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식품·외식업 협회 관계자 등을 만나 고물가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번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소비자단체, 전문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별 식품 기업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서민 먹거리인 라면이 한 개에 2천원도 하냐면서 물가 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김 총리 후보자가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의견 수렴에 나서는 모양새다. 김 총리 후보자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현충원 행사 후의 시장에 가고 물가 문제와 라면값을 제기한 건 우발적인 게 아니”라며 “직장인들의 점심값이나 이런 문제가 너무 고통스럽다는 걸 잘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부딪히는 음식 물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 대책 간담회를 열어 토론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총리실에 요청했다"면서 "후보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성과 공간 효율성을 앞세운 신형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동남아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내장 와이파이 기능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무풍 시스템에어컨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높이 135mm의 얇은 디자인으로 천장 매립이 용이하며, 인테리어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동남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돼 있어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및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통해 실내 온도 및 습도 조절 등 다양한 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으며, 냉매는 기존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크게 낮은 R32를 채택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전역의 프리미엄 주거시설과 리조트, 호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스템에어컨 제품을 공급하며 B2B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이 선보인 라인업은 단일 방향 냉방이 가능한 1Way 카세트, 사방향 냉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첫 번째 함정을 성공적으로 진수하며 K-해양방산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의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진수한 초계함 ‘디에고 실랑’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뤄진 필리핀 수출 함정의 진수다. 진수식에는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 합참의장을 비롯해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 베가 주한 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 해군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 국방부 방산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 고위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진수된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미터, 폭 14미터 규모로, 순항속도는 약 15노트(28km/h), 최대 항속거리는 약 5,500해리(10,186km)에 달한다. 이 함정에는 76mm 주포, 30mm 부포, 기만기 발사체계, 탐색용 레이더, 전자광학추적 장비 등 최신 무기체계가 탑재됐다. 함정 명칭은 16세기 외세의 침입에 맞서 마닐라를 수호한 필리핀의 영웅 ‘라자 술라이만’에서 유래했다. 진수 후 시운전과 마무리 작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최신 세대인 HBM4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업계 1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샘플을 낸 이후 불과 3개월 만이다. HBM은 인공지능(AI) 칩에 핵심적으로 탑재되는 메모리로, 특히 HBM4는 내년부터 본격 적용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메모리 기업 간 경쟁은 정점을 향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36GB 용량의 12단 HBM4를 자사의 1b(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이전 세대 제품(HBM3E) 대비 성능은 60%, 전력 효율은 20%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들은 HBM4가 D램 시장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으며, 공급 역량 자체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옴디아는 "HBM4 공급 능력은 앞으로의 메모리 시장 판도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 전망했고, 트렌드포스도 내년 하반기에 HBM4가 HBM3E를 대체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이크론은 HBM4 양산 시점을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사 AI 플랫폼의 개발 일정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그 고객사가 엔비디
전시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에서 글로벌 뷰티·에스테틱 박람회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메쎄이상은 지난해 ‘KoINDEX(대한민국산업전시회)’를 공동 주최하며, 인도 전시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올해는 자체 기획한 첫 해외 단독 브랜드 전시 뷰티썸 인디아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뷰티썸 인디아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프랑스, 중동 등 전 세계 각국의 뷰티 및 에스테틱 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BPC(Beauty & Personal Care) 시장을 겨냥해 현지 유통사, 바이어, 업계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을 받아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메쎄이상이 인도를 첫 해외 단독 개최지로 선택한 이유는 인도가 세계 최대 인구 보유국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
미국 스타벅스가 그간 실적 하락을 반전하기 위해 건강식 단백질 음료를 출시한다. 이는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벅스 회생을 위해 내놓은 핵심 전략인 메뉴 전면 개편의 일환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기존 메뉴의 30%를 축소하는 동시에 더욱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을 추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15g 가량의 단백질을 함유한 신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무가당 단백질을 어떠한 형태의 콜드폼 음료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니콜 CEO는 “고객들이 설탕 섭취를 줄이고, 단순한 카페인 섭취 이상의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서 “스타벅스는 건강 및 웰빙 분야에서 명성을 쌓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타벅스의 경쟁사인 ‘더치 브로스’가 내놓은 단백질 우유로 만든 커피 음료는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며, 체인점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경쟁사인 스타벅스 대신 젊은층 고객들의 취향을 빠르게 사로잡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바리스타의 업무 흐름을 간소화하는 등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자 테스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스타팅 파이브(Starting Five)’라는 모델이 시범 운영 중인데, 매장 직원들은 이를
