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힘차게 솟아올랐다. 정말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누리호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포함해 무려 13개의 고성능 위성이 실렸다.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궤도에 오른 위성들은 기상, 재난, 통신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실생활의 안정과 편의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가 아니라 민간 기업이 제작을 총괄했다.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이 민간 주도의 새로운 단계로 넘어간 것”이라면서 “기술력, 산업, 경쟁력 모두 한 단계 도약한 순간”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한국형 발사체와 우주 플랫폼 기술이 더 발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우주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뛰는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홈플러스 본 입찰이 무산된 것을 언급하며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MBK와 홈플러스에만 맡겨서는 더 이상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30만 명의 생계가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매장은 텅 비고 협력·납품 업체는 연쇄부도 위기다. 노동자들은 임금체불과 해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대주주 MBK의 약탈적 경영 때문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0년 동안 부동산 매각과 고배당으로 이익만 챙기고 위기가 오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동안 민주당은 국감과 홈플러스 본사 매장 현장을 오가며 MBK의 약탈적 인수와 불법 단기 회사채 판매 등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금감원도 책임을 밝혀내 MBK에 제재 통보를 한 상태다. MBK 책임은 엄정하게 묻되 홈플러스는 반드시 살려야 된다”면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정이 협력해 유암코 등 공적인 구조조정 회사가 불투명한 채무구조를 조정해 전문 유통 경영을 할 회사가 인수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해보겠다”며 “2만 명 노동자의 일자리, 협력·입점 업체의 생존, 전단채 피해자 보호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