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AI 통화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익시오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피싱 탐지’는 통화 중 실시간으로 대화 패턴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TTS)한 후 주요 키워드와 대화 패턴을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실증특례 지정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충분한 검토 후 승인을 받은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데이터로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의심스러운 통화에서 화자의 음성을 AI가 분석해 과거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정보와 유사도를 판별하고, 실제 범인의 성문 정보와 일정 수준 이상 일치할 경우 고객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고객의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이번 실증특례 승인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모델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상용화 과정에서 실효성을 검증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익시오 AOS·iOS 버전 모두 텍스트 분석과 성문 비교를 결합한 복합 탐지 모델을 탑재해 보이스피싱 탐지율과 안정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일로 구성원과 협력사,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구금된 인원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와 관계자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힘쓴 미국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속한 석방 조치와 함께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한 미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무엇보다 구금으로 어려움을 겪은 구성원들의 고통에 공감한다"며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유사한 상황을 예방하고, 사업적 피해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체적인 귀국 지원 계획도 내놨다. 전세기에는 일등석 2석과 비즈니스석 48석이 의료적 처치와 관찰이 필요한 인원에게 배정됐으며, 일부 일등석은 집중치료석으로 운영된다. 일반 구금자와 관계자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하고, 전 좌석에는 어메니티 키트와 충전 케이블, 마스크 등이 제공된다. 귀국 후에는 LG에너
컴투스(Com2uS)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시드는 인류 멸망 이후 AI 소녀들만 남겨진 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개성 넘치는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함께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AI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다. 스타시드는 우치다 마아야, 타카하시 리에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성우진과 고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컷신, 인스타시드 등, 몰입도를 높여 주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스타시드’만의 매력을 구축했다.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 간편한 전투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한국과 태국, 대만 등에서 구글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호평받았다. 이번 론칭을 통해 일본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컴투스는 일본 유저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여러 콘텐츠로 현지 게이머들의 취향을 정조준 한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스타시드’만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캐릭터와의 교감 시스템도 현지화해 선보인다. 일본 게이머들이 선호하
조국혁신당이 11일 당무위원회를 비대위원장으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선출했다. 조국 비대위원장은 이날 “조국혁신당의 창당 때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당무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인다. 당의 위기는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탓”이라며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조국혁신당으로 태어나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피해자 지원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이 너무나 아프다.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당이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가 되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끝까지 다하겠다.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비대위의 방향과 실천 과제는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자세히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KAKAO)는 카카오그룹이 산업·파트너 생태계 전반에 기여해 온 성과를 정리한 ‘카카오 그룹 비즈니스 임팩트 리포트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카카오 그룹의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낸 사업적 효과와 이를 활용한 파트너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더 많은 파트너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포트는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등 8개사의 38개 서비스가 창출한 69가지 비즈니스 효과를 담았다. 카카오는 어떤 파트너가, 어떤 서비스를 활용하여, 어떤 효과를 도출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서비스 활용 방식에 따라 분류한 3가지 파트너 영역 △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열사 및 플랫폼 특성에 따라 분류한 5가지 사업 영역 △서비스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3가지 비즈니스 활동 영역과 6가지 기대 효과 등으로 프레임워크를 나눠 분석했다. 리포트에는 카카오톡 채널, 알림톡, 상담톡,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을 비즈니스로 활용한 사례가 주요하게 소개됐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은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넥슨(NEXON)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신규 시즌 8 ‘승부의 시간’이 대규모 업데이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즌 8은 오는 1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문화 축제 ‘드림핵 2025’에서 개최되는 ‘더 파이널스’ 첫 글로벌 대회 ‘그랜드 메이저’를 테마로 구성됐다.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한 무대에 모이는 세계 선수권 콘셉트로, 웅장한 금관악기 사운드로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테마곡 ‘GAME TIME’과 현악기 선율에 빠른 드럼 비트를 더한 ‘THE SILVER KID’를 함께 공개해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체형별 특징을 살린 신규 무기와 시즌 스폰서를 공개했다. 빠른 연사력과 넉넉한 탄창을 갖춘 기관단총 ‘P90’은 보통 체형의 전투 지속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대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육중 체형의 핸드 캐논 ‘BFR Titan’은 장거리 교전에서도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시즌 스폰서로는 복귀한 ‘홀토우(Holtow)’와 함께, 농업회사 ‘트렌틸라(Trentila)’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용자는 두 기업 중
