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7.1℃
  • 구름조금강릉 23.8℃
  • 맑음서울 16.9℃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20.8℃
  • 맑음광주 16.1℃
  • 맑음부산 20.4℃
  • 맑음고창 16.8℃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이슈


성인남녀 58%, 미세먼지로 근무 중 트러블 경험

미세먼지, 10명 중 9명 건강상 불편함 느껴


가벼운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던 직장인 김영권(31)씨는 최근 심각해진 재채기 때문에 직장생활 중 불편함을 겪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질환이 심각해지면서 기침과 재채기가 잦아졌고, 이로 인해 직장에서 눈치를 보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김씨는 최근 재채기가 부쩍 심해졌는데, 사무실이 조용한 편이라 재채기 소리가 더 크게 울린다대놓고 불평하는 동료는 없지만 은근히 눈치를 주는 상사 때문에 가시방석이다라고 전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미세먼지로 인해 근무 중 불편을 겪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사이트 벼룩시장과 알바천국이 최근 성인남녀 9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가 미세먼지 때문에 근무 도중 동료들과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로 인해 경험한 가장 난감한 상황은 실내 환기 문제로 인한 갈등이 전체 응답률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잦은 기침, 재채기로 눈치를 받거나 준 적이 있다37%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미팅, 출장 등 외부 일정을 떠넘기거나 넘겨받은 적이 있다는 답변도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기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상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에 88%가 그렇다고 답했다. 미세먼지로 건강상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재채기, 기침 등 호흡기질환으로 32%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안구건조증(20%)’, ‘피부트러블(16%)’, ‘알레르기성 비염(15%)’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쓴다물을 자주 마신다가 각각25%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외출을 자제한다(22%)’,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14%)’ 순으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국내 반도체 핵심기술 중국 신생업체에 넘긴 '산업스파이' 징역형
국내 최대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의 핵심 기술을 중국 신생 경쟁업체에 유출한 '산업 스파이' 4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오늘(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5형사단독 김희영 부장판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4명에게 징역 1년∼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또 피고인 4명 가운데 수사에 협조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을 법정 구속했다. 이와 함께 A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대구 소재 반도체 및 태양광발전용 전문 장비 제작업체에 3억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 등 피고인 4명은 2015년 8월∼2018년 3월 국내 피해기업의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를 위한 '단결정 성장·가공 기술'과 관련한 핵심 기술자료 2건을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신생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기업의 단결정 성장·가공 기술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첨단기술이다. 특히 중국 측에 넘어간 핵심 자료들은 피해기업이 1999년부터 상당한 연구비와 노력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영업비밀에도 해당한다. 2015년 상반기 무렵 A씨 업체는 중국 업체로부터 반도체용 단결정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