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수해 복구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폭우피해 복구·방역·구호를 위한 물자·공사는 공고기간이 7~40일 소요되는 일반입찰 대신 5일간 공고하는 긴급 입찰을 실시한다. 수의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1~2주 정도 소요되는 납품검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수요기관이 필요로 할 때 현장에서 즉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별재난지역 소재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요청이 있으면 조달 수수료 납부도 유예한다. 폭우로 피해를 본 조달기업에 대해서는 계약 기간 내 납품이 어려우면 납품 기한을 연장하고, 납기 지연에 따른 지연배상금도 면제·감경한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폭우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적인 재난·위기를 예방하고 피해 복구작업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수요가 늘면서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6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월 기록한 자동차 총수출액은 357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46.6%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수출액 252억달러를 무려 100억달러 상회하는 괄목할 실적이다.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지난 5월 23일 '자동차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에서 밝힌 올해 자동차산업(자동차·부품) 수출액 800억 달러 에 청신호가 켜졌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12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0.4% 높은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8만5000대로 수출 차량의 4대 중 1대를 점유했다. 특히 친환경차 중에서 전기차(BEV)가 18만2000대 수출돼 가장 큰 비중(47.4%)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19만8000만대였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이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생산량이
수출 현장지원단이 범부처 30대 수출유망 세부품목 수출 확대를 위한 첫 걸음으로 탄소·나노소재 생산기업의 수출 애로해소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탄소·나노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제16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열어 수출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탄소·나노소재 수출 관련 내수시장 포화에 따른 신규 해외판로 개척의 어려움, 대금 수급 지연에 따른 현금 유동성 부족, 수요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 요구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바우처와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단기수출보험‧수출채권 조기현금화 상품 등을 통한 수출기업의 유동성 제고, 해외공동물류센터 제공 등 다양한 애로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지속적 기조로 이어나가고 수출증가율도 조기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반도체, 투명 디스플레이,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동력을 육성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30대 수출유망 세부품목을 중심으로 신규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금융·수출마케팅, 해외인증 취득 등 집중적인 지원을 이어
깊은 동굴에 적응해 살다가 눈이 퇴화해 없어진 신종 거미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일생을 동굴에서 서식하면서 눈이 퇴화해 없어진 동굴성 거미 신종 1종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눈이 없는 거미가 발견된 건 처음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승환 서울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경상남도 합천군의 한 동굴에서 지난해 2월에 이 거미를 발견하고 최근까지 동정 및 생태 특성 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 거미의 형태가 동굴에서 빛을 받으면 영롱한 구슬처럼 보여 '한국구슬거미(Telema coreana)'로 이름을 지었으며, 올해 안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신종으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 거미는 일생을 동굴의 내부에서 보내는 '진동굴성 동물'로 처음 발견된 동굴의 입구로부터 약 80m정도 들어간 습하고 어두운 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습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8개의 긴 다리, 태양광선이나 포식자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엷은 몸 색깔, 퇴화돼 없는 눈 등의 형태적 특징을 가졌다. 동굴의 벽 틈에 편평한 형태의 거미줄을 치고 매달려 산다. 이번 한국 구슬거미의 발견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기록이 없었던 미기록과에
전국 주요 상권 총 5298개 매장 중 12%인 634개가 문을 열고 영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이달 20~22일까지 전국 26개 주요 상권과 4개 대형 아울렛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개문냉방) 영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명동·홍대, 69%), 충북(터미널·성안길, 38%), 대구(동성로·계명대, 26%), 대전(갤러리아·둔산동, 17%), 경기(수원역·범계역 16%) 등 순으로 ‘개문영업’ 비율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신발(47%), 화장품(36%), 의류(2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랜차이즈 매장의 개문영업 비중이 높아, 218개 중 39개(18%)가 개문냉방 영업 중으로 조사됐다. 반면 카페, 편의점, 음식점은 10% 이하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매장인 프리미엄아울렛의 경우 681개 입점매장 중 199개(29%)가 개문냉방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문 열고 냉방 시 냉방에 필요한 전력량은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에 비해 약 66% 증가했다. 냉방용을 포함한 총 전기요금은 약 33% 증가할 수 있어 ‘냉방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강경성 2
