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를 실질 자산으로 인정하는 행보로 비트코인 인상을 주도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충수가 10년 만에 최대폭 하락이라는 부메랑을 맞았다. 비트코인은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으로 6일(현지시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4.10% 내린 7만9,54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해 8만달러선을 넘나들다가 이날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에 대해 "그들은 오랫동안 나쁜 행동을 해왔고, 이는 며칠이나 몇주 안에 협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못 박아 관세 철회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꺾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시장분석업체 NYDIG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분기 11.7% 하락해 2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글로벌 수자원 인프라 개발 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해외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산하 수자원 개발 및 관리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물전문 공기업이다.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첨단 물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댐, 상하수도 운영 등 인프라 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해외사업 자금조달 협력 ▲공동사업 발굴 및 실행 ▲현지진출 금융지원 ▲전문가 기반 리스크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전 세계 20개국, 169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인프라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화 ▲자금조달 ▲현지 기관과의 연계 ▲리스크 관리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수자원 공사의 기술력과 신한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더해 해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로 제시한 UN SDGs에 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대학생 봉사자와 함께하는 학습 돌봄 프로그램 '스타 히어로 챔프'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 사업은 소방공무원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며, 교육 기회 확대와 정서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스타 히어로 챔프(Star Hero Champ)'는 영웅의 DNA를 가진 미래의 챔피언이라는 의미로, 대학생 봉사자와 소방공무원 자녀를 1:1로 매칭해 온라인 화상 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류로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공무원들은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을 위험이 크며, 이로 인해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을 경우 남겨진 가족들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자녀들은 학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손해보험은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메가MGC커피가 오는 5월 31일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메가콘서트’의 두 번째 라인업이 최근 공개됐다고 7일 밝혔다. 컴백 소식을 알린 청량돌 ‘투어스(TWS)’와 ‘강다니엘’, 그리고 대세로 등극한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24인 완전체로 합류했다. 이로써 앞서 1차로 공개된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라이즈(RIIZE)’ ‘슈퍼주니어(SUPER JUNIOR)’까지 6개 팀의 출연이 확정돼, 주목받는 신인과 레전드 그룹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메가MGC커피 애플리케이션(APP)에서 9일까지 진행 중인 2차 티켓 이벤트에서 콘서트 티켓을 획득하려는 팬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팬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며 참여자수는 1차 규모를 넘어섰고 지난해부터 진행한 총 6차례의 티켓 이벤트 중 역대 최다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콘서트 티켓 응모권은 앱 주문 서비스인 ‘메가오더’에서 미션 메뉴 3개를 포함, 제조 메뉴 10개를 구매하면 얻을 수 있다. ‘프리퀀시/응모왕 참여하기’에서 프리퀀시 완성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최상위 응모자 300명에게는 V
풀무원건강생활㈜의 헬씨 에이징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로하스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인삼과 21가지 부원료를 배합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깊은산 귀한삼 활력보감’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깊은산 귀한삼 활력보감’은 수백 년 전부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증받은 우리 인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실제로 우리 인삼은 1762년 프랑스에서 백과전서 한 페이지 전체에 기록될 정도로 탁월함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제품은 GAP 인증을 받은 인삼에 진공 건조 과정을 거쳐 홍삼의 기능성분을 보전시켜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홍삼의 핵심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Rb1+Rg3를 1일 섭취량 기준 4mg 함유하여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행건강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총 5가지 기능 성분을 강화했다. 또한 인삼 재배 단계부터 수확, 포장까지 엄격하고 꼼꼼한 인증 과정을 거쳐 믿고 먹을 수 있다. 원료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GAP 인증을 받은 인삼만을 선별하고 527종의 잔류 농약 검사를 완료해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코스피가 7일 미국의 관세 부과와 그에 따른 글로벌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4%대 급락 출발해 2,35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4.89포인트(5.0%) 내린 2,340.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9시 12분부터 17분까지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196억원, 기관은 2천8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천7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천951억원을 순매도해 현·선물을 합쳐 1조1천억원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7.9원 급등한 1,462.0원에 개장했다. 일본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1천원을 넘어섰다. 지난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국내 증시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선방했으나, 관세 여파가 글로
공식적인 ‘2025 호수벚꽃축제’는 6일에 마무리 되지만 석촌호수 일대 벚꽃은 다음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서울 송파구 석촌호를 따라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하면 벚꽃 터널이 만들어지는 장관이다. 특히 석촌호수 산책로 2.6㎞ 전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상춘객들 부를 전망이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벚꽃맞이 개막,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푸드트럭, 벚꽃만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기간 이후에도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연계해 롯데물산이 오는 13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스프링 인 잠실' 행사를 개최한다. 월드파크에는 유럽풍 정원과 온실을 설치하고 50여개의 빈백으로 구성된 '피크닉존'을 만들어 '플라워 벌룬' 증정 행사를 하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정원의 꽃을 작은 화분에 옮겨 방문객에게 선물한다. 밤에는 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까지 '핑크 로드'가 이어진다. 타워·몰 단지부터 석촌호수로 향하는 길에 벚꽃잎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분홍색 조명 300여개를 달았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결정에 격분해 경찰버스를 파손한 '어리석은' 남성이 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0대 남성 이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직후인 지난 4일 오전 11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부순 혐의(특수공용물건손상 등)를 받는다. 이모 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30분쯤 군복 차림에 헬멧을 착용한 채 서울 안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차벽으로 설치된 경찰 버스를 향해 다가가 곤봉으로 유리창을 깨뜨려 현장에서 체포됐다.
