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개발로 2022년 7월에 착공한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4만 1,214㎡로, 양 옆은 기존의 건물로, 한 면은 철도로 둘러싸인 제한된 부지에 첨단설비를 집약적으로 구축한 도심형 데이터센터다. 경부선 철도와 맞닿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에는 진동 저감에 강한 철근콘크리트구조(Reinforced Concrete Structure, RC), 지하 구조물에 슬러리 월(Slurry Wall)을 활용한 지진 저항 시스템 등 내진성능을 극대화하고 장비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법과 기술을 도입했다. 수평 버팀대(Strut)를 설치해 흙막이벽을 지지하며 지하층 굴착과 지상, 지하 골조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STD(Strut-Top-Down) 공법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을 극복했으며, 고효율 냉방시스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자연냉각 프리쿨링 기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등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현대건설은 2004년 금융결제원 분당센터를 시작으로 KT목동 ID
검찰이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를 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재해치사) 위반, 파견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같은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 대표 아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에 대해선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악의 대형 인명 사고로, 피해자들 대부분이 안전보호 관리에 취약한 불법 이주 노동자였다"며 "이번 사고는 파견 근로자를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해 그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이어 "박순관은 저임금 노동력으로 생산량을 높여 회사의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작업하도록 한 행위는 사람 목숨보다 이윤을 앞세운 것"이라며 “그럼에도 경영책임을 아들인 박중언 본부장에게 전가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심 공판에 앞서 아리셀 참사 피해자 유족 4명이 발언 기회를 얻어 재판장에게 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882억원, 영업이익 9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44억원, 영업이익은 306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1조2899억원, 영업이익 47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0억원, 411억원 증가했다. 이날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1~3공장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 램프업(Ramp-up, 가동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연속 종속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미국서 신규 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액 8016억원, 영업이익 217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4010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9억원, 1673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205억원의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 수익 인식에 따른 것으로, 마일스톤을 제외한 매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매입을 사전에 근절해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엄태영 국회의원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이 23일 외국인 등의 수도권 주요 지역 내 부동산 거래 시 관할 신고 관청 허가와 자금출처 및 관련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제약 없이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자유롭게 조달할 수 있는 외국인과 달리 대출 규제 등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법원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유엔(UN) 기준 전 세계 195개국 중 절반이 넘는 103개 국적의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의원은 이처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에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는 현실은 시세차익을 노리고 특정 지역 집값 과열을 초래하는 등 투기성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이 의원실에 제출한 ‘2021~2024년 국내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외국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하는 이번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드린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6·27 대출규제 이후 주택을 거래하려는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CSI)는 6월 120에서 109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7일에 발표한 초강력 대출 규제로 최근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이 둔화하면서 토허제 해제 여파로 들썩였던 집값 기대심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가격전망CCSI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잠실·삼성·대치·청담 등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2월에 99를 기록했다. 이후 서울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오 시장은 해제 한 달 만인 3월 강남, 서초, 송파, 용산 등 4개 구를 토허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3월 주택가격전망CCSI 지수는 105로 반등했고 이후 4월 108, 5월 111, 6월 120까지 지속 상승했다. 그러다 6·27 직후인 7월 109로 급락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1년 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본 응답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자보다 많을 경우 100을 웃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소비자심리 위축은) 6·27 대출 규제의 영향이 크다”면서
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이 붕괴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오산시청,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오산시청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및 도로건설·유지·관리 부서, 서울시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 경남 진주시 소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등이다. 경찰은 시간당 39.5㎜의 폭우, 포트홀·크랙 발생에 따른 사고 위험에도 도로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관계당국의 미흡한 대응, 부실시공 및 허술한 도로 유지·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사고 바로 전날 비가 내리면 가장교차로의 옹벽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됐으나, 오산시는 사고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직후 1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국토부 역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종근당바이오는 21일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TYEMVERS)’를 출시했다. 티엠버스주는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제품으로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사용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 국내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티엠버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 대조, 다기관 임상 등을 통해 보톡스주(onabotulinumtoxinA)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투여군 간 이상반응 발생률에 차이가 없고 의약품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도 없음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특히 동물 유래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유전체 정보 데
