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스웨덴의 대표 연구기관인 스웨덴 국립연구소(RISE), 나주시와 함께 전력반도체 및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공동연구 허브를 구축한다.
켄텍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나주시, RISE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한 양국 간 협력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윤병태 나주시장, 폴 할레 잘 페더슨 RISE 수석부원장이 서명자로 참석했다.
RISE는 스웨덴의 정책·산업·학계를 연결하는 국가 혁신기관으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친환경 기술, 스마트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켄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RISE와 전력반도체,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등 첨단 에너지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스웨덴 연구진이 에너지공대에 체류하며, 연구를 진행하는 ‘켄텍-RISE 공동연구 플랫폼’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