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본코리아(이하, 더본)와 백종원 대표에 대한 각종 논란이 일면서 가맹점주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백 대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고객들이 '백종원 점포'의 발길을 돌리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는 모양새다. 여기에 백종원 대표를 상대로 한 고발장이 최근 특허청에 접수돼 논란이 되고 있다. 백 대표가 사업자로 등록된 가게가 예산시장 내에서 운영 중인 가게와 유사 상호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했다는 부분이 쟁점인데, 이에 대해 더본은 "운영 수익금으로 예산시장 공동 운영비를 마련하는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개별 가맹점의 매출 하락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가맹점의 매출 감소 현상은 더본코리아 상장 전부터 이미 나타나며, 일부 브랜드에 대한 편중현상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더본의 논란에 가맹점주들은 "하루 하루가 고비"라고 토로한다. 올초 '빽햄' 논란에 이어 원산지 허위 표기, LPG가스통 방치, 농지법 위반 등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고, 타 업체보다 돼지고기 함량이 낮고 가격은 오히려 높다는 지적도 받았다. 논란 중 ▲'브라질산 닭고기 밀키트 논란' ▲연돈볼카츠 과일맥주 '감귤
미국 상원의원들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조선 기술과 역량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미국 조선 산업의 부족한 생산능력을 보완하고, 중국의 조선 독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태미 덕워스 의원(민주당, 일리노이)과 앤디 김 의원(민주당, 뉴저지)은 서울을 방문하여 조선업체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방문 목적은 미국 조선소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 해군의 비전투 함정(보조함) 건조 및 수리 협력 관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워스 의원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미 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 당시보다 수용 능력이 부족하다”며, “노후화된 시설과 긴 수리 기간으로 인해 군함을 제때 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군함을 다시 가져와 수리하는 데 2년이 걸린다면 현실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이번 논의에 대해 "해상 및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연료 운반선, 화물선 등 비전투 함선인 보조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함의 신속한 유지·보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등 동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은 연합군의 선물’이라는 망언은 참담하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피와 희생으로 일군 독립의 역사를 부정한단 말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이는 3.1 운동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한민국은 헌법 전문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1년이라는 뜻”이라면서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인 넥스트(LINE NEXT)는 이달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웹3 컨퍼런스 ‘웹X(WebX) 2025’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웹3 전략에 대한 세션 강연에 나선다. 라인 넥스트는 25일~26일 양일간 ‘미니 디앱 스테이션(Mini Dapp Station)’이라는 대규모 전시 공간을 개설하고, 카이아 DLT 재단과 공동 부스에서 미니 디앱 생태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비전을 전달한다. 대표적인 웹3 게임 스튜디오인 플루토 스튜디오(Pluto Studio)의 카피보보(Capybobo), 아사히 TV 자회사 엑스트라마일(extra mile) 등과 같은 다양한 미니 디앱 파트너사들이 각 부스를 구성하고 게임을 시연한다. 또 전시 공간 내 미디어 스테이지에서는 웹3 업계의 주요 연사들이 각 전문 분야의 발표를 일본어와 영어로 이어 나가며, 일본 아이돌 가수의 깜짝 게스트 방문 등 다양한 행사도 계획됐다. 라인 넥스트는 참가자들이 웹3 서비스를 더욱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간단한 미션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사는 김태원 웹3 사업그룹 본부장이 26일 메인 세션 연사로 참석해 라인
기술력 보강과 전략 강화를 위해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미국 시장 공략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글이 한국 정부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실리콘밸리 심장부로 데려가 현지 시장의 실질적 교육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플레이는 한국 앱·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이머전 트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한국 지사에 따르면,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매년 유망한 국내 앱·게임 개발사를 선정해 콘텐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 7기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 이머전 트립은 창구 졸업사들이 가장 해외 진출을 원하는 시장으로 꼽은 미국에서 진행됐다. 창구 7기 우수 개발사 15곳이 참여했다. 구글은 이번 이머전 트립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을 위해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 및 앱·게임 시장 분석과 전략 △미국 시장 마케팅 전략과 수익화 방안 △실리콘밸리 투자자 및 스타트업들과의 교류 등 실질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김 여사가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조사로, 지난 14일 진행된 첫 번째 조사에서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탐욕의 왕국’의 실체를 밝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모든 의혹의 정점에는 V0로 불린 무소불위의 김건희 씨가 있다”며 “오늘 특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시중에 떠도는 V0의 국정농단이 명백히 드러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부승찬 대변인은 “나토 목걸이를 선물한 서희건설이 목걸이를 김건희에게 주었다고 인정했다”며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사위인 박성근 당시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22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이어 “김 씨가 현직 검사 신분으로 창원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상민 전 검사와 통화한 기록까지 드러났다. 이는 명백한 공천개입이자 국정개입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씨는 침묵으로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국민은 김 씨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라, 명품백에 이어 고급 시계, 고가 목걸이 등 아무 것
