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2025년형 OLED TV(SF95)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획득하며, 프리미엄 게임 환경을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 OLED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에 이어 엔비디아의 기술까지 더해, 주요 GPU 브랜드와의 호환성을 모두 확보하며 고성능 게이밍 TV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게 됐다.
‘지싱크 호환’ 기능은 디스플레이의 주사율과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를 일치시켜 화면 찢김(티어링)과 끊김(스터터링) 같은 현상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인 화면으로 몰입감 높은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삼성 OLED TV는 이 외에도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탑재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게임 영상과 오디오를 자동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주사율 최대 165Hz까지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Motion Xcelerator)’, 실시간 세팅이 가능한 ‘게임 바(Game Bar)’, 자동으로 지연을 줄여주는 ‘ALLM(Auto Low Latency Mode)’, 다양한 게임 콘텐츠에 접근 가능한 ‘게이밍 허브(Gaming Hub)’ 등이다.
게이밍 성능에 더해 삼성 OLED는 뛰어난 영상 시청 경험도 제공한다. 시청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질과 음향을 조정하는 AI 기반 화질 엔진, 빛 반사를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여주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이 대표적이다.
또한, 삼성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의 연동을 통해 TV 화면에서 다양한 가전 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상욱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은 삼성 OLED TV의 게이밍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강력한 AI 성능과 게임 기능을 갖춘 OLED TV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