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병무청은 2017년 현역병으로 입영 예정자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입영일자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내년 현역병으로 입영을 원하는 사람들은 오는 15일 10시부터 22일 18시까지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 선택을 해야 한다.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 선택을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병역판정 검사 결과 현역입영대상인 사람으로, 신청은 병무청 홈페이지나 병역안내 앱을 설치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외체재 등으로 본인인증이 곤란한 국외 입영 연기자는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으로도 신청하면 된다.
입영일자 선택은 2~12월 중 원하는 시기를 1지망, 7~12월 중 원하는 시기를 2지망, 10~12월 중 원하는 시기를 3지망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세 시기를 모두 신청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입영 시기를 3지망까지 할 수 있게 한 것은 입영을 원하는 사람의 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함과 동시에 입영일자 신청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결과는 오는 23일 16시 전산 추첨에 의해 결정되고, 신청자의 적성 등을 감안해 입영부대도 함께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입영일자가 결정되지 않아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연기·취소 등으로 공석이 발생할 경우 실시하는 '입영일자 본인 선택 수시 접수'를 통해서 입영일자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