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잡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 45회 잡지발행인 세미나’가 막을 올렸다 . (사)한국잡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AI 디지털융합시대, 잡지 가치와 미래’ 라는 대주제 아래 12일~ 14일까지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시저 메트로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첫날 세미나에는 국내 잡지발행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호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대표와 공루친 대만잡지협회 이사장, 이정은 중화민국 대만한인회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이날 세미나에서 특별 강연자로 나선 공루친 대만잡지협회 이사장은 대만 잡지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고, 황창연 플랜티엠 전무이사는 ‘AI First 전략, 매거진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또 김창준 플랜티엠 IMC 총괄 상무는 마케팅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지만 잡지가 지닌 깊이 있는 콘텐츠, 정보의 신뢰성, 그리고 문화적 영향력은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소중한 자산” 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잡지의 미래를 함께
“여기가 쓰레기 처리장이라고요? 우리 동네 공원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데요?”. 125만 수원시민 가운데 한 사람인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사는 57살 손모씨가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인 유니온파크에 들어서며 한 말이다. 손씨는 폐기물 처리설비가 모두 지하로 내려갔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 물놀이장이 잘 돼 있고 잔디밭과 산책길도 좋아서 집 가까이 있으면 자주 나와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원시 주민 대표단이 지난 12일 국내 선진 자원회수시설 두 곳을 견학했다. 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수원시 통장 4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날 찾아간 곳은 차세대 환경기초시설로 주목받는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 등 두 곳이다.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운영중인 두 곳의 공통점은 분명하게 그 이유가 있었다. 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한데 모아 지하로 내리고, 그 위에 공원·체육관·물놀이장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아주 쉽고, 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폐기물 처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3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포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업무협약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IBK-보증기관 간 상설 협의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범국가적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84억원을 특별출연해 마련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관세 관련 애로 해소, 수출 확대 및 수출처 다변화, 원자재 확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보증료 지원과 최대 1.3%p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주축인 세 기관이 국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라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방면으로 중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우리 당의 잘못을 먼저 반성하고 내부를 개혁해야만 이재명 정부의 삼권분립에 대한 위협과 방탄3법, 헌정질서 파괴에 대해 강력한 대여투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5대 개혁안’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재차 제안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과정에 대한 당무감사 등이 포함돼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파면 결정이 전원으로 이뤄졌다. 그렇다면 우리 당이 어떠한 입장을 취할 것인가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이 부분에 대해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서 당원들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 어떨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개혁안에 대해, 특히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관련해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수 있다”며 “제 개혁안이 당원들의 의사에 맞지 않는다면 저도 당장 철회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이에 앞서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대통령의 재임 전 공직 수행과 관련된 범죄 혐의들에 대해 유죄인지 무죄인지 명확하게 알 권리가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5 한우 쿠킹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K-푸드로서, 한우의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현지 외식, 유통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aT 쿠알라룸푸르지사가 협력한 가운데, ‘K-컬처 페스티벌 2025’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미슐랭 1스타 손종원 셰프가 초청되어 ‘진심을 담은 음식’을 주제로 한우 요리 시연을 펼쳤다. 손 셰프는 한우 타르타르, 한우 불고기 잡채, 한우 육회 비빔밥, 된장 양념 한우 구이 등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숯불과 볏짚을 활용한 구이 방식으로 한우 고유의 감칠맛과 식감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 참석자는 “스타 셰프가 직접 숯불로 한우를 구워주는 퍼포먼스가 인상 깊었다”며, “숯불의 향과 한우 고유의 풍미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도 행사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인플루언서는 행사 직후 SNS를 통해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제 민주당은 국정운영에 공동책임을 지는 집권여당으로 오늘 새롭게 선출되는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또 모든 의원 여러분과 함께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 과제를 완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대통령의 재임 전 공직 수행과 관련된 범죄 혐의들에 대해 유죄인지 무죄인지 명확하게 알 권리가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재판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 대통령의 ‘불법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재임 중 면벌은 있을지언정 면죄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급식소에서 빵을 섭취한 뒤 집단식중독이 충북, 세종, 전북 등지에서 확인됐다. 지난달 14일 충북 청주의 진천의 집단 급식소에서 발생한 이후 세종, 전북 등지에서도 추가 발생한 것이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고, 유증상자는 총 208명으로 늘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문제의 제품인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들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것이다. 당국은 이후 세종과 부안에서도 해당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식중독 사례 2건을 발견했다. 이들 2곳 급식소에서 각각 지난달 16일과 1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가 제공됐다. 현재까지 확인 된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지수 선물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9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1.45%, S&P500 선물은 1.63%, 나스닥 선물은 1.84% 각각 급락하고 있다.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1% 급락한 10만38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75% 폭락한 2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6.09% 급락한 2.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제유가는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5.91% 급등한 배럴당 71.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5.48% 급등한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전역에 가해진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선제 타격으로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국영 TV를 인용,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살라
국제유가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 소식에 2022년 3월 이후 최고 급등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 공격을 가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래로 원유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는 이날 오전 아시아 장 마감 후 뉴욕 증시에서 배럴당 약 7% 상승한 74.17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루 상승폭을 기록하게 된다. 이밖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인 WTI는 7.4% 상승한 74.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미국이 중동에 주재하는 자국 군 관계자들의 가족들에게 출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유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외신들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임기 동안 국정을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민 10명 중 7명 수준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70%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8%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21%인 국민의힘 보다 25%포인트(p) 앞서며 두 배 이상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은 1%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이 13일 “‘정치보복은 없다’고 선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거대한 정치 사정으로 돌아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3대 특검법을 공포하고, 특별검사를 지명했다”면서 “대선후보 시절 ‘정치보복은 없다’고 공언했던 약속은, 정반대의 현실로 돌아왔다. 국민의 기대였던 ‘민생 최우선’은 사라지고 대대적인 정치보복 수사로 첫 국정의 방향타가 꺾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특검이라면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조국당이 추천한 인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지적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지명된 3대 특검의 인선은, 수사의 공정성보다 정치적 목적이 우선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의중’에 따라 마음에 들지 않는 정치 세력을 쳐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례 없는 규모의 특검으로, ‘민생’을 챙길 수나 있겠나”라고 힐난했다. 함 대변인은 “정치보복이 아닌 국민 통합의 길을 가겠다는 약속이 진심이었다면, 지금이라도 이런 의도된 특검을 멈추고 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허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