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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해경, 해군 대규모 해상기동 합동 훈련 실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 특공대는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서해바다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해군 특임대대(UDT)와 합동으로 대규모 해상기동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북한의 특수전 전력이 미상의 선박을 이용, 후방으로 침투하기 위해 목포 인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해경은 대형 경비함 1, 방탄보트 1, 특공대 1개팀이 동원됐으며 해군은 군함 4척과 링스헬기 2, 해군 특임대(UDT) 1개팀이 투입됐다.

 

첩보를 입수한 해경과 해군 전력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의심 선박을 차단 기동하고 해경 특공대와 해군 특임대는 방탄보트와 링스헬기를 이용한 선내 수색으로 북한 특수전 요원들을 신속하게 제압했다.

 

서해해경본부 특공대장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입체적 테러 작전을 통해 북한의 기습적인 후방 테러 도발을 억제하고 해군과의 협조 체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테러에는 안전한 국가가 없는 만큼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테러 합동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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