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축구 스타 라민 야말을 광고 모델로 낙점하며, 글로벌 스타들을 대거 기용하고 나섰다. 그동안 코카콜라는 MZ세대 아이콘으로 떠오른 뉴진스부터, 흑백요리사 준우승에 빛나는 에드워드 리 쉐프까지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글로벌 음료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코카콜라가 운영하는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Pause is Pow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차세대 축구 스타 라민 야말과 함께한 광고 ‘The 304’를 국내에 공개했다. 숫자 304는 라민이 성장한 스페인 카탈루냐의 로카폰다 지역 우편번호 ‘08304’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의 정체성과 뿌리를 상징한다. 라민은 2007년생 스페인 출신의 프로 축구 선수로, 뛰어난 드리블 감각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다수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축구계의 초신성’, ‘축구 천재’ 등으로 불리운다. 코카콜라는 라민을 기용한 광고 The 304가 라민의 실제 경기 전 루틴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최초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소 라민은 경기를 앞두고 고요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데, 광고 영상은 이런 루틴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웨어러블 기기용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모그린텍, 충남대, 한국광기술원 등이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형 IT 기기와 착용형 디바이스 시장의 확대에 대응해 가볍고 안전한 차세대 배터리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총 35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VR 기기, 무선 이어폰, 스마트링 등 소형 기기에 최적화된 배터리로, 고에너지 밀도와 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산업부는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충전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돼 웨어러블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고분자계 외에도 산화물계 및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산화물계 배터리는 기판 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배터리로, 회로기판(PCB) 부착형 저전력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294억 원을 투자 중이다. 또한, 중대형 배터리로 활용되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는 친환경 차량에 적용
SPC삼립 시화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PC삼립은 생산라인에서는 2022년부터 사망 사고 외에도 근로자 손 끼임 등 사고가 잇달았기 때문에 업체 측의 관리·감독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는 A씨가 제품이 이동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던 중, 기계에 몸이 끼이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날 경우,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SPC 계열사에서 근로자들의 사망·부상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2022년 10월에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사망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숨졌다. 이외에도 평택 제빵공장과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근로자 손 끼임과 두개골 골절 등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미국 정부가 자국 조선산업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우리 정부와 조선업계가 LNG운반선과 해군함정,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협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9일 류민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해 발간한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조선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분야별 맞춤형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미국 해양 지배력 회복(Restoring America’s Maritime Dominance)’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종합 정책을 추진 중이다. 행정명령에는 ▲해양행동계획(MAP) 수립 ▲해양안보신탁기금(MSTF) 조성 ▲중국산 선박·장비 제재 ▲동맹국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국은 최근 발의된 ‘SHIPS for America Act’를 통해 전략상선단(Strategic Commercial Fleet)을 최대 250척까지 확대하고, 2047년까지 LNG 수출 화물의 15%를 미국산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규정했다. 더불어 미 해군은 향후 30년간 364척의 군함 신조 계획을 발표했으며, 트럼프
삼성전자의 2025년형 OLED TV(SF95)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획득하며, 프리미엄 게임 환경을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 OLED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에 이어 엔비디아의 기술까지 더해, 주요 GPU 브랜드와의 호환성을 모두 확보하며 고성능 게이밍 TV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게 됐다. ‘지싱크 호환’ 기능은 디스플레이의 주사율과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를 일치시켜 화면 찢김(티어링)과 끊김(스터터링) 같은 현상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화면으로 몰입감 높은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삼성 OLED TV는 이 외에도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탑재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게임 영상과 오디오를 자동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주사율 최대 165Hz까지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Motion Xcelerator)’, 실시간 세팅이 가능한 ‘게임 바(Game Bar)’, 자동으로 지연을 줄여주는 ‘ALLM(Auto Low Latency Mode)’, 다양한 게임 콘텐츠에 접근 가능
오뚜기가 KT와 함께 만 34세 이하 Y세대 1인 가구를 위한 응원 캠페인 ‘와이로운 독립생활’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1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통신, 식생활, 생활편의 등 1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혜택 중심으로 진행한다. 오뚜기와 KT는 신규 인터넷 가입 만 34세 이하 Y고객 중 매월 1000명을 추첨하여 ‘Yx오뚜기 콜라보 밥상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패키지는 파우치형 카레·짜장, 가뿐한끼 현미밥,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저당 케첩, 아임스틱 가볍당 딸기쨈 등 건강한 간편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Y아티스트 ‘띵띵클럽’이 디자인한 감각적인 패키지 박스에는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냄비받침과 핸드타월로 구성된 Y 전용 굿즈가 담겨 있다. 6월부터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와이로운 푸드트럭’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로 1인 가구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쿠킹 경험 공간 '오키친 스튜디오(서울)'와 '오키친 쿠킹하우스(부산)'에서 'Yx오뚜기 간편식 패키지'를 연계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여 다양한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Y세대의