올해 장마철은 엘니뇨 현상에 의한 집중호우 등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산업단지의 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26일 산업부는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이 청주산업단지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등 장마철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점검이 실시된 청주산업단지는 지난 1969년 조성이 시작된 50년 이상 경과한 대표적인 노후 산단으로서 700여 개의 기업들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저지대 등의 배수로 정비현황, 수중펌프 등 수해 대비시설, 과거 침수 및 범람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태풍과 같은 자연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 활동의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과거 침수를 경험했던 광주첨단산단, 서울디지털산단, 포항산단에 수해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차수벽을 구축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요 국가산단의 재난 대응 능력을 평가해 산업단지별 맞춤형 재난대응 설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을 조직하고 수산물 안전 관련 국민 소통을 강화한다. 근거 없는 주장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12일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소통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우선 부처 내 수산물안전관리과에서 해오던 안전 관리 업무를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으로 확대 개편하고 기존 수산물 안전 관련 전담 조직을 과업별로 7개 팀으로 확대해 활동할 계획이다.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을 중심으로 한 수산물 안전관리, 안전 소비, 수산업계 지원, 국민 소통 등 분야는 전문가 그룹, 수산업계, 지자체 등과 함께 협력한다. 해수부는 13일부터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경상남도, 강원도, 전라남도 등 권역별로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열고 어업인과 유통관계자를 만나 직접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어업인과 유통관계자에게 해수부가 수산물 안전 관리 방안을 직접 설명한다. 일반 국민을 위한 수산물 안전관리정책 참여 창구의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에는 ‘수산물 안전 국민 소통단’과 ‘국민 신청 방사능
내일(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 또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정부는 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3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도 ‘5일 권고’로 전환된다.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나 사업장에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예외 공간으로 남아있던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바뀐다. 다만 환자들이 밀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입국자들에게 입국 3일차에 권고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종료된다. 위기단계 하향 이후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치료비 지원은 일단 유지된다. 백신 접종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고, 치료제는 무상 공급되며, 전체 입원환자에 대한 치료비도 계속 지원된다. 또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 일부 격리지원도 당분간
'K-디자인'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는 구체적 혁신전략 방안이 상반기 중 발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제1차 K-디자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K-디자인 혁신방안을 유관기관과 논의했다. 인공지능(AI) 디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디자인 부상, 디자인과 기술 융합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디자인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창의적 디자인 인재 양성, △지역별 디자인 협업 공간 조성, △디자인을 통한 저탄소·친환경 제품개발, △우수 디자인 상품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등 K-디자인 혁신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디자인 산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20조원 규모를 돌파하는 등 도약기에 들어서고 있다. 친환경 디자인, 제조업과의 접목을 통한 차별화 경쟁력 확보 등 도전과 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새로운 성장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자인 진흥기관장들은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위해 △디자인 진흥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디자인 창업 및 기업 지원 확대, △디자인 권리보호 문화 정착, △K-디자인 브랜드화와 중장기 해외진출 전략 등 정책 지원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산업부는 디자인 점프
정부가 내년부터 연간 해양쓰레기의 유입량보다 수거량을 늘리는 ‘해양쓰레기 네거티브’를 달성해 2027년까지 최소 4만t을 감축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고, 일상 회복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이 늘면서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늘었다. 특히 해안가와 섬·테트라포드(tetrapod) 설치구역 등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해양쓰레기 방치 문제도 심각하다. 해수부는 ‘해양 쓰레기 수거를 넘어, 쓰레기 영향 제로(Zero)화 바다’를 비전으로, 대규모 일제 수거와 시설 확충 등을 통해 2024년에는 연간 해양 쓰레기 유입량보다 수거량이 많아지는 ‘해양 쓰레기 네거티브’를 달성하는 것을 이번 대책의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공간별로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를 강화해 수시로 발생하는 해안가 쓰레기를 전담 인력인 바다환경지킴이들의 수거를 확대한다. 