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남재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이 18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고 월드 파이널 마지막 진출자를 선발하는 이번 경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융복합공간이자 e스포츠 전문 경기장인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본경기를 앞두고,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장 안팎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는 승부 예측 이벤트를 포함해, 퀴즈, 돌림판, SNS 참여 이벤트 등 경기 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예상되는 우승자에게 투표하고 포토존에서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부산에서 처음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e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겼다. 한편 컴투스 측은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대표 홈페이지가 이달 17일부터 복구 완료되는 등 전체 9개 시스템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복구 완료된 시스템은 △국문 대표 홈페이지 △영문 대표 홈페이지 △광업등록사무소 홈페이지 △FTA포털 등 대국민 4개, △업무포털 △국회업무관리 △성과관리 △변화관리 △조직관리 등 내부 업무 5개다. 산업통상부는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소관 정보시스템 20개가 중단됐었다. 그 이후 국정자원과 협력해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시스템 중단에도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확보해 국민생활에 불편이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측은 먼저 복구된 국·영문 대표 홈페이지와 업무포털은 각각 대국민 서비스와 내부 업무의 핵심에 해당해 이 두 시스템의 복구로 산업부 업무 수행이 상당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인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WBA Industry Award)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Best In-Home Wi-Fi Network)을 수상했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매년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은 가정 내 무선 품질 향상과 글로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이달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Best Wi-Fi Network Operator)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으로 회사는 2년 연속 WBA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유플러스는 AX(AI Transformation)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AI가 고객의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와이파이 이용 중 불편을 겪는 고객을 미리 파악하고
10·15 부동산대책 시행으로 20일부터 신규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지역 여러 곳에서 막판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는 규제지역이 아니지만 내일부터 규제지역 지정이 예상되는 다수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직전 거래보다 1억원 이상 오른 금액으로 거래되는 사례가 다수 감지되고 있다. 서울 앙천구 래미안목동아댈리체 전용면적 59.82㎡는 지난 6월 25일 14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15일에는 15억5000만원으로 1억3000만원이나 높은 가격으로 계약됐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 전용 59.99㎡도 15일 15억5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평수 매물은 지난 7월 6일 13억72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날 거래로 1억7800만원이나 뛰면서 신고가를 작성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97㎡는 15일 19억원에 신고가를 썼고 이는 6월 27일 거래 금액 17억2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2억원 가까이 뛴 가격에도 불구하고 계약하는 이유가 내 집 마련이 급한 실수요자들이 규제 적용 이후에는 6억원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서민금융기관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담보대출 신청이 크게 늘었다. 19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약 두 달간 저축은행에 접수된 개인 자동차담보대출 신청은 총 24만8천건으로 집계됐다. 영업일 기준 일평균 5천636건이다. 이는 대출 규제 이전인 올해 1∼5월 일평균 신청 건수인 2천230건보다 약 150%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일평균 대출 취급액도 67억9천만원에서 84억9천만원으로 약 25% 증가했다. 저축은행 자동차담보대출은 신용점수만으로는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기 어려운 차주들이 소유 자동차를 담보로 한도를 늘리려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2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신용도가 낮은 차주들이 자동차담보대출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같은 기간 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일평균 취급 건수는 4천930건에서 3천614건으로 약 27% 감소했고, 상호금융 역시 500건에서 409건으로 약 18% 줄었다. 자동차담보대출을 취급하는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개인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릴 수 없는 상
SSG닷컴이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패딩, 코트 등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패션·명품 쓱세일’을 진행한다. 시간대별로 혜택이 달리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타임딜, 하루 단위로는 원데이딜, 저녁에는 쓱라이브 방송이 이어진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미 맨투맨 티셔츠, 구찌 울 머플러,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모자, 어그 클래식 미니 부츠 체스트넛 등 인기 브랜드 대표상품을 특별가에 한정 판매한다. 고객 선호도가 많은 원데이딜은 0시부터 하루 동안 열린다.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다운재킷, 아디다스 운동화, 헤지스 여성 코트 등 다양한 브랜드 대표 상품 중 구색을 매일 바꿔 핫딜가에 선보인다. 쓱라이브 방송은 저녁 8시에 편성했다. 오는 20일 주얼리 브랜드 도로시의 반지 대표상품을 쓱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이는 방송을 시작으로, 21일 세인트제임스 긴팔티 핫딜전과 22일 명품 브랜드 연합 특가전이 이어진다. 패션 카테고리별 브랜드 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EnC의 울캐시미어 코트·구스다운 점퍼를 최대 80% 할인하며, 에피그램 남녀 아우터와 나이키·아
