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료회의에서 조선업 부흥 의지를 밝히며, 수십 년간 침체를 겪어온 미국 조선업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에 많은 돈을 쓸 것이다. 미국과 가깝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라며 한국 조선업계에 러브콜을 보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조선업을 양국 간 협력 분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업계가 미국 해군력 증강이라는 안보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K-조선'에 대한 러브콜은 세계 조선업에서 중국과 견줄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한국이 주도권을 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 해군 전력은 중국에 이미 역전당한 상태다. 2000년 기준 미국 해군 함정 수는 318척으로 중국(110척)의 3배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중국은 370척을 보유해 295척의 미국을 앞질렀다. 미국 조선업의 수익성 저하와 숙련 인력 부족 등이 누적된 결과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의 4번째 정찰위성이자 3번째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의 발사 성공을 알렸다. 이번 발사는 22일 한국시간(미국 현지시간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이루어졌다. 발사된 위성은 한반도 및 주변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정찰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SAR 위성은 주·야간, 악천후와 관계없이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로 적국의 위협 징후를 탐지하고 전략 표적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SAR 센서는 초고해상도의 영상레이더를 통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한화시스템은 이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했다. 이번 위성은 경사궤도에 위치해 하루 4~6회 한반도를 촬영하며, 짧은 재방문 주기로 특정 지역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4호기 위성의 발사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추진 중인 '425 사업'의 성공적인 진전을 확인할 수 있다. 425 사업은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 등 총 5기의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발사는 '킬체인의 눈'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백악관 복귀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확대 시도에 대해 미국인들이 점차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6일간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자 중 42%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3주 전 조사에서 기록한 43%, 지난 1월 취임 직후의 47%보다 낮은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강화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학 운영에 불만을 제기하며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한 조치에 대해 57%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3분의 1은 반대 입장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유대주의 대응 미흡을 이유로 대학들에 대한 대규모 연방 지원금을 동결했으며, 하버드대학만 해도 2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화 예술 기관에 대한 개입도 논란이다. 응답자의 66%는 대통령이 국립 박물관이나 극장 등 주요 문화 기관을 직접 관할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운영 중인 6개 매장의 일일 평균 매출이 500만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하노이에 동시 개장한 6개 매장은 GS25가 베트남 남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북부 진출을 본격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다. 매장 규모는 115㎡(35평)에서 최대 540㎡(164평)에 이르며, 매장별로 도서관 콘셉트, 라면·주류 전문 섹션, 신선식품 강화 등 다양한 특화 전략이 적용됐다. 대형화된 점포 구성과 맞춤형 콘셉트가 지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노이 점포에서는 자체 브랜드(PB) 제품과 한국 식품이 주요 매출 상위를 차지했으며, 떡볶이, 김밥 등 ‘K-푸드’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달 말까지 하노이 내 매장을 13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북부 지역 점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베트남 전역에 총 500개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GS리테일 해외사업팀의 정채오 팀장은 “하노이 진출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서 GS25의 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는 기존 해외 시장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인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 나란히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구두 발표하며, 셀트리온제약은 독자적인 ADC(항체-약물 접합체) 이중 페이로드 기술을 적용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한다. 양사 모두 항체 신약 개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기술을 국제 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첫 자리여서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기준 27일, 미국 바이오 기업 ABPRO와 공동 개발 중인 CT-P72의 전임상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T-P72는 HER2 양성 암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형태의 다중항체 치료제로,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ADC 계열 신약들과는 다른 전략으로 개발되고 있어, AACR 무대에서의 첫 발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더불어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30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중 페이로드 기술이 적용된 A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황폐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화 태양의 숲’ 12호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숲 조성은 지난해에 이어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두 번째로 진행되며, 단순한 탄소 흡수 효과를 넘어 기후변화로 손상된 생태계의 회복과 동식물 서식지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젝트의 명칭은 ‘다시 푸른 숲: 울진’으로, 자생력을 되찾은 숲을 통해 건강한 생태 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식수 행사는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울진군 나곡리 산불 피해 지역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대학생, 울진 부구초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3만㎡ 규모의 면적에 8,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심어진 수종은 쉬나무, 피나무, 오동나무, 황금회화 등으로, 산불에 강하고 기후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난 종들이다. 향후 이 숲은 연간 약 9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그룹은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인식 제고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어린이 대상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가톨릭 교회의 개혁을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으로 최근 로마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양쪽 폐에 심각한 폐렴 증세를 겪은 뒤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후 회복 중이었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교황직에 오른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으로, 재임 기간 동안 빈곤층·이민자·환경 문제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행보를 이어오며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교회 개혁과 보수-진보 간 균형을 추구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 가톨릭 교회의 역할을 재정립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교황청은 조만간 장례 일정과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내 쌀값이 급등하면서, 한국이 일본에 판매용 쌀 22t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관련 수출 통계가 존재하는 199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농협경제지주의 일본 현지 자회사인 농협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쌀 2t을 시험 수출해 판매했으며, 4월에는 10t의 선적을 준비 중이고 추가 10t은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법인은 1999년 설립된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산 쌀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농협인터내셔널 측은 "일본 내 쌀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한국산 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입을 결정했다"며 "추가 물량은 현재 통관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된 쌀은 전남 해남산이며,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 농협’ 공식 온라인몰, 아마존 재팬, 도쿄 신오쿠보 지역의 한국 식품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홈페이지 기준으로 10㎏당 9천엔(약 9만 원), 4㎏당 4천104엔(약 4만1천 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이는 일본 슈퍼마켓에서 통상 판매되는 쌀(5㎏ 약 4천엔대 초반)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관계자는 "㎏당 341엔의 관세와 통관 비
