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석유제품 가격상승과 함께 수출·입 물가가 3개월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9월수출물가지수는 78.00으로 지난 8월 77.44보다 0.7%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9월 수출물가는 석유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 상승에 영향을 받아 0.7% 상승했다. 주요 등락제품으로 휘발유(7.1), 벙커C유(5.5), 나프타(5.3), TV용LCD(7.8), 플래시메모리(2.6) 등이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냉동수산물이 0.8%하락하며 전월대비 0.7% 떨어진 수치를 나타냈다.
수입물가지수도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에 전월대비 0.1% 반등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올랐고,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0.5%, 0.2% 하락하며 성장세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한편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영향을 끼친 유가는 8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3.64달러에서 9월 43.33달러로 전월대비 0.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