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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으로 한국문화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은 오는 6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주한외국인 문화공감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탐방 행사는 주한미군장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에 등재된 ‘강릉 단오제’에 참여해 풍농·풍어 기원 풍습과 계층 간 화합 정신을 체험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상주 외신, 외교관, 유학생 등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한 인사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2016년도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일(일) 국내에 거주하는 주한 외국인 중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 19명(9개국)을 대상으로 하여, 조선왕릉 중 하나인 선정릉 탐방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 행사 관람으로 시작됐다.


지난 5월 행사 이후 해외문화홍보원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9명의 행사 참가자 중 13명(68.4%)이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응답한 바 있다. 또한 행사 내용을 편집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결과 조회 수가 10만 건을 넘어 지난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미국 출신 안나 워드(Anna Ward) 씨는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행사를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니, 외국인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조선왕조의 ‘효’ 문화와 제례문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런 행사가 더욱 확대된다면 한국의 우수한 문화들이 외국에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행사의 대상과 탐방 장소, 일정 공고 등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탐방 누리집(www.heritageinkorea.kr)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eritageinkorea)을 통해 별도로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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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