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악타우 근처에서 추락했다고 타스,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매체들이 25일 전했다. 러시아 매체들의 속보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바쿠에서 출발해 그로즈니로 가던 항공편이었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은 “추락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에는 7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현재 파악된 생존자는 32명이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여객기가 비상상황에서 세떼에 부딪히면서 비상착륙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이 24일에도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추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4.4원 오른 1,456.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4거래일 째 1450원대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451.5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오후 3시20분께 1,457.4원까지 올랐다. 간밤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11월보다 8.1포인트(p) 하락해 시장 전망치(113)를 밑돌았다. 3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기도 했다. 미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 나스닥 종합지수는 0.98% 각각 올랐다. 이밖에 연말을 앞두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높아진 점도 원화 약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자료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7시 기준)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생활 인구는 총 8만6,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다음은 크리스마스 명소로 꼽히는 서울 명동이 8만3,400여 명이었고, 더현대 서울·IFC몰과 같은 대형 쇼핑몰이 있는 여의도가 7만6,0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 유통업계는 연말 성수기를 실적 반등의 기회로 생각했지만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로 '탄핵 정국'이 만들어지자 '연말 특수'는 곧바로 사그라들었다. 지난해 3번째로 많은 인구가 밀집했던 여의도 쇼핑몰 일대를 둘러보니 예년만 못하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렸다.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자료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7시 기준)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생활 인구는 총 8만6,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다음은 크리스마스 명소로 꼽히는 서울 명동이 8만3,400여 명이었고, 더현대 서울·IFC몰과 같은 대형 쇼핑몰이 있는 여의도가 7만6,0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 유통업계는 연말 성수기를 실적 반등의 기회로 생각했지만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로 '탄핵 정국'이 만들어지자 '연말 특수'는 곧바로 사그라들었다. 지난해 3번째로 많은 인구가 밀집했던 여의도 쇼핑몰 일대를 둘러보니 예년만 못하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렸다.
IBK기업은행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57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수진(가명, 20세) 학생은 “뜻밖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 도움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 꿈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준혁(가명, 23세) 학생은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감사의 마음을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3,161여명에게 장학금 237억원을 후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815억원의 재원을 출연하며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장학금 전달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한국 사회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22만1,286명의 20.00%를 차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국내 주민등록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10.02%, 2011년 11.01%, 2013년 12.03%, 2015년 13.02%, 2017년 14.02% 등으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9년 들어 처음으로 15%대를 넘어섰고, 올해 1월엔 19.05%로 증가한 데 이어 전날인 23일 20%대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2008년 494만573명에서 전날 1000만명을 넘어서며 16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7.83%, 여자는 22.15%로, 여자 비중이 남자보다 4.32%포인트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
지상파 SBS와 넷플릭스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특정 스트리밍 플랫폼의 독과점 시대의 종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 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넷플릭스는 고품질의 한국 콘텐츠를 얻고, SBS는 글로벌 진출을 꾀하면서 부족한 제작비를 넷플릭스로부터 확보할 기회를 얻는다는 속셈이다. 그동안 한국 지상파들은 한국에서는 웨이브, 미국에서는 지상파 3사가 출자해 만든 코코와를 통해 해외에 콘텐츠를 공급해왔지만 넷플릭스 점유율이 높아지고 디즈니플러스와 애플 등에서 한국 콘텐츠를 선호하자, 지상파들의 전략적 고민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코코와가 아닌 방식으로 해외 스트리밍 시장에 대응해왔다. 2021년 11월 디즈니+의 한국 시장 진출 당시 SBS는 인기 예능 '런닝맨'의 스핀오프 '런닝맨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을 서비스하기도 했다. MBC, KBS 등도 넷플릭스와 디즈니+에 상당수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MBC는 넷플릭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나는 신이다', '피지컬100' 등 넷플릭스 독점 콘텐츠를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법인장 박종일)이 현지 고액자산가 유치와 리테일 영업 확대를 위해 호치민 남서부 지역에 서사이공지점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우리은행의 영업채널은 모두 28개로 늘었다. 서사이공지점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지점 △하노이 롯데몰지점, △호치민 푸미흥지점에 이어 네 번째로 개설된 우리은행 PB브랜드인 투체어스(Two-Chairs) 특화채널로 현지 고액자산가 고객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 남서부에 위치한 서사이공지역에는 많은 부유층 고객이 거주중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현지인 지점장을 영입해 PB영업을 추진한다. 