삼성SDI가 독일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기업 테스볼트(Tesvolt)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달 말까지 자사의 통합형 배터리 솔루션 ‘SBB(Samsung Battery Box)’를 테스볼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테스볼트는 SBB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 보안 기능 등을 통합한 자사 ESS 솔루션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논의와 공동 마케팅 확대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SBB는 배터리 셀, 모듈, 랙이 통합된 컨테이너형 제품으로, 20피트 크기의 박스 형태로 구성돼 별도 조립 없이 전력망에 즉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기술 완성도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는 우선 테스볼트에 ‘SBB 1.0’을 공급하고, 2025년 2분기부터는 업그레이드된 ‘SBB 1.5’ 모델도 제공할 예정이다. SBB 1.5는 저장 용량과 안전성, 설치 편의성 등이 향상된 제품으로, 지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설립된 테스볼트는 유럽
SK온은 10일 대전 KAIST KI빌딩 퓨전홀에서 CEO 특강을 개최하고 배터리 산업의 미래와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SK온 이석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업계 흐름과 기업의 전략, 기술 비전 등을 전달하며 구성됐다. 이번 특강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향후 전망 ▲SK온의 성장 배경과 전략적 방향성 ▲기술 혁신 사례와 미래 기술 로드맵 ▲후배 과학도들을 위한 커리어 조언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KAIST 배터리 연구 관련 교수 및 대학원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CEO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기술 인재의 손에 달려 있다”며 “취임 이후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의 전문 인력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구조 등 SK온만의 차별화된 기술 성과를 소개하며, 에너지 효율, 충전 속도, 안전성 측면에서 글로벌 선도 수준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도 이어졌고, 산업계 현실과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SK온은 R&D 중심 기업으로서의 정체
삼성전자는 2025년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냉장고를 대상으로, 이달 중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보이스 ID' 기능은 삼성의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하며, 가족 구성원의 음성을 구별해 각 사용자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 일정 확인, 사진 보기, 휴대폰 위치 찾기, 접근성 기능 연동 등을 음성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기능을 사용하려면 삼성 계정을 등록하고, 일정이나 사진 등의 정보를 사전에 연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사용자의 일정이 화면에 표시되고, "내 사진 보여줘"라고 하면 해당 사용자의 사진이 나타난다. 또한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등록된 스마트폰에서 벨이 울려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색상 반전, 흑백 모드 등의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 화면에도 자동 반영돼, 시력이 약하거나 고령인 사용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빅스비 호출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의 "하이 빅스비" 외에도, 화면이
오픈AI의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달 말 한국 방문 이후 2주 만에 다시 방한한다. 11일 ICT 업계에 따르면, 권 CSO는 오는 12일 하루 일정으로 서울을 찾아 국내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월 26일 첫 방한 당시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싱가포르, 일본, 호주,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한국을 가장 먼저 재방문하는 행보를 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권 CSO는 이번 일정에서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복수의 기업 관계자들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AI 기술 공동 개발 및 현지 협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측은 “한국은 오픈AI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다양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과 함께 ‘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점도 오픈AI의 행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권 CSO는 이 대통령 취임일인 6월
이재명 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해당 법안 개정을 진행함에 있어 신중한 검토가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만 지정하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해당 소위원회를 통과해 조만간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강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꼴로 반드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 한다. 장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소상공인 보호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생활방식을 가진 국민들의 생활편의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철민 의원은 해당 법안을 일차적으로 심사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이다. 장 의원은 “마트는 기업이 이익을 내는 사업장이기도 하지만, 많은 주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공간”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할 만큼 제도의 효과가 나오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휴업일에 전통시장으로 이전되는 매출이 1%에 불과하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이들 회사의 기업결합에 대해 심의한 결과, 내년까지 현행 요금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CJ ENM과 티빙은 웨이브의 이사 8인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5인, 감사 1인을 자신의 임직원으로 겸임토록 하는 합의서를 지난해 11월 웨이브와 체결했으며, 이후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건부 승인 조건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티빙과 웨이브가 각사의 현행 요금제와 가격대·서비스가 유사한 신규 요금제를 유지해야 한다. 또 통합 서비스가 출범하기 전 현행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는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소비자가 통합 서비스 출범일 이후 이같은 요금제를 해지했더라도 1개월 이내에 같은 요금제에 재가입을 요청한다면 이 또한 허용해야 한다. 공정위의 이번 조건부 승인은 국내 사전 제작콘텐츠 중심 '유료구독형 OTT 시장'에서 두 회사의 결합으로 일부 실질적인 경쟁 제한 효과가 나타날 우려를 계산했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가 결합하면 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