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사이비 이단의 어떤 주문보다, 국민의 명령을 받은 8:0 주문은 국민들을 모두 만족시키고 울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우채국 앞에서 열린 영등포구을 집중유세에서 “우리가 주권자구나.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것이구나. 그래서 비상계엄을 막아내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하고 헌법재판소에게 명령해서 대통령을 파면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소수의 기득권, 그 정치 집단이 사법부까지 미쳐 있는 것이 이번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면서 “‘희대’의 판결을 내렸던 조희대 대법원장과 10명의 대법관들, 이재명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고 하는 파기환송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로 재판을 하려고 하다가 다시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무릎 꿇고 6월 3일 이후로 재판기일을 미뤘다”며 “아직 마지막 고비가 남아 있다. 국민의힘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아직도 1호 당원이라고 윤석열을 지금 출당하지 않고 있다. 출당을 요구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란다고 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 후보는 소년공으로 중학교도 갈 수 없었다. 가난하고 못 배우고 힘들었던 아버지 어머니들의 세대 모습이 담겨 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무학이고 못 배웠지만 자식들 잘 키워서, 열심히 일해서 대한민국 이만큼 만들지 않았나”라며 “‘재명이’는 가난해서 소년공을 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됐다. 우리 어르신들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변호사가 되고 나서 자기 일신상의 도모만 하지 않았다. 성남의 노동자들,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일했다. 성남에 공공의료원이 없는 것을 알고 시민들과 함께 시민조례를 낸다. 47초 만에 부결됐다”면서 “이재명은 ‘이런 정치, 저들에게 맡기지 않겠다. 정치 지들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시민이 해야 되지 않겠냐’ 이래서 2010년이 돼서 성남시장이 돼 파산 위기에 있던 성남시의 부채 5,200억을 갚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가 이재명을 중심으로 해서 똘똘 뭉치는 것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에게 받은 권한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가고, 무너진 민생과 경제·안보·평화, 이것 해내자는 것 아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