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이코노미는 소외지역의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MBC이코노미는 지난 6월30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1구 마을회관에서 대마도 1구(이장 김유기)와 2구(이장 김진수)와 1촌맺기 협약식을 가졌다.진도군 대마도는 조도면에 부속된 섬이자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에 예속된 섬이다. 현재 100여명의 주민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톳이 주요 소득원이다. 조도 초등학교 분교에는 3명의 학생만이 학교를 지키고 있는 등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다.이날 MBC이코노미 조재성 사장은 “대마도는 다른 농촌 지역보다 복지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었다. 때문에 복지∙고령화 등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어르신들과 소통하면서 꾸준히 신뢰 관계를 맺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김유기 이장(대마도 1구)과 김진수 이장(대마도 2구)도 “관심을 가져주고 찾아와줘서 감사하다”며 “1촌협약식을 통해 향후 협력을 고민하면서 발전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지난 6월 30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1구 한글학교에서는 만학도의 열기가 여름기운보다 후끈했다. 까막눈의 한을 풀고 있는 15명이 모여 사상 첫 받아쓰기 시험을 치뤘기 때문이다.이 한글학교는 올 3월 열어, 총 20여명의 학생이 이곳에서 늦깎이 배움을 시작했다. 60대에서 90대까지의 마을 주민들이 매주 2회 한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의 최고령자 할머니(90)는 “살아생전 직접 성경을 읽고 싶었다”며 한글을 배우는 의미를 밝혔고, 또 한 학생 할머니는 “여자가 무슨 학교를 다니냐는 당시 어른들의 생각 때문에 평생 학교에 가보질 못했다. 이제껏 한글도 모른 채 살아왔는데 이제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자식들에게 손수 편지를 쓰고 싶다”며 소소한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이날 한글학교에서는 받아쓰기가 치뤄져 15명의 학생 할머니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뽐냈다. 100점을 맞은 조춘자 할머니와 김석순 할머니, 한 문제를 틀린 김승자 할머니 등은 우수한 실력으로 그동안의 진지하고도 성실한 배움의 결과를 보여주며 큰 박수를 받았다.김유기 대마도 1구 이장은 “아이처럼 하나씩 성실하게 배워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 외딴섬에 한글학교가 지난 3월초 문을 열었다. 학생은 16명, 모두 이 마을 주민들이다. 한글학교 정규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번 여는데 김종훈 대마분교 교사가 자원봉사를 하고 김유기 마을이장이 부진학생들을 추가로 지도한다. 김종훈 교사는 “학생들의 평균 연령이 66세~80세가 넘다보니 학습 진도가 더딘 편이지만 한글을 한자 한자 배워 가면서 어린 아이들처럼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한글을 가르치면서 산수공부도 가르치고 있는데 요즘은 대마한글학교 교가를 만들어서 학생들과 함께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나이가 많다보니 에피소드도 많다고 한다. 김유기 마을 이장은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이라 수업시간에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글도 잘 모르다 보니 이해를 시켜드리는 게 가장 어렵다"면서 "덕분에 공부를 하다가 웃음바다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현재 조도면에서 열고 있는 한글학교는 대마도, 죽도 2개 섬마을과 본토에 있는 읍구, 산행, 창리, 유토, 명지, 동구, 육동, 신전리 등 10개 마을 학생수는 106명이다. 진도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신청을
자치단체장이 시민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기는 정말 쉽다. 그러나 방만하게 운영하다 빚더미에 오른 시 살림살이를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밝히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서 부채를 갚아간다는 건 진정한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결정이다.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나온 탓인지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데도 솔선수범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만났다.이제 시장으로 취임한지 2년 반을 넘기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외부에서 보더라도 취임할 때 시 부채의 지불정지 선언인 ‘모라토리엄’ 선언은 참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용기와 결단이 어디서 나왔습니까?우리 시 가용예산이 2천 5백억원 정도 되니까 재정구조는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취임 전에는 시 부채가 2천억 원 정도는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취임하고 보니 판교특별회계 전입금을 포함해 당장 갚아야 할 법적 의무금까지 6,765억 원이나 되는 부채가 있었습니다.저도 처음에는 이대로 덮고 갈 것인지 아니면 시민들에게 사실대로 밝히고 협조를 구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정직’한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넉넉하게 쓰면서 살다가 갑자기 씀씀이를 줄이는 것은 상당한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마음의
박명재 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가계부채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 그 실상과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박수 없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국회 기재위 강길부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상환능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동시다발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어서 공동주최자인 박명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빚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빚 때문에 행복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카푸어, 하우스푸어 등을 열거한 후 "빚 권하는 사회"라고 말했다. 특히 빚이 자산보다 더 많아질 뿐 아니라, 상당액이 제2금융권의 빚이라고 지적했다.정의화 전 국회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실 부채를 안고 있는 사람은 마음이 편치 못하기에 나라나 국민도 편치 못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끝으로 기획재정부 추경호 차관은 우리 경제의 취약점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 요인, 500조원에 달하는 공기업 부채, 1천조원이 넘는 가계부채를 꼽았다. 특히 가계부채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10년 넘게 빠르게 누적돼 왔다고 말했다.추 차관은 가계부채 문제는 긴 호흡을 가
