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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귀국 이후 반기문 민생행보에 민심은 ‘무덤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한 이후 민생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컨벤션 효과라 불리는 지지율 상승 현상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과 16일 양일간 전국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은 20%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13일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10~12)한 '201712주 전국 정당지지도'에서 반 전 종창이 20%를 얻은 것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20.0%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31.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재명 성남시장(9.5%),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4.8%), 안희정 충남지사(3.9%), 박원순 서울시장(2.3%), 손학규 상임고문(1.3%), 유승민 의원(1.2%)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도에서 반 전 총장은 고향인 충청지역에서 26.1%를 기록하며 23.0%의 지지율을 얻은 문 전 대표를 앞섰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문 전 대표에게 뒤쳐졌다.


특히 4.13총선 당시 반문정서가 강하게 나타났던 호남에서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4.7%오르는데 그친 반면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40.1%까지 치솟았다연령별로는 젊은 층인 20~40대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고, 반 전 총장은 60대 이상 고령층지지 현상이 이어졌다.

 

아울러 양자대결과 3자 대결에서 반 전 총장은 문 전 대표에 모두 패했다. 양자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54.1%를 얻었으나 반 전 총장은 33.2%를 기록했고, 안철수 전 대표를 포함한 3자 대결 구도에서는 문 전 대표가 47.0%, 반 전 총장이 29.4%, 안 전 대표가 12.1%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국리서치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이 대선을 통해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대선에서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공감한다라는 답변은 82.4%가 나온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15.7%에 그쳤다.


한편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부터 지하철을 이용한 귀가, 고향인 충북 음성과 김해 봉하마을, 진도 팽목항 등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으나, ‘요양원 턱받이’, ‘퇴주 원샷등 매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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