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급등한 농축산물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에 나섰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 등 유통업체들이 오는 17일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여름철 수요가 많은 농축산물을 최대 40% 싸게 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1만 2000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이번달 진행되는 한우·돼지고기 축산자조금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부위를 달리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소비자는 최대 40%까지 할인받아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주일에 1인당 2만원으로 할인 한도가 정해졌다. 참여 업체들은 정부 지원에 더해 자체 할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에서는 결제 단계에서 할인 지원 쿠폰을 적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또 명절 성수기 때만 해오던 전통시장 현장 환급 행사를 휴가철인 다음 달 4∼9일 전국 1
당근마켓이 당근페이의 안심결제 카드결제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지난 달 강남권에서 안심결제 카드 결제 기능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과 구매자 판매자간의 편리성이 입증되어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 했다. 안심결제는 중고거래 시 물품을 수령한 뒤 구매를 확정하면 미리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으로, 기존에는 당근머니로만 결제할 수 있었다. 한편, 당근은 지난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현장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당근페이 이용자는 ▲편의점 ▲마트 ▲쇼핑·생활 ▲카페 등 QR결제를 지원하는 다양한 동네 오프라인 매장에서 당근페이를 이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했다.
14일 오후 12시45분께 비트코인 가격이 12만9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GS25에 가면 안성재 셰프가 추천한 하이볼을 만날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7일 ‘안성재 셰프’가 선택한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500ml’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알려진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 블랑이 함유된 프리미엄 하이볼이다. 주정을 따로 섞지 않아 와인 고유의 풍미를 살렸고 신선한 생레몬을 더해 인공적인 향이 아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완성했다. 은은한 와인 향과 청량한 탄산감으로 가볍고 산뜻하게 즐기기에도 좋다. GS25는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1만 2000원 행사와 7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결제 시 2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상품이 출시된 배경에는 안성재 셰프가 있다. GS25는 최근 편의점에서 하이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차별화된 프리미엄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안성재 셰프에게 맛평가를 의뢰했다. 개발 중인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안성재 셰프에게 맛평가를 받았고, 그중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이 안성재 셰프에게 가장 극찬을 받았다. 이에 GS25는 맛에 대한 신뢰성을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가 배우 혜리를 국내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혜리는 이달부터 캠페인 화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워글래스의 얼굴로 활동을 시작한다. 아워글래스에 따르면, 혜리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윤리적 가치와 부합한다고 보고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비건 뷰티 철학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혜리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최근 글로벌 OTT 흥행작 ‘선의의 경쟁’과 중국 패션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국내외 팬층을 넓히고 있다. 혜리는 아워글래스의 신제품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를 활용한 캠페인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감각적인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특히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는 동물성 성분 없이 구현된 유리알 광택의 비건 레드 컬러로,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제품이다. 함께 공개된 신제품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 – 리얼리스트’는 매트, 새틴, 쉬머, 메탈릭의 4가지 제형으로 구성된 4구 뉴트럴 팔레트로, 섬세한 음영감과 입체감을 더해주는 데일리 아이템이다. 아워글래스 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효율·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국가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4일 발표한 ‘AI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21년 글로벌 주요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연평균 21.1% 증가했으며, 생성형 AI가 본격 확산된 2022년부터는 연평균 투자 증가율이 169.4%에 달했다.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3년 3,728억 달러에서 2029년 6,241억 달러로 67%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성장성에 대응해 미국은 데이터센터를 국가 안보 핵심 시설로 규정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에너지원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일본도 경제산업성이 입지, 전력, 기술 실증 절차를 통합 관리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시행 중이다. 베트남과 중국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데이터센터 전면 소유를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 정책으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OCI 데이터베이스 기준 데이터센터 개수에서 세계 22위, 최근 5년 투자 규
