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5.6℃
  • 맑음강릉 31.5℃
  • 맑음서울 26.0℃
  • 맑음대전 27.6℃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8.2℃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5℃
  • 맑음강화 21.9℃
  • 맑음보은 26.4℃
  • 맑음금산 27.6℃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30.1℃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사회


경기순환버스, 전철보다 16분 빨라

2010년 8월 운행 개시, 1일 13,000여 명 이용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경기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경기순환버스는 전철 대비 16분이 빠르며 이를 시간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63억 원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순환버스 5년 평가와 향후 과제> 연구보고서에 담긴 내용으로, 경기연구원은 20108월 운행을 개시한 경기순환버스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경기순환버스는 현재 8106(부천성남) 17, 8109(성남고양) 16, 8407(고양군포) 9, 8409(수원의정부) 11, 8906(양주안양) 10대가 운행 중이며 청계, 성남, 구리, 불암산, 양주, 김포, 시흥 요금소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경기순환버스는 개통 3년째인 20139월 이용승객이 13,500명에 이르렀다. 201510월 일일 승객 수 12,279명을 노선별로 분석한 결과 부천성남 간 8106번이 3,905명으로 가장 많으며, 성남고양 간 8109번이 3,234, 고양군포 간 8407번이 1,913, 수원의정부 간 8409번이 1,741, 양주안양 간 8906번이 1,486명으로 나타났다.


경기순환버스와 전철 이용 시 통행시간을 비교하면 경기순환버스가 평균 16분 빠르다. 노선별로는 8106(부천성남)26, 8109(성남고양)10~21, 8407(고양군포)31, 8409(수원의정부)28분 빠르며 8906(양주안양)은 전철보다 15분 느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철을 이용하는 대신 경기순환버스를 이용함에 따라 얻게 되는 시간가치 절감효과는 5년간 317억 원이며, 이는 연간 63억 원 수준이다.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버스 통행시간이 길어지면 전철과의 시간 경쟁에서 우위를 갖지 못하므로 노선을 직선화하여 승객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선 직선화와 통행시간 단축을 위한 정류장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정류장에서 지하철.전철역으로 환승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을 파악하여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출퇴근 상습정체 요금소인 구리, 성남, 청계 요금소 전후 1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 요금소 가장자리 차로에 하이패스를 추가설치하면 환승정류장과의 접근도 용이해 질 것이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끝으로 운행 5년이 지난 경기순환버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M버스처럼 외부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하고 G버스 TV를 통해 경기순환버스 환승 안내 홍보도 활발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