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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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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장 장애인석 전수점검 나선 최보윤 “개선할 부분 적지 않다”

최 의원, 국감 지적 후속조치로 ‘운동시설’ 분류 개선 등 제도개선 착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보건복지부 및 장애인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함께 프로야구장 장애인 편의시설과 장애인석 운영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최 의원이 제기한 △프로야구장 장애인석 접근성 저 해 △장애인석 시야 가림 및 단차 문제 △장애인석 암표 거래 등 심각한 이용 불편과 차별 문제에 대한 지적 이후,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전국 실태조사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점검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장애인석까지의 접근 경로 용이성 △피난통로 연계성 △동선 및 단차 여부 △유효 바닥면적 (폭 90cm·깊이 130cm) 충족 여부 △시야를 방해하는 구조물 존재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이 이루어졌다.

 

최 의원은 “프로야구장은 장애인 관람객도 많이 찾는 대표적인 문화·여가 시설이지만, 접근성·시야·단차 등 실제 이용 과정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시급한 부분이 적지 않다”며 “오늘 확인된 사항을 토대로 장애인 관람객이 이동·입장·관람 전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복지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법령은 프로스포츠 경기장과 같은 대규모 관람시설을 단순 ‘운동시설’로 분류하고 있어 편의시설 설치 기준이 충분하지 않다”며 “프로구장은 실질적으로 ‘관람장·공연장’에 준하는 접근성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프로경기장 편의시설 실태조사 체계화 △장애인석 접근성 표준모델 제시 △지자체·구단과의 협력 강화 △‘운동시설’ 분류 기준의 관람 목적성 반영 등 법·제도적 보완을 복지부와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최 의원은 대전 한화이글스 야구장 장애인석 부당 사용 논란 이후 프로스포츠 경기장 전반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장애인석 확보뿐 아니라 접근로, 화장실, 관람환경, 온라인 예매 등 관람, 전 과정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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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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