의약품 산업에서도 ‘플랫폼(Platform)’이 뜨고 있다. 플랫폼은 문자 그대로 기차역의 승강장을 의미하지만, 산업 분야로 오면 온라인에서 생산·소비·유통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지칭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지면서 쿠팡과 같이 상업적 거래가 이뤄지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리키는게 대세다. 의약품 산업에서도 플랫폼이라는 용어가 통용된다. 하나의 '기반 기술'을 의미하는데, 가령 알약 제형을 피하주사제로 전환하는 기술을 플랫폼이라고 부른다. 최근 의약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플랫폼 기술은 ADC(항체·약품접합체)다. 항체에다 강력한 약물을 붙여 병든 세포만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항체 종류나 약품 조합을 바꿔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플랫폼 하나로 여러 약을 만들 수 있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다른 기업에 기술을 수출해 큰 수익(마일스톤, 로열티)을 낼 수도 있다. 기존에 약물을 개발하는 방식과 비교해 효율성·사업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도 높은 다목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약품 플랫폼 기술을 ‘레고블록’ 또는 ‘만능 공장’으로 비유하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사장 이경하 JW 회장)은 ‘2025 JW성천상’ 수상자로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강동원‧전진경 교수는 각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강 교수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약리학 교수로, 전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의학과 환자를 향한 길을 걸었다. 두 사람은 2012년 NGO 단체인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속으로 짐바브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마주한 이들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본격적인 의료 사역에 나섰으며, 이후 같은 이름으로 짐바브웨 정부에 등록된 NGO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0년 이상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선택은 단기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의료 체계 변화와 자립을 위한 결단이었다. 특히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특허 만료 품목과 의료비 절감 수요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마켓리서치컨설팅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원(265억 달러)으로 2033년에는 250조원(18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백질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대웅제약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홍
동아제약은 운동 전후에 바르면 온열 효과를 주는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MSM, 아미노산 콤플렉스, 마그네슘 설페이트 등 5가지 복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혈행 개선 ▲즉각적 피부 온도 상승 ▲종아리 붓기 개선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은 피부 흡수율 97.4%로 산뜻하게 사용 가능하며, 자극적인 향은 줄이고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방법은 어깨, 허리, 무릎, 손목, 종아리 등 피로감이 느껴지는 부위에 부드럽게 펴 바른 후 흡수시키면 된다. 약 10분 후 열감과 자극이 느껴지며, 개인의 반응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해 사용하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건강한 일상에 필요한 5가지 복합 성분을 담은 온열 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평소 등산, 골프, 테니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거나 일상 속에서 뻐근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인 ㈜아노스와 공동개발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종류’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중량 및 경량충격음 모두 가장 높은 등급인 1급 성능을 인정받았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발뒤꿈치·농구공·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과 숟가락·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중량 및 경량 충격음이 37dB 이하일 경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바닥구조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바닥구조는 진동 차단에 탁월한 방진용 금속 코일 스프링을 바닥 완충재에 적용해 충격과 진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기계·설비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방진 기술을 건축 바닥 구조에 혁신적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동주택의 표준 바닥 구조 두께인 320mm(콘크리트 슬래브 210mm + 마감 두께 110mm)에서 추가적인 두께 증가 없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스티로폼(EP
DL이앤씨가 지난 18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부천형 신(新)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천열병합발전소는 하루 최대 5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 현장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업·장비·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또 임금 체불 없는 근로환경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역 내 기업·인력·장비·자재 현황 등 데이터를 공유해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건설업은 경기 부양 효과가 크다.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 다양한 자재, 중장비 수요와 일자리가 생기고, 근로자들이 주변 상점에서 돈을 쓰기 때문에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건설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6.5명)을 크게 웃돈다. 고용유발계수란 ‘10억원어치의 재화를 생산할 때 직간접적으로 투입되
셀트리온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615억원, 영업이익 2,42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9%, 영업이익은 23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5%대로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다. 특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폭을 키웠다. 고마진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53%로 전년동기 30% 대비 대폭 확대됐다. 향후에도 신규 제품 중심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요국에서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4개의 신규 제품 순차적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전반기 대비 훨씬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실적 성장세를 투자자들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전년 대비 약 보름 빠른 시점에 2분기 잠정실적을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다만 이는 내부결산에 따른 잠정실적으로, 회계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