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와 서울시가 ‘수수료 0원’을 내세운 결제 서비스 이른바 ‘제로페이’를 추진해 지난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그에 대한 보완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에서 영세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결제 시스템인 ‘소상공인페이’의 구축과 결제수수료를 ‘0%’까지 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페이’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지원할 방침이다. 관건은 제도의 정착이다. 서울시는 오는 3월 '제로페이'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용카드 이용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계좌를 기반으로 제로페이의 성공 여부는 아직미지수다. 이제 출발 단계인 모바일 직불서비스 제로페이는 은행계좌 이체를 기반으로 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한 종류다. 연간 매출액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치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수수료 0%를 적용한다는 취지에서 ‘제로’다.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한 곳은 신한·우리은행 등 18개 은행과 네이버·페이코 등 10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 수의 99%, 고용의 약 88%를 책임지는 국민경제 안정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난 등을 이유로 법적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곳이 허다하다. 법무부는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9988 중소기업 법률지원단’을, 2011년 ‘해외진출 중소기업 법률자문단’을 발족해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는 14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중소‧벤처‧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기업인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원택 법무부 상사법무과 공익법무관은 “기업 경영과 관련 없는 개인의 법률문제나 일반적인 형사사건을 제외한 창업에서 파산회생 등 기업운영과 관련된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담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법률자문단 소속 변호사가 소송대리까지 해준다. 다만 변호사 선임비용은 200만원을 한도로 그중 80%인 160만원까지만 지원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신청 업체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국제 분쟁에 대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2015년 8월 발표한 차세대 암호화 해시 함수 알고리즘 SHA-3을 채택한 토로커스(TRC) 코인이 국내 비트하이닷컴 거래소에 14일 전격 상장된다. 차세대 알고리즘인 SHA-3는 기존 비트코인 등의 SHA-2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4배 이상 빠른 처리속도를 가진다. 토로커스 코인을 만든 블록체인 업체 TRC홀딩스(Torocus Holdings)는 “TRC 코인은 14일 국내 비트하이닷컴 거래소를 시작으로 EXX, ZB, ZBG 등 중국·유럽 시장으로의 거래소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생태계에 서서히 게임콘텐츠가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토로커스(TRC) 코인은 TRC홀딩스가 선보일 겜블링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콘텐츠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다. TRC홀딩스는 “차세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TRC 코인은 속도, 보안, 거래비용, 안정성 등 대부분의 면에서 기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코인들과는 차별화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TRC홀딩스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소재한 온라인 비즈니스 회사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금융시스템과 온라인 결제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 ATM 등 비트코인(BTC
지난해 12월 국내에 정식 론칭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중국의 지비닷컴(ZB.com)과 이엑스엑스닷컴(EXX.com)의 한국 합작법인인 비트하이닷컴(Bit-Hi.com)이 14일 그랜드 오픈한다. 비트하이닷컴 측은 “모든 입출금이 가능하며, 국내 정식 론칭 이후 한국 실정에 맞춘 서버 업그레이드 작업과 거래시스템이 최종 완료됐다”면서 “그랜드 오픈(Grand Open)을 시작으로 암호화폐를 선도하는 거래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인 비하이-토큰은 이더리움(erc20)을 기반으로 이엑스엑스와 지비그룹 전세계 거래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트하이닷컴은 가장 큰 장점으로 차별화된 보안성을 강조했다. 국제 표준 서버룸과 관리권한 분산, 내부네트워크와 서버네트워크를 분리했다. 또 거래 자금의 95%를 오프라인 콜드월넷에 저장해 해킹 위험을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한 비트하이닷컴은 차세대 국제 암호화폐 통합 거래 플랫폼의 시작을 알렸다. 비트하이닷컴 이동언 부대표는 “다보스포럼을 통해 ZB
비트코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해가 2009년, 제2세대 블록체인이라는 이더리움이 등장한 것이 2015년이다. 불과 10년밖에 안 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각국의 경제시스템을 송두리째 뒤바꿀 기세다. 블록체인의 1차적인 변화는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한 금융 시스템에서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웨덴 출신으로 지난 10년간 유럽과 중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여는 데 관여했으며 스위스의 추크 시와 몰타 등에서 크립토 전문가와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지미 자오 씨를 M이코노미뉴스 이상용 수석 논설주간이 만나봤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Jimmy Zhao(지미 자오) 소개 스웨덴 스톡홀름 거주 ZBX, 몰타 소재 크립토 거래소 대표 Zillion Bits AG, 크립토 솔루션기업 대표 등 웁살라 대학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상하이 퉁지대학 소프트웨어 공학과 졸업 Q작년에 유럽과 중국의 크립토 시장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요? 지미 자오유럽과 중국 시장은 하나의 시장으로 보면 되는데 시장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치가 절정이었던 때와 비교해 최고 80%까지 떨어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일어나는 '명현현상'이라는 말에 속아 해당 식품을 계속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명현현상은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예기치 않은 다른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말이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상증상을 명현반응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일시적으로 몸이 나빠졌다가 다시 좋아지는 현상"이라는 거짓 설명으로 환불이나 교환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에게 같은 제품을 계속 섭취하도록 하거나, 섭취량을 2~3배 늘리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제품을 추가 구입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조된 식품이지만 개인에 따라 이상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상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 등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존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해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스마트서비스 조성 지원을 위해 총 60억원(지자체별 약 20억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동일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함으로써 총 12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 및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쉼터를 설치한다. 