한국풍력산업협회(KWEIA)는 지난달 25일 미국 연방관보에 게재된 풍력 터빈 및 부품 수입에 관한 232조 국가안보 조치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의 공개 의견 요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전해왔다. 해당 내용 전문을 싣는다. [성명서] 미국 정부는 한국산 풍력 기자재에 대한 232조 국가안보 조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한국풍력산업협회(KWEIA)는 2025년 8월 25일 연방관보에 게재된 풍력 터빈 및 부품 수입에 관한 232조 국가안보 조치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의 공개 의견 요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대한민국 풍력업계를 대표하는 우리 협회는 세계 풍력 공급망이 안정적이고 다양하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 간 상호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한미 양국은 오랜 동맹 관계 속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한국산 풍력 기자재는 이러한 협정에 따른 무역 규율을 적용받으며 상호 시장 접근을 보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한미 FTA의 정신과 내용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국의 풍력 나셀 부품, 타워, 케이블 등은 안보적 위협으로 간주될 수 없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두고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공화국’으로 만드는 회견”이라고 혹평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0일이 지난 지금 보이는 현실은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통분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라는 말이 돈다”며 “원내대표의 말을 당대표가 뒤집고 당대표는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되고 있는 게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반경제·반자유·반민생·반민주 정권”이라며 “진짜 성장·미래 성장을 원하는 국민 염원을 그대로 반사하는 정권으로 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100일간 무엇을 했는지. 미국에서 무엇을 받아왔는지, 코스피 5000은 어디로 갔는지, 기업들이 대한민국 떠나려 하는데 대통령은 어떤 대책 가지고 있는지 국민이 묻는다”며 “오늘 어떤 대답도 국민은 듣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대통령이 보이지 않고 없어도 될 자리에만 보인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1일 기업 및 기관 고객이 효율·안정·확장성에 대한 부담없이 대규모의 GPU를 원활하게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서비스형 GPU)는 최신 고사양 GPU 구매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통합·관리, 확장 등에 이르는 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기업·기관 고객은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또는 사내에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직접 설치 및 운영하는 방식)의 장점만을 결합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GPU 구매 및 구축 비용 효율화 △GPU 클러스터 및 인프라 통합·관리 △GPU 리소스의 유연한 확장 및 안정적 운영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상면부터 전력, 냉각, 고성능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GPU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담당한다. 또한 기업 및 기관 고객이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신 고사양 GPU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크래프톤(KRAFTON)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37.2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 G-DRAGON(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속 뮤직비디오 세트장과 이모트 스테이지 등 테마 공간이 적용됐으며, 전리품 상자 이동, 맵 로테이션, 굶주린 자들 모드 복귀 등 다양한 신규 요소도 함께 추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그리고 지드래곤이 각자 영역에서 강점을 모아 완성한 3자간 글로벌 협업이다. 지난달 31일 지드래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현장에서 티징 필름이 최초 공개됐으며, 이달 8일에는 메인 트레일러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컬래버레이션의 콘솔 업데이트는 이달 18일, PUBG 모바일 업데이트는 19일에 진행된다. 업데이트를 통해 지드래곤의 감성과 세계관을 담은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가 추가됐다. 미라마의 Truck Stop 지역에는 지드래곤의 ‘PO₩ER’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모티브로 한 공간과 위버멘쉬 팝업(G-DRAGON의 세계관을 반영한 팬 공간)이 구현됐으며, 미라마 내 일부 건물은 G-DRAGON 주유소 및 팬 다락방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뮤직랫폼 멜론(Melon)의 구독회원 전용 ‘The Moment : Live on Melon(더 모먼트 : 라이브 온 멜론)’ 스페셜 공연의 5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그룹 엑소(EXO)의 리더 수호가 이달 30일 ‘더 모먼트 : 라이브 온 멜론’ 스페셜 공연의 첫 주자로 나선다. 수호는 이달 22일 네 번째 미니앨범 ‘Who Are You’(후 아 유)를 발매한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수호 장르’를 구축한 만큼, 컴백 이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서도 많은 팬들과 고퀄리티의 음악 및 무대로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11월 2일에는 크로스오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카이의 이탈리아 피스를 청음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뮤지컬 배우 월드투어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2014년 발표한 2집 앨범 ‘Kai in Italy’의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Lei’, ‘Parla piu piano’와 같은 대표곡들과 지금까지 한 번도 무대에서 선보인 적 없던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까지 오직 카이만의 감성으로 어쿠스틱한 음악
개혁신당이 11일 “국회를 증오의 무대로 전락시킨 거대 양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합의 파기는 또다시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넣었다”며 “협치의 의지도, 능력도 없는 양당은 국민을 외면한 채 끝없는 정쟁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 한가운데에서 협치를 짓밟고 혼란만 키우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협치를 당부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거친 비난을 퍼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내란’은 26번, ‘청산’은 19번 등장했지만, ‘협치·통합’이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무시한 그의 행태는 ‘여의도 대통령’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보여 준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또한 ‘혼용무도’, ‘독재당’ 같은 막말로 맞받으며 본회의장을 유튜브 쇼츠 경쟁장으로 전락시켰다”며 “정치인의 생명을 빗대거나 내란을 옹호하는 위험천만한 언사까지 터져 나왔다”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민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신성한 자리”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