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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M이코노미 창립 6주년 기념식 '뜻깊은 행사로 진행'

 

지난 9월 30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요트클럽에서는 ‘나눔·소통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M이코노미의 창립6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각 단체와 기업, 그리고 개인과 개인이 함께 하는 공동커뮤니티를 이루기 위한 행사로 안산 윤현식 화백이 기증한 그림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들을 후원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축사에 나선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제는 통일시대’라는 주제로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곧 다가올 한반도 통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분단된 이후, 산업사회, 민주화시대를 거치면서 내년이면 분단 7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하버드대학교 퍼거슨 교수가 2020년에는 북한이 사라지고 통일한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세계적 투자회사 골드먼삭스는 2050년에는 통일한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GDP가 높은 나라로 발전할 것으로 분석했다며 이인제 최고위원은 통일에 대한 열망과 통일의 긍정적 효과를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통일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강조하며 “북한 동포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2만6천 명의 탈북자들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그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보듬어 주어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격려사에 나선 (사)물망초 박선영 이사장은 “통일이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며 “남의 마음을 잘 챙겨주고 그들의 마음을 품어주면 서로가 웃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으며, 남북통일도 앞당겨 질 것”이라며 소신을 전했다.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최욱철 전 의원은 “요즘 우리나라는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감동이 없는 사회다. 우리 모두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전하며, 탈북자를 돕는 단체인 (사)물망초와 어린이심장병 환우를 돕는 (사)한기범희망나눔의 활동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올곧은 언론인의 길을 걸어가는 ‘M이코노미’


이날 행사에서 조재성 대표는 올곧은 언론의 길을 갈 것임을 다짐했다. 아울려 이 땅에 살아가는 어려운 이들을 돕는 물망초와 한기범희망나눔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대표는 최근 언론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M이코노미는 정직한 언론으로서의 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M이코노미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 소비자와 자영업자, 중소기업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며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물망초’


탈북자들을 돕는 봉사단체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은 탈북자들의 현실을 전하며 탈북자들에게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박선영 이사장은 혹독한 추위를 뚫고 탈출해 라이스에 도착한 탈북자, 북한에서 갖은 고문과 매질로 인해 후유증을 앓고 있는 탈북청소년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국내에서 3등 시민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탈북자들의 현실을 설명하며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사)물망초는 ‘나를 잊지마세요’라는 꽃말을 통해 이 시대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일하는 봉사단체로 탈북청소년의 교육, 국군포로송환, 탈북대학생의 교육 및 장학사업, 북한주민 인권개선 등 네 분야에 걸쳐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물망초학교’, 탈북자 무료치과진료소인 ‘물망초치과’, 아직 북한에 남아계신 500여 명의 국군포로들을 송환하기 위한 ‘국군포로송환위원회’, 생환한 국군포로의 안식처 ‘물망초의 집’, 탈북대학생과 탈북자 성인을 위한 1대1 맞춤교육학교인 ‘물망초열린학교’, 인권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수호를 위한 ‘물망초 인권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돕는 ‘한기범희망나눔‘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대표는 “농구라는 자신 만의 특별한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누구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기범희망나눔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미래꿈나무인 어린이 농구선수들을 지원하는 봉사단체이다. 지난 2013년에는 제2회 IBK기업은행의 ‘휴먼네트워크멘토링’ 시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 봉사정신을 인정받은 곳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재단 심장병 환우 및 한국심장재단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생명나눔사업’, 산골학교 농구지도 및 저소득층/다문화가정 무료농구교실 운영을 하는 ‘희망나눔사업’, 다문화가정 및 소외된 이웃사랑을 위한 ‘웃음나눔사업’, 희망농구올스타 나눔대잔치와 스타연예인이 함께하는 나눔대잔치를 개최하는 ‘스타나눔사업’, 봉사활동 캠프와 의료기관 무료진료인 ‘건강나눔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향토적이고 먹의 맛을 살린 윤현식 화백의 작품들


한편 이날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안산 윤현식 화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윤 화백의 작품은 먹의 맛을 살린 투박한 한국미에다 현대적이면서도 굴곡지고 농담(濃淡)있는 채색으로 향토적이고 리듬이 투영된 작품세계를 구사하고 있다. 윤 화백은 물망초와 한기범희망나눔에 후원 작품을 내놨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명의 어울림과 순환을 이야기하는 윤 화백의 화법에 놀라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또한 “온갖 풍파를 겪으면서도 항상 꿋꿋한 모습을 지키는 소나무의 기상과 자태를 표현했다”는 윤 화백의 설명에 참석자들은 작가로서의 그의 인품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작품을 감상했다. 물망초 박선영 이사장은 멋진 작품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베풀어 준 안산 윤현식 화백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휴식과 즐거움 선사한 ‘어울림’ 공연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한 공연이 진행됐다. 첫 공연은 국악의 대가인 김숨 씨의 대금산조와 판소리 공연이었다. 김숨 씨는 맛깔스러운 우리 가락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흥을 북돋웠으며 대금연주를 통해서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소리로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부활의 4대 보컬이자 ‘사랑할수록’으로 90년대 중반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김재희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재희는 새음반 ‘가슴에 머물다’와 기존곡 ‘된장’을 부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마지막 곡으로 ‘사랑할수록’을 불러 참석자들을 옛 추억 속으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는 방글라데시 국적을 과감히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된 방송인 방대한이 트롯가요 공연을 펼쳤다. 방대한은 기존 선배가수들의 트롯가요로 흥을 돋운 후 한국사랑을 드러낸 자신의 곡 ‘비빔밥’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최윤슬 씨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몇 해 전 통일관련 드라마에 출연하며 통일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던 것이 생각난다”면서 “앞으로 온 국민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통일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영화배우 최윤슬 씨는 지난해 독도수호시민단체총연합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일본의 독도관련 억지주장에 대해 “독도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땅’이므로 이를 외국인들에게 올바르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소신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탤런트 박재민 씨는 “뜻 있는 행사에 참석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이코노미 창립기념 6주년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및 언론, 문화 분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Meconomy Magazine Nov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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