또한 다수의 쇼핑몰과 대학교가 밀집해있어 젊은 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디지털플랫폼 글로벌WON뱅킹 △QR결제서비스 △체크카드·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개인고객수가 2022년말 37만명에서 올해 11월 기준 62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9억불에서 10.2억불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리테일 영업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23년 새롭게 도입한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상점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코딩 LAB'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내 48개 학교의 중학생 약 900명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모두의 코딩 LAB'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의 코딩 LAB'은 청소년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뱅크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이 함께 기획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 6차시로 진행되는 코딩 교육을 수강했으며, 수업에서는 전문 코딩 강사를 통해 'AI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만들기' '소프트웨어로 문제 해결 프로그램 구현하기' 등 코딩의 기본 원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모두의 코딩 LAB'을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총 4억 원을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공모전 운영, 교육 영상 제작 등에 사용됐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참여자 전원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앱 설계도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113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0001S0)’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2026년 4월 만기의 A+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만기가 비슷한 시기의 채권을 편입해 운용하다가 만기 시 ETF를 청산해 원금과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해당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실현할 수 있다. 23일 기준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은 연환산 3.40% 수준이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언제든지 중도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라 추가 매수나 중도 매도로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에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장 시점보다 금리가 상승한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만기수익률을 더 높일 수도 있고,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TIG
하나금융지주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함께 외부 후보 2명을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이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승계 절차를 내년 3월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90일 이전에 개시하여 단계별로 면밀하게 평가·검증하였고, 당사의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지난 12월 초 개최된 회추위에서 12명(내부 6명, 외부 6명)의 후보군(Long List)을 선정 이후, 2월 중순 심의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내부 3명, 외부 2명, 이상 총 5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회추위는 지배구조 모범관행에서 요구되는 최고경영자 후보의 면밀한 평가·검증과 CEO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면평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외부 후보 추천 및 심층 평판조회 결과 등을 참고하여 후보군에 대한 평가 주체와 평가 방식을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평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서류와 관련해, 발송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오는 27일 재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3일 천재현 헌재 부공보관은 이날 오후 정기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서류를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지난 19일 발송 송달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 판례에 따라 소송 서류가 송달할 곳에 도달된 때에 효력이 발생하며, 실제로 수령하지 않더라도 송달 효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19일 탄핵심판 관련 접수 통지 및 답변 요구서, 준비절차 회부 결정서, 기일 통지서, 준비 명령 등 각종 서류를 우편으로 윤 대통령 관저로 발송했으나 송달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서류는 20일 관저에 도달했으나 대통령 경호처 등에서 재차 수취가 거부됐고, 이에 헌재는 서류가 관저에 도착한 이 시점에 윤 대통령에게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헌재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답변 시한은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로,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구미시가 25일 예정된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공연장 대관을 취소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3일 오전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며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이승환 씨 측에 안전 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라며 “하지만 이승환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반대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승환 씨는 지난 14일 수원 공연에서 ‘탄핵이 되니 좋다’라며 정치적 언급을 한 바가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동과 언급에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자칫 시민과 관객의 안전관리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지역 민간 전문가와 대학교수 자문을 구했고 위원회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환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승환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미시 측의 일방적인 콘서트 대관
금융계약자들의 재산을 되찾아 드리는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길을 잃은 아동 등을 찾는 BGF리테일(CU 운영사)은 국민의 재산과 권익을 ‘되찾아 보호한다’라는 취지로 상호협력 한다. 그 첫걸음으로 21일부터 전국 1.8만개 CU편의점에서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안내·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된 CU편의점을 통한 홍보로 인지도를 높여 일상 속 편리한 제도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예보는 금융회사 배포 리플렛(QR코드), 사옥 엘리베이터(영상), 예보TV(유튜브) 등을 활용하여 BGF리테일의 '아이CU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있다. 향후, 예보와 BGF리테일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푸른 뱀의 해'인 내년부터는 사업소득과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이자·배당·연금·기타소득도 건강보험료 조정과 정산 신청 대상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의 신청 대상과 사유가 확대된다고 23일 밝혔다. 건보료 소득 정산제도는 현재 시점의 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2022년 9월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다. 지역가입자와 월급 외 별도 소득을 올리는 일부 직장가입자가 대상이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경우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이듬해 11월부터 건보료가 산정된다. 국세청에 매년 5월 전년도 종합소득금액을 신고하면 건보공단이 이 소득자료를 10월에 넘겨받기 때문이다. 가령 올해 10월까지는 2022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11월부터는 2023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는 것이다. 소득 발생과 보험료 부과 사이의 시차가 최대 33개월로, 직장가입자보다 긴 데다 자영업자는 소득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내려면 조정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조정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감액된 건보료를 내다가 추후 정산을 통해 실제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