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연수중앙지점에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는 지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코워킹 스페이스로 마련되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 운영된다. 주요 시설은 ▲소상공인 컨설팅센터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공간 ▲교육 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1호점은 지난 7월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에 문을 열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 운영되고 있다. 특히, 2호점의 스마트워크 공간인 공유오피스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한 K-브랜드 글로벌 특화 분야(화장품 및 뷰티기기 제조업) 관련 소상공인이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무료 사무공간,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골든타임 4분,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이론 교육 ▲흉부압박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룹 임직원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강남사옥(18일)을 시작으로 청라사옥(20~21일), 명동사옥 등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했으며, 오는 2일 여의도 사옥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미시행된 경우보다 생존율은 2.2배, 뇌 기능 회복률은 3.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골든타임인 4분 안에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정기적인 안전교육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그룹도 지난해부터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300여 명의 임직원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다. 앞으로도 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도 전파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022년 제정된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보조금을 받은 일부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대규모 미국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20일 인텔 지분 10% 인수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 개입 필요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관계자는 “상무부는 TSMC나 마이크론의 지분을 가져갈 생각이 없다”고 WSJ에 밝혔다. TSMC는 이미 애리조나주에 총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로부터 66억 달러의 칩스법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TSMC 경영진은 정부가 주주 참여를 요구할 경우 보조금 반납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칩스법 보조금의 주요 수혜 기업에는 인텔, 마이크론, TSMC, 삼성전자가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도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지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요 자산운용사 관계자와 우수 투자권유대행인(FC)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운용사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투자권유대행인을 격려하는 ‘한국투자 FC 어워즈’의 후속 프로그램의 성격으로, FC의 고객 자산관리 역량 강화와 투자 인사이트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투는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든 FC를 대상으로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시장 전망과 대표 운용상품 영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사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현우 FC는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는 선제적 대응과 유연한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FC 유치자산이 9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말 5조6000억원 수준이던 관리자산은 지난 7월 9조2000억원으로 증가하며, 약 2년 반 만에 64% 성장했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의 일본 출시일을 내달 11일로 확정하고 막바지 론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AI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다.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 출시돼 독특한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 수집 성장의 재미, 간편한 전투 시스템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캐릭터와의 1 대 1 소통 창구인 ‘인스타시드’는 ‘스타시드’ 속 인물과의 독특한 교감 시스템으로,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카하시 리에, 우치다 마아야, 나가세 안나, 카게야마 리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성우진의 연기와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컷 신 및 일러스트 등도 매력을 더하며 게임·애니메이션 문화의 중심지인 일본 유저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도 현지 유저 취향을 반영해 선보인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서 검증된 인기 요소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맞춰 재구성해 현지 유저층을 공략한
올해 상반기에만 건설업종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8명(130건 사고 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명 증가한 수치다. 전체 산재 사망자 수 287명 중 48%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1일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87명(278건)으로 전년 동기 296명(266건) 대비 9명(3.0%) 감소 12건(4.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전체의 40%에 달하는 1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년 동기 대비 8명이 늘었다. 제조업에서는 67명, 기타업종에선 82명으로 집계됐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176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전년보다 21명 증가했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111명으로 전년보다 3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망 6명),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망 4명) 등 대형사고의 영향으로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사망사고 감축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
삼성증권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과 교류하는 기업들에 대해 삼성증권이 토탈 재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이하, KAIST GCC)는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과 사업 모델의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해 2015년에 설립됐다. KAIST 산하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 연구센터로써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수요 기반(Demand Pull)과 기술 공급(Tech Push) 양방향의 수요 발굴, 파트너 연계를 통한 기술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KAIST GCC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의 로봇 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77개사 로봇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합동으로 10대 딥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KAI
세계적인 여성 우주 탐사 리더이자 NASA 전 부국장인 파멜라 멜로이(Pamela Melroy)가 한국을 방문해 청소년 우주 인재들과 만났다. 멜로이 전 부국장은 21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한화그룹·KAIST 공동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특별 강연에서 자신의 비행 경험과 우주 탐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이번 강연은 ‘우주의 조약돌’ 수료생과 참가자를 위한 특별 행사로, 1~3기 졸업생과 4기 참여 학생 등 약 100명이 모였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KAIST가 마련한 이 자리는 차세대 우주 인재들에게 글로벌 리더와 직접 교류할 기회를 제공했다. 멜로이 전 부국장은 미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5,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쌓았으며,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이후 세 차례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디스커버리호 미션에서는 여성으로는 두 번째 우주왕복선 사령관을 맡은 바 있다. 이후 2021년 NASA 부국장으로 취임해 미국의 심우주 탐사 전략을 총괄했다. 그는 강연에서 국제우주정거장 임무에서의 도전 경험과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인류의 목표가 과학과 탐사의 원동력”이라고
K-브랜드지수에서 게임 상장사 부문 1위로 ‘크래프톤(KRAFTON)’이 선정됐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브랜드지수’ 톱 10(TOP 10)을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은 크래프톤이 3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으며, 넷마블(2위), NHN(3위), 컴투스(4위), 위메이드(5위), 엔씨소프트(6위), 카카오게임즈(7위), 넥슨게임즈(8위), 이스트소프트(9위), 넵튠(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 △미디어(Media) △소셜(Social) △긍정(Positive) △부정(Negative) △활성화(TA) △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은 업계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519만 6509건을 분석해 집계한 결과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게임 상장사들의 브랜드 경쟁력은 단순한 흥행 성과보다 ‘지속적 팬덤 형성’과 ‘IP 확장 전략’에서 차별화되는 양상
6·27 대출규제 효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전국 집값이 3개월 만에 보합 전환됐다. 이에 탄력받은 이재명 정부는 ‘세금 카드’를 통한 고강도 대책을 통해 ‘관망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정부는 부동산 규제의 이면인 신도시 개발같은 공급 확대보다는 전 정부(윤석열정권)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분양시장의 안정을 도마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8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꾸준히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8월 첫 주에 일시적이나마 상승세로 전환한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필요한 경우 주택 공급 방안을 포함한 고강도 대책 시행도 검토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틀 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 오면 집값 안정을 위해 '세금 카드'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오르며 29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전주(0.10%)보다 소폭 축소됐다. 서울 집값 상승률이 0.1%대 아래로 내려간 건 5월 첫째주(0.08%) 이후 15
‘맞춤형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디지털 혁신 랩과 데이터 샌드박스’, ‘거버넌스 중심의 AI 도입’, 이 세 가지가 올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주요 거브테크(GovTech) 트렌드로 선정됐다. 거브테크란 ‘거버넌트(Government)’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주요 거브테크 트렌드는 공공 부문 리더가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단기 AI 의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 부문 CIO는 이를 토대로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해 투자, 서비스 제공, 혁신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딘 라셰카(Dean Lacheca)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AI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시민들은 공공 서비스 또한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접근성을 가진 맞춤형 서비스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아태지역은 특히나 이런 기대가 높은 지역임과 동시에 지정학적 불안이 두드러지는 지역”이라며 “정부는 AI를 포함한 안전하고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