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더민주, ‘정부가 위안부 할머니 의중 자유자재로 해석·평가 한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부대변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의중을 정부에서 자유자재로 해석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부대변인은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외교부는 1국내 개별 거주 피해자’ 18명을 면담한 결과 피해자 대부분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실제 외교부가 직접 만난 당사자는 9명에 불과했으며 면담 대상에 포함됐던 10명의 할머니는 대화 자체를 거부했다면서 외교부의 주장은 자화자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외교부와 여가부가 합동으로 실시한 2차 조사에서도 29명 가운데 26명이 긍정적 반응을 비췄다고 했으나, 할머니들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판단한 기준이나 근거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 부대변인은 정부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대부분의 할머니는 누구를 가리키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면서 외교부와 여가부가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호도하는 일은 정부가 일본 측 요구대로 위안부 합의를 매우 성실히 이행해주기 위함은 아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자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는 강은희 여가부 장관이 건넨 1만원권 상품권 선물이나, 일본의 10억 엔이 아니라 일본 정부의 법적 배상과 공식 사과다며 정부는 왜 얼토당토않은 선물을 할머니들께 계속 안겨드리려 하는지 자문자답해보라고 비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