LG가 우리나라 고유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토종 꿀벌 증식 및 보존 활동에 나섰다. 최근 LG상록재단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한라 토종벌’의 서식지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꿀벌은 식물의 꽃가루를 옮기며 수분(受粉)을 돕는 역할을 해 세계 식량 생산의 약 90%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태계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평가된다. 특히 돌배나무 등 일부 자생 식물은 외래종보다 토종 꿀벌에 더 의존적이어서, 한국 생물다양성 보존에 있어 토종 꿀벌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하지만 2010년대 낭충봉아부패병이 퍼지며 우리나라의 토종 꿀벌은 98% 이상 개체 수가 급감, 멸종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최근 들어 병해에 강한 품종 개발과 정부·민간 협력이 이어지면서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후 위기로 인한 대규모 꿀벌 실종 현상이 2021년 이후 계속되며 위기는 여전하다. 이에 LG는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개체 수를 매년 두 배 이상 늘려 400만 마리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꿀벌의 정착지를 마련한 화담숲 주변은 꿀샘 식물(밀원수)과 야생화 등이 풍부해 꿀벌이 안정적
LG에너지솔루션이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식전극 및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와 같은 전략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특허를 창출한 연구개발 인재들을 포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LG에너지솔루션이 매년 진행하는 사내 R&D 문화 장려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시상에서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발명왕' 금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정밀하게 제어해, 양산 가능한 고품질 전극 제조를 가능케 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공정의 기술적 선도는 물론 비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현재 전 세계에 건식전극 관련 특허만 450건 이상을 출원하며 글로벌 특허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 은상과 동상에는 ▲리튬친화 물질 코팅 무음극 전지(이정필 책임)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용 복수 노칭 알루미늄 탭 기술(김재웅 팀장) ▲배터리 내 미세 단락 진단 기술(김기훈 책임) ▲200nm 이상 소립자 기반 바이모달 양극 기술(이동훈 팀장) ▲열 폭주 안정성 향상 기술(이민욱 책임) 등이 각각 선정됐다. 출원
KCC가 전국 사업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에 앞장선다. KCC(대표 정재훈)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흰마실’의 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미래환경협회와 흰마실 관계자들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건물 내외부에 쿨루프 기능성 도료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건물 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옥상의 낡은 페인트를 제거한 후, 차열 페인트 '스포탄 상도(에너지)'를 도장하는 쿨루프(Cool Roof) 시공과 함께 건물 외벽 도장을 진행했다. 쿨루프 도장은 여름철 폭염 극복을 돕기 위해 태양열을 반사시키는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것으로, 지붕표면 및 실내 온도를 감소시킴으로써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포탄 상도(에너지)’는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로부터 차열 성능을 공식 인증받은 제품으로, 콘크리트나 철재 등 다양한 소재에 시공이 가능하다. 내후성이 뛰어나 일반 주택은 물론 상업 및 산업 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또한, 작업성이 좋아 붓
한화 스페이스 허브(Hanwha Space Hub)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미래형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참가자 모집이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로 우주에 대하여 열정을 가진 중학교 1, 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관심과 탐구력을 키워주고,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 우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기, 약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3기는 각각 ‘달 탐사’, ‘화성 탐사’, ‘지구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운영됐다. 에세이(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총 30명이 최종 선발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www.hanwhaspacehub.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4기로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7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 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의 지도 아래,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수료생들은 ▲KAIST 총장 수료증 ▲K
우리나라에서 저작권 등록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등록 건수가 올해 하반기 중 1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누적 저작권 등록 수가 총 97만2,653건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현재 속도대로라면 오는 10월경 ‘100만 건’ 고지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 등록 제도는 1987년 도입된 이래, 창작자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점진적으로 활성화돼 왔다. 연간 등록 건수는 2020년 처음으로 6만 건을 넘어선 6만1,885건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6만5,360건, 2022년 6만6,688건, 2023년 7만2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4년 들어 6만3,062건으로 약간 줄었지만, 최근 5년 평균은 6만5천 건을 넘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 등록 100만 건 달성은 도입 후 38년 만의 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과 국민들의 저작권 인식 향상이 이룬 주목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등록 확대는 저작권 등록이 단순한 형식 절차를 넘어, 창작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기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K-팝, 드라마, 영화, 웹툰 등 한국 콘텐츠가
신세계백화점이 MBC예능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와 협업해 팝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5월 16일부터 27일까지(19일 휴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열린다. 시즌별 여행지를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체험존부터, 인증샷을 부르는 포토존, 출연진 캐릭터로 가득한 굿즈존까지 태계일주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공간들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최근 방영된 시즌 4의 히말라야 고산마을을 테마로 한 이색 콘셉트존은 물론, 시즌 1~3의 대표 여행지도 함께 구성되어 시리즈 전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굿즈존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 등 출연진 캐릭터를 활용한 100여 가지의 굿즈가 판매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K-팝, 캐릭터, 아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팝업을 선보이며, IP 협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는 인기 예능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허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업 담당은 “태계일주 전 시즌을 더욱 실감 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체험 콘텐츠와 굿즈 상품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IP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