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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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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 2개월째 연속 하락

최근 FAO에 따르면, 5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2% 하락한 207.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 3.2%(7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설탕 가격지수는 상승하고 육류 가격지수는 거의 변화가 없으나, 유제품, 곡물, 유지류 가격지수는 하락해 지난 3월에 가장 높은 가격지수(212.8 포인트)를 보인 이후 4, 5월 연속해서 가격지수가 하락했다.

 

곡물은 4월(206.9 포인트)보다 1.2% 하락한 204.4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234.8 포인트) 대비 13% 낮은 수치로, 양호한 생장조건과 공급량 전망에 의해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면서 곡물가격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미국의 날씨 개선과 우크라이나의 원활한 공급에 의해 밀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유지류는 4월(199.0 포인트)보다 1.8% 하락한 195.3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물성 유지 가격지수 하락은 팜유, 두유, 유채씨유 가격 하락에 기인한다. 특히 팜유 가격은 동남아시아의 생산량 증가, 말레이시아 화폐 강세, 국제수입수요 감소 등에 기인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설탕은 4월(249.9 포인트)보다 3.7% 상승한 259.2포인트를 기록했다. 엘니뇨 기상조건에 따른 생산량의 감소 전망으로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 설탕 가격은 5월 초 급등했고 중순 이후 인도와 태국의 재고량 증가에 의해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육류는 4월(185.8 포인트)보다 1.8% 상승한 189.1 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돼지유행성설사병(PED; Porcine Epidemic Diarrhea)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수출 물량에 대한 우려로 돼지고기 가격은 약간 상승했다.

 

유제품은 4월(251.5 포인트)보다 5% 하락한 238.9 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은 2013년, 2014년 초 이례적으로 상승했으나, 최근 수출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생산량 증가 전망, 추가 가격 하락 예상에 따른 구입량 감소 등으로 모든 유제품의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2014/1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36백만톤) 감소한 2,480백만톤으로 전망했다. 5월 들어 2014/2015년도 세계 곡물 공급 개선이 전망되며, 이는 미국의 양호한 옥수수 생산전망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옥수수 수확량 증가에 기인한다. 생산량 전망치(전년대비)는 쌀은 1.2%(6백만톤) 증가하고, 밀과 잡곡은 각각 1.8%(12.6백만톤), 2.3%(30백만톤) 감소했다.

 

2014/15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466백만톤으로 전망했고, 이는 전년 대비 1.8%(44백만톤) 증가한 수치다. 소비량 전망치(전년대비)는 쌀 2.4%(12백만톤), 밀 1.4%(10백만톤), 잡곡 0.2%(2.5백만톤) 증가했다.

 

2014/15년도 세계 곡물 기말재고량은 전년 대비 1.9%(11백만톤) 증가한 576백만톤으로 전망했다. 기말재고량 전망치(전년대비)는 쌀 0.8%(1.4백만톤), 밀 2.8%(4.9백만톤),  잡곡 2.3%(4.8백만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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