아시아나노텍이 자연 유래 소재를 사용한 생분해성 화재 지연제 ‘파이어집(FireZip)’을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화학 화재 지연제에서 발생하던 2차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개발됐다. 제품명인 ‘파이어집’은 불길을 지퍼처럼 확실하게 잠가버린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소화와 화재확산 지연, 화재 예방, 토양 복원까지 가능하게 한 화재 대응 솔루션 제품이다. 제품 주요 성분은 100% 자연 유래 바이오 소재로 만들어졌다. 산불이나 화재 진화 뒤에도 토양과 식물 생장에 부작용을 남기지 않는다. 아시아나노텍은 신제품에 출시 과정에서 미국 특허등록된 3차원 그물망 나노 셀룰로오스 제조 공법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토양 응집제를 포함한 화재 확산 방지제 및 토양복원제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 파이어집은 실험을 통해 28일 내 89%, 130일 내 93.7%의 생분해율을 보였으며, 조건에 따라 45일 내 100% 생분해된 사례도 확인됐다. 실험은 수계 및 토양 기반 환경에서 이루어졌다. 사용법은 물과 0.5% 이내 농도로 희석해 헬기, 소방차, 개인용 소화 장비 등을 통해 분사할 수 있으며, 2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의 여의도 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명부 제출 요구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의혹 규명 시도를 더 이상 막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국민의힘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 탄압 압수수색에는 일절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특검이 또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이곳 중앙당사로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심지어 계좌번호까지 담겨있는 500만 당원의 핵심정보를 탈취하겠다는 것은 개인정보 강탈이자 야당·국민 사찰”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도 특검을 정권의 행동대장으로 부려먹지 말고 야당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통일교의힘’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은 특검의 의혹 규명 시도를 더 이상 막지 말라”고 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
NH투자증권은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를 출시했으며, 이를 벤치마크 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인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시)도 이달 19일 상장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iSelect’는 NH투자증권이 개발하는 지수 브랜드 명칭이다.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는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 중 북아메리카 향 수출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대형 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들어가는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형 원전 최다 시공 실적 보유사이자 대형 원전과 SMR을 모두 시공할 수 있는 건설사 ‘현대건설’을 7월 11일 기준 각각 25%씩 편입해 원자력 수출 대장주 투톱(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의 비중을 상장 지수 중 최대로 담았다. SMR 기자재 사업을 영위하는 비에이치아이까지 포함하면 국내 SMR 관련 기업 비중도 56%로 최대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뉴스케일파워, X-에너지, 테라파워 등 SMR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미국의 홀텍이라는 SMR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에 따른 국
KB증권은 대표 MTS 'KB M-able(마블)'의 온라인 자산관리 콘텐츠 '오늘의 콕' 시즌 이벤트인 '매일매일 콕! 챌린지'를 8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56일간 진행한다고 18일(월) 밝혔다. '오늘의 콕'은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재테크 전반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로, 2022년 8월 출시 이후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조회수가 5배 이상 증가하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2024년부터 2025년 7월까지 누적 조회 고객수는 약 124만 8천명에 달하며, 조회 고객 연령층은 30대~40대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20대, 50대, 10대 순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2025년 7월 기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콘텐츠 주제는 주식, 재테크, ETF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시의성 높은 투자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16일 게재된 'K조선, 해운, 북극항로 개척 시동' 콘텐츠는 해운·조선 산업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다룬 국내주식 관련 자료로, 조회 수 17만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중동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현지 사무소를 확장 이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는 신익현 대표와 이현수 해외사업부문장을 비롯해 사우디 정부 관계자, 현지 방산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현지 거점의 역할을 확대하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전역에서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것이 핵심 목표다. LIG넥스원은 최근 몇 년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각국에서 수출사업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를 위해 별도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맞춤형 무기체계 제안, 현지 특성에 맞춘 연구개발(R&D), 지속적인 유지·보수 지원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현지에서는 한국형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를 비롯한 첨단 방공 무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수출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야드 사무소 확장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현지 고객과의 소통 및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화 전략과 지속적인 사업 투자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지난 14일부터 김건희 특검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해 당사 현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8일, 6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농성 시작일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13일 축제의 시간에 무도한 ‘이재명 특검’은 국민의힘 심장부를 습격했다”고 비판하며 농성을 시작을 알렸다. 그는 “특검의 기습적인 우리 당 압수수색은 단순한 영장 집행이 아니다”라며 “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열고 있는 틈을 타 당원 명부를 빼내려는 기도는 민주주의 체제의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야만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이를 겨냥해 “국힘 김문수 후보는 ‘특검 방어’에 목숨 걸 것이 아니라 계엄 내란 방어에 목숨을 걸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