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다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낮 12시30분 진행하기로 한 공기주입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현재 물 속에 잠긴 선미 부분을 들어올리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돼 당초 12시30분부터 공기를 주입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세월호 보다 1/5 크기인 천안함을 인양하는데 1개월이 시간이 걸린 점에 비춰볼 때 세월호의 인양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천안함은 두 동강이 나서 무게가 반으로 줄은 상태였지만, 세월호는 선채가 온전한 상태인데다 국내 최대크기의 유람선이어서 인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