지난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10월 13일)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10월 16일) 국정감사에서는 약 26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을 앞두고 체결한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WEC) 사이의 ‘지재권 분쟁 종결 및 수출 협력’ 합의를 두고 “매국·종신 계약”이라는 거친 표현이 오고 갔다. ◇ 원전 1기 수출할 때마다 1억4000억원 지불한다는 조항? 당초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려는 한수원은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섰다. 하지만,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IP) 분쟁이 해결되지 않아 본계약 체결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한수원은 체코 수주로 유럽 지역 첫 실증과 EU 공급망 확장이라는 2종 세트를 한 번에 잡으려는 시도 중이었다. 올해 1월 16일 체결된 한미 기업 간 합의문에는 한수원과 한국전력이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1기를 수출할 때마다 1억4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수원과 한전 등은 물품 및 용역 비용으로 원전 1기당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부품 조달, 설계, 시공 등 일감을 웨스팅하우스와 계약하고 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원전 1기당 1억7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법인카드 및 연구비 카드가 부적절하게 사용된 사례가 잇따라 드러났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남양주갑)이 최근 2년간 두 과학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GIST에서는 법인·연구비카드 부정사용 사례 91건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으며 KAIST에서도 법인카드 19개를 이용해 110억 원을 결제한 연구원 등 3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GIST는 지난해 7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법인 (연구비)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연구원 4명과 유흥성 비용을 집행한 1명을 적발했다. 부정사용 금액은 총 1천258만 5천420원에 달하며, 사적 사용자 4명은 해임 조치 후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유흥성 비용 지출자 1명은 감봉 처분을 받았다. 해당 연구원들은 회의록과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부정사용을 감췄다. 출장이나 휴가 중인 직원을 참석자로 기재하거나, 같은 시간대 다른 회의에 참석 중인 인원의 이름을 중복 기재하는 등 회의록 조작이 상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연구원은 영수증만 제출한 뒤 부하 직원에게 허위 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을 10분간 면회한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웁시다”라며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개혁신당은 19일 “장동혁 대표가 구속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자’고 했다"며 "그러나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린 자가 바로 윤석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앞서 어제(18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면회는 반성 없는 내란 미화정치”라고 일갈했다. 백승아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사실상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대국민선포이자 극우 선동”이라면서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는 ‘기도’와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생성형 AI의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소비자 신뢰는 여전히 낮다는 소식,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정적 기소를 본격화했다는 소식, 경매 대기업 소더비가 데이터 침해로 재무정보가 노출됐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생성형 AI 확산 속도, 소비자 신뢰는 여전히 낮아 딜로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생성형 AI의 사용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술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부족하다. 응답자의 53%가 생성 AI를 사용 중이라고 답했지만, 69%는 기술 발전이 지나치게 빠르며 기업들이 위험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AI는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만, 정신 건강 악화, 중독, 정보 왜곡 등 부작용에 대한 인식도 함께 커지고 있다. 미국 씨넷의 보도에 따르면 생성 AI는 더 이상 무료로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응답자의 40%는 유료를 사용 중이며, 무료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절반은 무료 버전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사용 방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65%)과 웹사이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시작으로 자국 우선주의가 유럽 등 글로벌 각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수출을 위한 각 분야의 대책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관세 파산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국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인 자동차 관세 문제 등을 필두로 반도체 등 다름 첨단 산업도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 수십년 간 낙후되고 후진적인 수출 자동차 영역 국내 수출 분야 중 이제 시작이고 후진적이고 낙후된 영역이 바로 수출 중고차다. 중고차 내수 시장 규모는 약 250~260만 대 수준이나, 최근 선진화 노력에 힘입어 더욱 시장 규모는 커지리라 확신한다. 반면 수출 중고차의 영역은 수십 년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전체가 낙후되고 후진적이어서 계속 지적되어온 사각지대였다. 그러나 이제는 수출 지향성 산업을 발굴하고 수출 중고차 산업을 선진화하면서 규모를 키우는 새로운 수출 산업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 현재 국내 수출 중고차 규모는 작년 수준인 66만 대를 넘어섰고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규모는 물론 수출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7일 군사법원 국정감사는 여야의 고성과 비아냥이 오가는 끝에 결국 파행했다. 상대를 향한 원색적 비난과 삿대질이 난무하며 ‘막장극’을 방불케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이날 감사 진행 도중 “지속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해 왔으므로 태도를 봐 가면서 발언 기회를 드리겠다”며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의 발언 순서를 뒤로 미뤘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감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곽 의원은 추 위원장을 향해 “뭔 소리냐. 뭐 하는 짓이냐”, “어디가 아프신 것 아니냐. 병원 한 번 가보시라”며 고성을 질렀다. 이어 위원장석으로 다가가 한 손을 허리에 올린 채 “사과하라”고 요구하며 삿대질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제지하자 잠시 자리에 돌아갔으나, 이내 서류 파일을 들고 다시 위원장석 앞으로 다가와 언성을 높였다. 그는 추 위원장을 향해 “존엄 미애”라고 비꼬기도 했다. 국민의힘 나경원·송석준·조배숙 의원도 함께 위원장석으로 다가가 항의했다. 나 의원은 “이게(법사위) 추 위원장 사유물인가”, “이렇게 멋대로 하는 위원장이 어디 있느냐. 독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송 의원은 “국회의원의 감사권을 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