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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엔화의 가치가 심상치 않다.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수출기업에는 적신호다. 엔화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엔화 약세, NH선물 이진우 리서치센터장과 진단해본다.
 
엔화 약세 앞으로 2~3년간 이어갈 전망
 
달러/엔 환율은 최근 2~3년 동안 변동폭이 거의 없어 시장에서도 소외되었던 통화이다. 갑자기 2012년에 핵심 화두로 떠오른 느낌이다. 큰 흐름을 살펴보면 상당히 다이나믹한 흐름 양상이다. 흔히 말하는 플라자합의에 의해 1985년에 250엔대에서 10년만에 80엔까지, 그 후 역플라자 합의로 80엔에서 무려 3년 사이에 147엔대까지 올라갔다.
결국 2008년 리먼사태 이후로 엔화는 강세흐름을 지속해왔다. 시장에서의 애매한 설명은 엔화를 안정통하라고 해왔다. 하지만 최근흐름으로 보면 지난 10월말 11월초 75엔 중반까지 갔다가 지금은 79.50엔 정도 이제 곧 80엔 회복을 앞두고 있다.
4개월이 안되는 사이에 5.6%정도 환율이 변했고 절상률로 따지더라도 5.3%이다. 문제는 이정도 흐름은 항상 있을 수 있으나, 시장의 지금 흐름으로 보면 이 엔화의 약세흐름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적어도 앞으로 2~3년 이런 추세의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무역적자는 엔화 약세의 주요 원인
 
일본의 무역적자가 의외로 크게 나타났다. 작년에 일본의 무역적자는 약 2조 5천억엔 정도를 기록했다. 상당히 오랜만에 기록한 적자이다. 금년들어 1월달 무역적자는 1조4,750억엔으로 작년 전체 무역적자의 60% 가까이 된다. 일본 대지진 이후 전반적으로 일본의 수출기업들이 고진을 한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무역적자가 날로 심화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제품을 사가던 유럽이나 중국 이런 쪽 수요의 감소도 있다. 그만큼 세계경제 침체 여파로 인해 무역적자도 커지고 있다. 무역적자가 커지면서 일본의 엔화가 약세로 가는 것이다. 일본의 국가부채도 200%가 넘는것도 무역적자 심화와 더불어서 엔화 약세에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원화의 경우 외국인의 투자가 많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역수지는 1월에 20억 넘게 달러 적자를 기록, 2월도 현재의 흐름으로 봐서는 적자를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우리 주식시장에 외국인들이 들고 들어온 외화 달러가 상당하다. 우리 코스피 시장에서만 1,2월 두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외국인들이 금년들어 두달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9조 5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결국 무역 적자로 달러는 빠져나가지만, 주식투자로 들어오는 달러가 많아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는다.
 
경쟁적으로 돈을 찍어내다보니 향후 경제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워
 
유럽, 중국, 미국,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돈을 찍어내고 있다. 당장에 발등에 불을 끄자는 차원인 듯하다. 이 문제는 향후 몇 년 후, 멀게 봐서 1~20년 후에는 큰 재앙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어느나라 돈이 더 가치있다고 말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어느 한쪽에서는 돈을 많이 찍어 낸다만 그 돈의 가치는 떨어지겠지만, 미국, 유럽 할 것 없이 경쟁적으로 돈을 찍어내고 있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광란의 질주라고 표현한다. 당장은 주식도 오르는거 같아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실물경제와는 괴리된 시장의 흐름으로 장기적으로 볼 때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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