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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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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5년 전국 지가 2.25% 상승…수도권 오르고 지방 둔화

 

2025년 전국 지가가 전년 대비 2.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2024년(2.15%)보다 0.10%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023년(0.82%) 대비로는 1.43%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5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0.61%로, 직전 분기(0.58%)와 전년 동기(0.56%)보다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간 흐름이 엇갈렸다. 수도권 지가변동률은 2024년 2.77%에서 2025년 3.08%로 높아진 반면, 지방권은 같은 기간 1.10%에서 0.82%로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0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2.32%로 전국 평균(2.25%)을 웃돌았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6.18%), 용산구(6.15%), 서초구(5.1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252개 시·군·구 가운데 200곳은 연간 지가변동률이 0.00~2.40% 구간에 분포했다. 인구감소지역의 연간 지가변동률은 0.63%로, 비대상지역(2.39%)보다 낮았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 전환 이후 3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2025년 7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2.6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2.59%)과 주거용(2.45%)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토지 거래량은 감소했다. 2025년 전체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약 183만1000필지로, 전년 대비 2.4% 줄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60만2천 필지로, 2024년보다 8.8% 감소했다. 지역별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서울(17.4%), 울산(11.1%) 등 일부 지역에서 증가했으나, 다수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통계를 전국지가변동률조사와 부동산거래현황을 토대로 집계했으며, 세부 자료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과 국토교통 통계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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