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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젊은 남보원, 신인 김하림, 나짝퉁 나운하 이들이 뭉쳤다.


코미디언 남보원씨는 “봄이 온다온다 하면서 이제야 봄이 왔네요.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성남연예인넘버원축구단’ 회장, 코미디언 남보원, 부회장 김하림, ‘나는 나훈아 짝퉁이다’고 외치는 회원 가수 나운하, 이 세 사람이 여의도 한 카페에 모였다.

요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남보원씨는 “나이가 있어서 젊은 사람들처럼 바쁘지 않으니까, 건강 먼저 챙기느라 운동 많이 하고 있습니다”면서 몸만큼은 젊은 사람 못지않음을 보여주었다.
 
탤런트 김하림 씨는 “축구장에 가서 선배님들하고 동기 및 후배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뛰면서 기쁨을 느끼고 스트레스도 풀고 여유도 느끼고 있습니다”며 “때론 지방에 공연도 다니며 여행하는 느낌도 가지고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탤런트 김하림입니다”고 하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아직 신인이야”며 남보원씨가 한마디 거들었다.
 
가수 나운하는 “요즘선거철이라 행사가 없기 때문에 휴가철이라 생각해요. 몸 만들려고 열심히 운동하고 노래연습도 하고 나중에 있을 공연준비도 하고 있습니다”고 근황을 전했다.
 
활기찬 봄날 한자리에 모인 성남연예인 남보원 축구단원들. 연예인으로서 같은 듯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 서로간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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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