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양원 턱받이로 구설수에 올랐던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또다시 뭇매를 맞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반기문 전 총장이 부친의 묘소를 방문한 영상이 뿌려졌다.
반기문 전 총장은 부친 묘소 앞에서 절을 한 뒤 묘소 인근에 뿌리는 일명 ‘퇴주잔’을 마셔버렸다.
보통 묘소를 방문해 술을 따라 올린 뒤 퇴주는 묘소 인근에 뿌리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아니 그걸 본인이 왜 마시냐’, ‘일본식이냐’, ‘요즘 짜증나는 일 많은데 빵 터지게 하네’, ‘첫 잔은 원샷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반 전 총장을 조롱했다.
일각에서는 ‘충청도에서는 퇴주를 마실수도 있지 않겠느냐’, ‘제사 이후 음복한 것이다’라며 반 전 총장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총장은 귀국 이후부터 ‘공항 황제의전’, ‘요양원 턱받이’, ‘현충원 방명록’ 등 다양한 구설수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