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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노량진수산시장, 반복되는 회칼 난동 … 누구를 위한 시장(市場)인가


지난 7,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현대화 노량진수산시장을 이용하려는 시민의 자동차를 발로 차고, 칼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시장 상인 또는 시장의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 2명이 술에 취해있었으며, 신시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간의의자·음식물 등을 투척하면서 차량의 진입을 방해하다 수협측 안내원과 실랑이를 벌였다고 한다. 이어 이들 중 한명이 회칼을 들고 나타나 신시장으로 진입하려는 한 시민의 차량을 발로 차며 위협을 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구시장과 신시장 둘로 나뉜 노량진수산시장의 갈등이 끝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상인, 수협측 관계자 등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술에 취해 신시장으로 진입하는 시민들의 차량을 방해하기 시작하면서 발단이 됐다는 이유 밖에는 찾을 수 없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갈등속에서도 시민들에게는 시장을 찾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연휴(5~8) 4흘 기간 동안 구시장·신시장 각자 축제를 벌이는 모습을 보였고, 그 안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수협측은 처음 사건을 벌인 이는 시장 상인과 시장의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며,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 가해자는 시장의 종업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특성상 수많은 사람들이 일당제·시급제 등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어 한명 한명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사건을 담당한 동작경찰서는 해당 난동을 벌인 이가 노량진수산시장에 종업원으로 일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체포된 가해자는 입건 당일 24시간 구금돼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아직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이다.


시장은 누구도 주인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공장소라는 점을 다시한 번 명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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