HS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의 친환경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HS효성첨단소재는 2022년부터 전략적으로 투자해온 미국 화학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엄(Trillium Renewable Chemicals)이 식물성 원료로 제조한 바이오 기반 아크릴로니트릴(ACN)을 사용해 100% 바이오 우주항공 등급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 중합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험 성공은 기존 석유 유래 프로필렌을 사용하지 않고도 고성능 탄소섬유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한 것으로, 특히 친환경 탄소섬유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할 만하다. 내부 분석에 따르면, 식물 기반 원료로 생산된 탄소섬유는 기존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15~2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바이오 기반 고성능 탄소섬유는 자동차, 항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해 HS효성첨단소재의 친환경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우리는 100% 바이오 기반 탄소섬유의 상업화를 뛰어넘어 회사 전반에 사용되는 석유화학 소재를 친환경∙바이오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는 24일 밤 9시(미 동부시간 오전 8시) 워싱턴 D.C.에서 한국과 미국 간 첫 ‘2+2 통상 협의’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동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USTR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부 대표단은 본격적인 통상 논의를 위해 미국 현지로 곧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한미 통상 파트너십을 심화시킬 의미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장관 간 개별 회담도 예정돼 있어 더욱 실질적인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와도 논의를 시작한 것은 한국과의 통상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무역 균형, 조선업, 액화천연가스(LNG) 등 양국 간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이들 3대 분야에 집중해, 상호 윈윈할 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다시 가시화되자, 한국 철강업계 양대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경쟁자에서 동반자로 전환한 이들의 행보가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두 그룹은 21일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계획 중인 전기로 제철소에 포스코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제철소는 자동차용 강판 생산에 특화된 시설로, 연간 270만t 생산을 목표로 하며 2029년 상업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합작은 투자 부담이 컸던 현대제철과 북미 생산 거점을 확보해야 하는 포스코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25% 철강 관세 회귀 가능성은 양사 모두에게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해 협업의 배경이 됐다. 철강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을 '생존을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 국내 수요 위축,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기존 경쟁 구도를 넘어선 협력이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이 협약은 철강 부문뿐 아니라 친환경 기술과 이차전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최소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염방사기 사용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화재는 오전 8시 17분경 시작돼 소방당국이 출동했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오전 9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2명이 추락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9명이 연기 흡입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 중이며, 화염이 방출된 방식이 특이한 점을 들어 "불특정 도구가 사용됐으며, 화염방사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전 인근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던 점을 근거로 동일 인물의 소행 여부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관할 기동순찰대도 현장에 투입돼 안전 통제와 수색에 나섰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국내 최대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3D프린팅 기술 적용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화할 수 있는 정밀 출력 역량이 주목받으면서, 실제 프로젝트 기반 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글룩은 2025 S/S 파리패션위크에서 공개된 솔리드옴므×코오롱스포츠 협업 컬렉션의 오브제 ‘하이퍼 하이킹 스틱’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라는 콘셉트를 반영해, 곡선 중심의 디자인, 가벼운 구조, 독특한 표면 질감 등 고난이도의 설계 요구가 반영된 프로젝트로 완성도를 높였다. 글룩은 SLA 방식의 고정밀 3D프린팅 기술과 맞춤형 후처리 공정을 통해 해당 오브제를 구현했다. 산업용 ABS-Like 소재와 내부 중공 구조를 통해 기존 금속 대비 약 65% 경량화에 성공하면서, 내구성과 표현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복잡한 디자인 언어를 출력 기술로 정밀하게 실현한 사례로, 3D프린팅이 단순한 제작을 넘어 창작의 실현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글룩은 이 밖에도 제품 디자이너, 전시·공간 연출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오브제 및 구조물 제작 프로젝트를 이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차세대 영화 상영용 LED 스크린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앞세워 프리미엄 영화관 경험을 강화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MEGA ǀ LED’ 특별관을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총 3개관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서울 광진구에 새롭게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에도 추가 설치를 계획 중이다. ‘미라클래스’는 ‘기적(Miracle)’과 ‘수준(Class)’의 합성어로, 탁월한 시각적 몰입감을 의미한다. 4K 해상도의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선명한 명암 표현과 정확한 색 재현력을 자랑하며,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구현해 영화 몰입도를 크게 높인다. 특히, 영화 상영 환경에 맞춰 48니트(nit)부터 300니트까지 다섯 단계의 밝기 조절이 가능해,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도 시사회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콘텐츠 상영이 가능하다. 3D 영화 상영에도 최적화된 밝기를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시네마 LED 제품을 상용화하고, 2023년 ‘미라클래스’ 브랜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가 북미 극장가에서 예상 밖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10일 만에 약 65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하루 동안 403만 달러(약 57억 원)의 수입을 올려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11일 공개 이후 10일 만에 북미 수익만 4534만 달러(약 645억 원), 전 세계적으로는 약 4585만 달러(약 653억 원)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전체 매출의 약 99%에 해당하는 수익이 북미 지역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는 외국산 종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극히 드문 성과다. 특히 관객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관객 지수 98%를 기록했으며, 시네마스코어 설문에선 최고 평점인 A+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이 작품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에서 세운 수익(5384만 달러, 약 767억 원)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킹 오브 킹스’는 개봉 첫날부터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