조달청은 인공지능(AI) 소셜로봇과 재활용 자동회수기 등 26개 혁신제품을 ‘임차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국 67개 공공기관이 시범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차 시범구매는 구매 대신 일정 기간 임차 형태로 제품을 제공해 공공기관이 먼저 사용해 본 뒤 제품의 적합성을 검증하고, 성능을 개선할 기회를 마련하는 제도다. 올해 처음 도입돼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시행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약 26억원으로, 고가이거나 여러 기관이 동시에 시범 적용이 필요한 제품, 유지보수가 복잡해 초기 구매 부담이 큰 제품에 집중됐다. 선정된 품목에는 AI 알고리즘 기반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를 비롯해 AI 소셜로봇, 현미경용 3D 카메라, 미래형 융합인재 교육을 위한 학습용 로봇, 우울증 완화 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시범사용 기관에서 실제 업무와 교육에 활용되며 성능 개선과 시장 적합성을 검증받게 된다. 조달청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제품의 특성과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시범구매 방식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혁신기업들이 공공 조달을 통해 기술력을 키우고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
삼성전자가 오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새로운 갤럭시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특히 젊은 고객층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취향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을 적용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7’ 구역에서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세 화면으로 나누고 ‘제미나이 라이브’로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며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2억 화소 카메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해 세부를 확대 관찰하거나,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몰입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존에서는 커버스크린을 이용한 ‘플렉스셀피’ 촬영과, 배경과 조화를 이루는 ‘마이필터’ 기능으로 개성 있는 사진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공유 기능을 통해 방문객의 패션 스타일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추천받을 수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 공간에서는 ‘러닝 서베이’를 통해 간단한 문답으로 자신의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가져올 인사관리(HR)의 변화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현대차는 13일 UPS, 갭(GAP), 큐리그 닥터페퍼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CHRO) 8명을 초청해 ‘로봇·AI 시대의 인사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표 로봇 시연—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 물류 특화형 ‘스트레치’—을 직접 확인한 뒤, 각 로봇이 기업 환경에서 가져올 변화와 실용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들은 AI가 로봇에 융합되면서 단순 보조 수단을 넘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HR의 역할도 기술과 인력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최고인사책임자들은 미래 HR 리더는 AI와 로봇 기술에 대한 통찰뿐 아니라, 조직 구조 설계와 전략 수립까지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로봇 도입에 앞서 관련 데이터를 조기에 확보하고 기술의 조직 내 적용 방안을 미리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행사에서는 각 기업의 실
한국이 방산 수출국으로서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에게 중요한 무기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한국이 폴란드를 비롯한 미국 우방국들에 군사 장비를 대규모로 공급하며 전략적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미국의 무기 비축분이 줄어드는 가운데, 한국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무기 수출국으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약 절반(46%)은 폴란드로 향했고, 필리핀(14%)과 인도(7%)가 뒤를 이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는 “한국 방산업의 경쟁력은 향후 미국 자체에도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은 지상무기뿐 아니라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이미 미국 해군과 정비 계약을 맺은 바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국 무기를 대량 도입 중인 폴란드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군사력을 대폭 증강 중이다. CNN은 폴란드 국방부 발표를 인용, 폴란드가 최근 K2 전차 180대를 포함해 약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구리에 관세 50%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제 구리(정련동)에도 50%의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의 구리 산업을 되살리겠다며,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0% 관세에 정제 구리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제 구리는 미국이 수입하는 구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방어체계,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많이 만들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필요하다”고 적었다. 구리는 전력망과 건설, 자동차 제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인 만큼 관 세가 부과되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은 구리를 가공해 만든 산업용 중간재인 반제품에도 50% 관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정제 구리 등에 대한 관세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발표할 때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생성 모델에 정지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생성형 AI 분야에서 기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비오3(Veo3)’ 모델에 이미지 투 비디오(Image-to-Video)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고 밝혔다. 비오3는 원래 텍스트를 기반으로 짧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AI 모델로, 사용자가 사진을 업로드한 뒤 원하는 동작을 텍스트로 설명하면 이를 반영한 짧은 영상을 만들어낸다. 음향 삽입 기능도 제공된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최대 8초 분량의 720p 해상도 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생성된 영상은 저장하거나 다른 사람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이 기능이 “일상의 정지 이미지를 움직임 있는 콘텐츠로 재해석하거나, 그림이나 풍경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AI 생성 영상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출처를 명확히 한다. 하나는 ‘비오’ 로고 워터마크이고,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인 ‘신스ID(Synth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