6일 오후 대구시 북구 서변동에서 난 산불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이날 헬기는 오후 3시 41분께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다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헬기에는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산불 진화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12분께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8분께 진화됐다.
5일 경남 창원시 전역에 구슬비가 내렸다. 오는 6일까지 진해구 일대에서 열리는 전국 대표 벚꽃축제인 군항제가 주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창원 진해구의 벚꽃 개화율은 꽃샘추위로 개화가 늦어졌으나 주말에는 벚꽃 개화율이 100%에 가까울전망이다. 이번 군항제는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동시다발 산불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군항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쇼와 5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미8군 군악대와 몽골중앙군악대가 참여하는 희망음악회가 5~6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 되자 마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옥중서신을 통해 "윤석열은 이제 대통령이 아닌 중대범죄인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늦었지만 계엄 후 윤석열이 용산 대통령실이나 헌재 심판정에서 지껄였던 수많은 거짓말과 개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게 됐다"며, "윤석열은 명태균 게이트, 채 해병 수사 무마 등으로도 수사받고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수 지지자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그는 "군사 쿠데타 주범 전두환·노태우가 퇴임 후 처벌됐던 것처럼 윤석열과 그 일당도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권력의 공동운영자였던 김건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서울서부지법을 침탈하고 헌재 파괴를 선동했던 '극우파쇼' 세력은 여전하다"며 "그들은 대한민국을 후퇴시킨 세력이 반성하기는커녕 야당을 반국가 세력, 간첩으로 매도하며 정권 연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윤석열 파면 및 21대 대선 입장 발표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당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에 불참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제21대 조기 대선의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파면 결정 그 직전까지도 '내란수괴'의 복귀를 선동했다"며 지난 12.3 내란 이후 혼란과 파괴, 침체의 123일, 1년 365일의 1/3이 넘는 그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해서는 안됩니다"며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에 친위쿠데타 옹호 정당, 부정선거 음모론 유포 정당으로서의 지난 123일을 돌아보고, 조기 대선에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민주헌정 질서에 대해 최소한의 합리적인 판단조차 불가능한 정당이 대통령 후보자를 낼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기본소득당은 2024년 1월,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진행될 경우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한 발언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규정되어 있는 그때의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 특히 용혜인 의원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직후 '원조 친윤'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선, 절대로 져선 안된다’ 발언을 문제 삼으며 헛웃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서 이재명, 안철수 등 정치 테마주들이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 기준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9.9%) 급등한 6,9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쳤다. 상지건설은 과거 임무영 사외이사가 이 대표 캠프에 합류한 이력으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또 코나아이(5.9%), 소프트캠프(5.5%)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이 대표의 어린시절 다닌 시계공장인 오리엔트정공과 성남시장 재임시절 무상교복 정책이 인연이 된 '형지글로벌'은 탄핵 소식과 함께 주식이 급등했지만 '투자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여권의 대선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인 안랩(10.7%), 써니전자(19.3%)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대상홀딩스(16.7%), 태양금속(25.8%)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4.4%),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인 진양산업(27.3%), 진양화학(30.00%)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공직선거법 35조는 대통령이 궐위한 경우 60일 이내 선거를 치르도록 하고
"사필귀정(事必歸正)이요, 사불범정(邪不犯正)이다."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선고를 하자 한국노총을 비롯한 경실련, 참여연대, 공무원연맹, 공공단체 노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국민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이번 결정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칙을 확인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공무원연맹은 "공무원 노동운동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한국노총과 함께 이번 사태를 국가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과 공직사회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헌정 질서를 지키는 일에 국민과 함께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참여연대 역시 "윤석열 파면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이다.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일부 판사와 검찰의 협잡과 합작으로 석방된 상태다"며 "검찰과 법원은 윤석열을 재구속하고 처벌하여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남아 있는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한국노총은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심판에서 헌법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탄핵소추 111일 만의 결정이다. 이날 헌재는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포고령 1호 발표'에 대해 "탄핵소추 의결은 적법하고 탄핵소추 남용이 아니다"고 말하며 "계엄 단시간 해제됐어도 탄핵사유에 해당에 한다. 또한 내란죄 철회는 소추사유 변경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마비 등의 사유로 병력 동원을 합리화 할 수 없다"며 "비상계엄 선포 실체적 요건 위반했다"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헌법재판관 8인이 탄핵심판에서 ‘군·경찰을 동원한 국회 방해’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정치인·법조인 등 체포 지시’ 등 쟁점에서도 헌법에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고 봤다. 헌재는 크게 5가지 중대 위범 행위에 대해 대통령 파면이 필요한 정도의 헌법에 위배되는 지를 보는 판단에 대해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은 민주주의 전제를 허물고 대한국민 신임 중대하게 배반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한편,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서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곧바로 60일간의 조기 대선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