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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차 본닛에 매달린 교통경찰관, 기어코 도주 운전자 검거

 

교통위반 운전자에 의해 차 본닛에 매달린 채 끌려가면서도 기어코 도주 운전자를 검거한 용감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9시 반쯤 부산 연제구 연산4동 교보생명 앞길에서 부산연제경찰서 경비교통과 김현철 경장(사진)이 중앙선을 침범한 트라제 운전자 32살 정 모씨를 단속하자, 자신의 마약혐의 수배가 탄로 날까 두려워해 단속 경찰관인 김 경장을 그대로 밀어내어 차량 본닛에 매단 채 무려 15㎞를 질주했다.

 도주 운전자 정씨는 형사기동대 차량과 순찰차 8대가 뒤쫓고 앞에서도 가로막자 20여분 만에 연산5동 연산동 지하철역 앞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났고, 본닛에 매달려 있던 김 경장과 다른 경찰관들이 쫓아가 검거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10초짜리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옴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화면은 검거 장면으로 검은 승용차 한 대가 횡단보도에서 멈추자마자 마약 수배자 정씨가 급하게 내리고 동시에 차량 본닛에 매달려 있던 형광조끼 입은 경찰관이 신속하게 뛰어내려 운전자를 뒤쫓는 모습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경찰 자랑스럽습니다” “경찰 처우 개선에 많은 예산을” “차 지붕에 끝까지 매달려 범인 잡은 대한민국 ''살신성인 경찰'' 대단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 경장은 가슴 등에 약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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