탄동천 주변으로는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가로등 등을 설치한다. 또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6곳의 기술체험관을 조성하고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신의 4차 산업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지원해 해당 근로자가 적립된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8,500여개의 기업에서 모집인원의 5배가 넘는 10만명의 인원이 신청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2만명에서 4배 늘어난 8만명의 근로자를 지원한다. 이용 기간은 11개월로 늘렸고, 참여 기업의 제출 서류도 간소화해 신청 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8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는 4월부터 전용 온라인몰에서 적립된 금액을 활용해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여행 관련 체험 상품 등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 하천예산 1조6천억원을 투자해 국가·지방하천의 재해 위험을 예방하고 국가하천의 하천시설에 대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2019년 하천예산은 국가하천 정비에 3,453억원, 국가하천 유지보수에 1,451억원, 지방하천 정비에 1조 767억원(지방비 5,070억원 포함),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하천편입 토지 보상 등에 305억원으로 재해 예방에 투자한다. 국토부는 이렇게 편성된 하천예산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상반기 중 60.3%를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집행계획 등을 이미 지난 1월10일 수립했으며, 지난 1월17일 개최한 국토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의 하천 간담회(국토정책관 주재)에서 예산 조기 집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가․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16~2025)’에 따라 제방의 신설·보강, 하도 정비 등 국가·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해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가하천 정비는 3,453억원을 투입해 ‘문산천 문산지구 하천종합정비 사업’ 등 총 7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20개 사
주말을 끼고 긴 설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19만명으로 5일동안 95만여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올해는 100만명 이상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행객들은 편리함으로 해외여행에서 신용카드 이용이 늘고 있는데, 조금만 유의하면 불필요한 수수료와 혹시 모를 분실․도난에 따른 위험, 위․변조에 따른 불법사용 등을 막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설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에게 해외에서 신용카드 이용시 유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먼저 출국전 유의사항으로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차단신청을 하면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줄일 수 있다.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원화로 대금을 결제할 경우 높은 원화 결제수수료(이용금액의 3~8%)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현지통화로 결제하거나, 출국전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DCC 차단을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해외원화결제서비스를 차단했더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차단을 해제하고 원화로 결제할 수 있다. 또 출국전 카드 위·변조, 분실․도난 등에 따른 부정사용 예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된지 3년, 2019 다보스포럼은 다시 이를 의제로 삼았다. 가상화폐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4차산업혁명’ 의제안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여전히 큰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19 다보스포럼에는 국내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비트하이닷컴(BIT-HI.COM)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비트하이닷컴(BIT-HI.COM)은 세계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중국의 지비닷컴(ZB.COM)과 이엑스엑스닷컴(EXX.COM)의 한국 합작법인으로 글로벌 연합 거래소와의 통합 거래 시스템을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하이닷컴(BIT-HI.COM) 이동언 부대표는 24일 Davos Blockbase ROUND TABLE에 참석해 비트하이닷컴의 차세대 국제 암호화폐 통합 거래 플랫폼의 시작을 알렸다. 이동언 부대표는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ZB.COM, ZBG.COM, ZBX.COM, BW.COM 등 세계적 거래소와의 통합 거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의를 했다”면서 “전세계 최초의 국제 통합 거래소 시스템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세대 거래소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은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향후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10대 기술로 선정되면서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된 바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중국의 지비닷컴(ZB.com)과 이엑스엑스닷컴(EXX.com)의 한국 합작법인인 비트하이닷컴(Bit-Hi.com)도 2019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비트하이닷컴은 이동언 부대표는23일(현지시간) 현지 HOTEL EUROPE에서 스위스 유명 투자자 컨소시엄인 ‘크립토 벨리 벤처 캐피탈(CVVC, Crypto Valley Venture Capital)’ 마티아스 루크(MATHIAS RUCH) 대표와 미팅을 갖고 향후 스위스에 재단설립과 비지니스 컨소시엄 등에 관한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크립토 벨리 벤처 캐피탈(CVVC, Crypto Valley Venture Capital)’은 지난해 10월 1억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인큐베이터를 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언 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