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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고리 5·6호기, 원전 안전 토론회 개최


▲토론회에서 발언 중인 KINS(원자력안전기술원) 성게용 부원장 


24일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권칠승 의원, 대한지질학회 및 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로 본 안전한 미래를 위한 원전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이 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안전문제 점검과 최근 잇따르는 한반도 내 지진 가능성과 위험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은 증폭되고 있다원전의 안전성 강화 방안과 새롭게 제기된 한반도 지진위협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토론회에서 다뤄지길 바란다면서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는 서울대 서균렬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사무처장,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강태섭 교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석기영 안전처장과 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 성게용 부원장이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양이원영 사무처장은 원전 안전성 평가 자료를 공개하고, 다수호기 안전성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양이 처장은 원전 자료를 민간에서도 확인 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법이 바뀌었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원전과 지어지고 있는 원전들은 해당사항이 없다면서 법이 만들어져도 소용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수원 석기영 안전처장은 다수기 안전성평가 결과 모든 영역에서 만족이 됐다고 설명했다. 석 안전처장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있어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 및 인위적 사건으로부터 안전한 위치에 부지를 선정했으며, 안전설비도 각 호기마다 설비되어 고장이 다른 원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KINS의 성게용 부원장도 다수기 안전성평가 및 중대사고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 핵심규제수요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가동원전의 지속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성 부원장은 전문 규제역량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보공개나 쌍방향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최우선의 KINS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진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강태섭 교수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사실에 대한 것들로부터 비롯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남동부 지역에 지진이 빈번하다는 근거를 반박했다. 강 교수는 응력분포조사에서 한반도 남동부지역에 조사가 많이 이뤄져 지진 발생 빈도가 높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다른 지역을 조사해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난다면서 특별히 한반도 어느 지역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일은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YWCA연합회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백지화를 경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YWCA 1111명의 회원 대표들은 23일부터 24일 양일 간 경주에서 개최한 전국회원대회에서 탈핵선언을 발표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전면 백지화 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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