관련 교수들이 국정원의 압력으로 인해 세월호에 대한 언급을 기피하고 있다고 노컷뉴스가 전했다. 노컷뉴스는 22일자 기사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목포해양대는 물론 서울대 등 관련 학과 교수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하나같이 조교들이 교수들의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한다.이에 대해 노컷뉴스 측은 익명의 한 교수 말을 인용해 "이곳 저곳에서 압력이 들어온다. 주로 정보 부처라고 보면 된다"고 답한 만큼 국정원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한편, 세월호에서 탈출한 조타수가 "왜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매뉴얼을 지킬 상황이 안 되지 않았나. 객실에 어떻게 가냐"고 되물은 후 "정말 이 사람들, 희한한 사람들이네"라고 말한 사실이 21일 한 방송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해당 조타수는 예전에도 급선회를 해 사고가 날 뻔해 한동안 키를 잡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법적 기념일로 제정된 ‘근로자의 날’이다. 그러나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가를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5월 연휴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826명에게 ‘근로자의 날 유급휴가를 받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직장인 40.8%가 ‘유급 휴가를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업무 특성으로 인해가 34.7%로 가장 높았고, △경영자의 경영방침으로 인해가 28.8%로 그 뒤를 이었다. ‘업무가 너무 바빠서(25.2%)’ 혹은 ‘회사 상황이 좋지 못해서(7.4%)’ 쉬지 못한다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유급휴가 대신 별도로 지급받는 것이 있을까?근로자의 날 근무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 337명에게 ‘유급휴가 대신 별도로 지급받는 것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81.0%가 ‘별도로 지급받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대체 휴가를 지급받는다’는 다거나 ‘추가 임금을 받는다’는 직장인은 각각 전체 비율 9.5
배후수요와 빼어난 입지로 눈길을 끌고 있는 “엘리시움” 오피스텔이 포항최초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시행사 에스에이치 산업개발은 포항최초로 “엘리시움” 오피스텔을 짓는다.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규모는 지하5층~지상15층 주차장은 지하1층~지하5층이고 상가는 1층,2층이며 오피스텔은 3층~15층으로 전용면적은 26~39㎡ 총286세대 주차대수는 319대이다.오피스텔 투자는, 첫째도 둘째도 입지… 원스톱 주거공간 선호도 높아져오피스텔 구매 시 여러 요건 중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다. 부동산시장에서 배후수요와 수익률 및 안정성은 서로 비례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미래가 불투명한 주택형 부동산과 달리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연금처럼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포항에는 5대개발 프로젝트사업이 있어 주변여건 개발 또한 활발하다. 영일만항에 일반산업단지 180만평의 규모로 국제교역 거점항만으로 개발하며 흥해읍에는 약113만평규모의 지식기반 경제
지방흡입은 모든 수술이 마찬가지지만 수술하는 의사의 경험과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불균형이 생기고 쳐지거나 적당한 량의 지방을 뽑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거나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울퉁불퉁한 현상도 생기게 된다. 갑자기 체중이 느는 경우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한번에 여러 부위의 지방흡입을 할 수도 있다. 전신지방흡입은 복부지방흡입, 허벅지지방흡입. 팔지방흡입을 한꺼번에 빼는 것을 말한다.여기에 간혹 이중턱이나 등지방흡입을 같이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여러 부위의 지방흡입을 한번에 할 때는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 원타임 전신지방흡입이라는 방식으로 전신지방흡입을 발전시킨 강남삼성라마르의원의 오일영원장의 말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점은 전신 지방흡입이라하더라도 빼야 할 부위의 포인트만 정확히 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전신지방흡입을 할 때 모든 부위의 지방을 한번에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몸매를 가장 살릴 수 있는 부위를 체크하여 필요 없는 부위는 제외하고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전신지방흡입을 하거나 복부지방흡입이든지, 허벅지지방흡입이든지 안전을 위해서 체크하여야 할 중요한 점은 수술시간과 한번에 뽑을 지
신인모델 하재혁이 무리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진도 여객선 사고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하재혁은 욕조에 물을 가득 받은채 검은 옷을 입고 잠수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이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을 연상케 하는 사진으로 물 속에 수 백명의 승객이 잠긴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가운데 부적절한 패러디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대해 하재혁은 집에 컴퓨터와 TV가 없어서, 진도 여객선 사고 소식을 몰랐다고 발뼘 했으나 얼마 전 자신의 노트북을 SNS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또 해당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올렸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세월호 침몰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그가 이번 사고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이러한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다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낮 12시30분 진행하기로 한 공기주입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현재 물 속에 잠긴 선미 부분을 들어올리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돼 당초 12시30분부터 공기를 주입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이와 더불어 세월호 보다 1/5 크기인 천안함을 인양하는데 1개월이 시간이 걸린 점에 비춰볼 때 세월호의 인양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천안함은 두 동강이 나서 무게가 반으로 줄은 상태였지만, 세월호는 선채가 온전한 상태인데다 국내 최대크기의 유람선이어서 인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세월호 구조에 나섰던 민간 잠수부 3명이 실종됐다.YTN에 따르면, 2시경에 잠수를 마치고 배에 타던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낚싯배가 이들을 발견해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