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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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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섬, 프랑스 백화점 본격 진출...'시스템 옴므' 매장 오픈

 

한섬이 프랑스 현지 대표 백화점들과 잇단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패션 인프라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한섬은 프랑스 파리의 대표 백화점 ‘사마리텐(Samaritaine Paris Pont-neuf)’과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이하 라파예트)’에 각각 ‘타임 파리(TIME PARIS)’와 ‘시스템옴므’의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섬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두 달간 사마리텐 백화점에 타임 파리의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사마리텐은 150년 전통의 프랑스 대표 백화점 중 하나로, 글로벌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인수한 뒤 약 1조원의 리뉴얼 비용을 투자해 지난 2021년 새로 개장했다.

 

한섬은 내년 1월에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인 라파예트에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 정식 매장도 오픈한다. 글로벌 영업망 확대를 위해 매년 두 차례씩 글로벌 패션·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단독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파리 마레지구에 시스템·시스템옴므 첫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도 열며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라파예트 오스만본점에서 진행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SYSTEM)’ 팝업스토어가 이번 정식 입점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파리에서 진행한 타임 파리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얻은 현지 패션·유통 관계자들 좋은 반응이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팝업 행사를 진행하는 지하1층 공간은 ‘셀린느’, ‘프라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팝업을 진행했던 핵심 입지”라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팝업스토어 경우 매장 주변에 프랑스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미(AMI)’, 럭셔리 패션 브랜드 ‘꾸레쥬(Courreges)’ 등 이미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패션 브랜드들과 경쟁했음에도 불구하고 층내 월 매출 TOP5를 유지하는 등 기대 이상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내년 초 시스템 옴므 정식 입점은 물론, 시스템 정식 입점도 현재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의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2023년엔 글로벌 시장 전용 라인 ‘타임 파리’를 론칭하는 등 유럽 현지 시장에 대한 공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ESG 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공시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통합 관리 시스템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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