또 해수욕장 평가에 해양쓰레기 관련 항목 비중을 높이고, 도시 주변과 항만 구역의 오염 퇴적물 정화, 폐타이어 수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오염이 심각한 섬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일제수거를 실시하고, 맞춤형 도서 정화운반선 건조 지원, 친환경 해양폐기물 에너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에서 독보적 기술을 확보한 국내 기업을 '슈퍼 을(乙)'로 키운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현재 7대 분야 15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우주,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해 10대 분야 200대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소부장 글로벌화를 위해 ‘글로벌 제조 3강, 수출 5강을 이끄는 첨단 소부장 강국’을 비전을 설정하고 △기술 혁신 △생산 혁신 △수출 확대를 3대 축으로 전폭적인 지원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다. 먼저 핵심 전략기술에 해당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기계금속, 전기전자, 기초화학, 바이오 등 7대 분야 150대 기술을 10대 분야 200대 기술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7개 분야에 우주·방산·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했다. 또 특수 소재인 초임계 소재 개발과 같은 초고난도 기술에 대해서는 연금술사를 뜻하는 '소부장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3000억원 규모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올해 참여기업 100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중소기업 1개사에는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은 온라인 수출액 7억1500만달러, 온라인 수출기업수 3815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실적과 대비해 수출액은 약 8.6배, 수출기업 수는 약 5.7배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기부는 그간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플랫폼 입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물류·통관 지원, 해외향 자사 온라인몰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올해 1월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통해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중기부는 각 지원 프로그램이 단절적으로 운영되어 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다소 부족했다는 판단하에,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패키지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아마존, 쇼피, 타오바오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를 위한 현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기술나눔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술나눔에서 모바일기기, 반도체소자,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 총 8개 기술분야에서 272건의 특허를 공개한다. 지난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502개 기업에 959건의 특허를 무료로 이전해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적극 동참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삼성전자로부터 오디오 신호 처리 기술을 이전받은 ㈜벨레는 삼성전자 기술나눔의 우수 사례로 꼽힌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의 기술을 바탕으로 가구와 스피커를 결합한 블루투스 테이블 스피커를 개발,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에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5월 12일까지 이메일 제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위원회의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하반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7년 이하, 매출액 20억원 미만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02억원 규모, 470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지난 1월 발표된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제도 혁신 방안을 적용해 기업의 재무건전성 조건 제외 적용 범위를 전략형까지 확대하고 신청과제 수 제한·동시 수행 과제 수 제한 등을 전면 폐지해 스타트업의 R&D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중기부는 우선 지역창업허브 연계과제를 156억원 규모, 260개 과제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방식으로 진행했던 상반기와 달리 운영기관인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고유 창업프로그램 연계방식 등 다양한 추천 방식이 적용된다. 여성 스타트업도 30억원 규모, 50개 과제 대상으로 지원한다. 여성 창업기업 또는 최근 3년 이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 또는 여성연구자의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참여활성화 R&D를 지원한다.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도 지원한다. 실험실창업 38억원·50개 과제, 초격차 23억원· 30개
정부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능 인증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4월2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사후관리 및 측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능인증 유효기간(5년)을 설정하고, △성능검사와 정기적인 성능점검을 실시하며, △성능인증기관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환경부는 성능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애초 성능 기준과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성능검사도 도입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경우, 성능인증기관의 성능점검을 의무화하고, 2년6개월마다 성능점검을 받도록 하는 등 미세먼지 측정기기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먼지 간이측정기의 측정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자가 사용하는 측정기기의 행정처분 기준도 마련한다. 아울러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성능점검을 받은 경우는 사용정지, 성능점검을 받지 아니한 때에는 1차 경고, 2차 사용정지, 성능점검 결과가 기준에 맞지 않으면 1차 재점검, 2차 사용정지의 방식이다. 이번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