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가습기살균제 특위 발동, 여·야 “철저한 진상 규명 필요…”



6일  국회에서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꾸려졌다.

 

특위는 책임소재의 규명과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목적을 설명했다.

 

이번 특위는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원인 규명 제조·판매·원료공급 업체의 책임소재 및 피해 은폐 의혹 규명 정부의 관리 부실 점검 및 제도개선 피해자(3,4단계 및 폐 이외 장기 손상 및 태아피해 포함) 지원대책의 적절성과 배상, 보상 후속 대책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특위는 조사와 관련된 기관의 보고와 서류 검증 외에도 증인, 참고인 등에 대한 신문은 청문회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애경, 이마트, 코스트코 등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회사 모두 이번 특위 조사대상 기관에 포함되며,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컬과 이를 제조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보고 및 서류를 제출 받게 된다.

 

조사기간은 201677일부터 2016104일까지 90일 동안 진행되며, 7,8월 중에는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예정했다. 또 조사위원회 활동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는 경우 본회의 의결로 연장토록 했다.

 

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정부는 제 때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쳤고 챔임도 인정하지 않고 있기에 가습기살균제 사태는 세월호와 닮았다국정조사를 통해 무책임한 정부와 반사회적 행태를 보인 기업에 책임을 묻기위해 여·야 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간 국회 특위는 소리만 요란했다. 하지만 이번 국정조사는 국민의 입장, 피해자의 마음으로 여·야 의원 모두 성실히 임해달라며 동료 위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간사로 선출된 김상훈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많은 국정조사 특위가 다루어졌지만 대부분 용두사미로 끝나버렸다가습기살균제 특위에서만큼은 여·야 구분없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또 다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익표 의원과 송기석 의원도 정부의 무책임과 부도덕한 기업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제대로 된 책임을 묻고 관련 법 제도의 마련을 시사했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계획서는 오후2시께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출석의원 25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