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6 (금)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으로부터 조국 펀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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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문재인 정부가 9·13 대책, 8·12 분양가상한제 등의 정책을 쏟아내면서 집값 잡기에 여념이 없지만,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나마 실물자산인 부동산을 안전자산으로 판단하고 수익률을 방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무턱대고 투자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안치만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부장은 7월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금융 및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투자 고수가 되려면 언제 사야할지 보다는 어디를 사야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폭락장 없다...하반기 집값은 수도권 강보합세, 지방권 하락세 전망” 안 부부장은 우선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급격한 폭락장은 오지 않을 것이란 전제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시장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장으로 돌아서도, 정부 정책이 나오면 또 조정장에 진입할 수 있다”면서도 “유동성과 공급부족, 전세제도와 학습효과 등이 뒷받침 하고 있는 한 우려하는 폭락장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요자라면 하반기 이후 저가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11월은 전국에서 1만5,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하는 가운데 입주물량이 30개월 만에 최저치로 감소할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1만5,244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입주물량보다 1만6,350세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7년 5월(1만2,018세대)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물량이다. 10월에 아파트 1만6,285호가 입주하면서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줄었다. 다만 12월 2만6,398세대의 입주가 예정돼있어 공급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 입주할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11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 세대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6,157세대(-41.62%) 감소한 8,635세대, 지방은 7,949세대(-54.60%) 감소한 6,60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월(10월)과 비교하면 수도권에서 1,854세대(27.34%)가 증가, 지방에서 2,895세대(-30.46%)가 감소할 전망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5,537세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3,010세대)과 경남(2,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우리나라 ‘굴’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34만 톤. 생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굴 껍데기(굴 패각)는 연간 28만 톤에 달한다. 국내 굴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경남 지역에선 이 굴 껍데기가 큰 골칫덩이다. 부족한 예산과 규제 등에 가로막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면서 어업인들의 생산비용이 늘어남은 물론, 환경오염과 악취까지 유발해 지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굴 패각 자원화’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산더미처럼 쌓이는 굴 껍데기...악취 등 피해 ‘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대표 수산물이다. 지난해 기준 생산량만 34만 톤에 달하면서, 전체 패류 양식 생산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소비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광받으며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국내에서는 80% 이상을 통영, 거제, 고성, 남해 등 경남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굴 주산지인 경남에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껍데기를 처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거제에서 굴을 까는 공장(박신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수산 고덕열 이사는 “굴 박치기(굴 까는 작업을 굴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쏠리는 가운데 서울 거주자들이 광주 주택을 대거 사들이면서 주택 매입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 사람들의 원정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통계를 분석해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거주자가 광주 주택을 매입한 (월별)거래량은 688건으로 2006년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거주자가 광주 주택을 매입한 월 평균(105건) 거래량보다 6.5배 많은 수준이다. 특히 주택 매입은 광주 남구에 집중됐다. 전체(688건)의 91%(627건)가 남구에 쏠렸다. 이렇게 서울 사람들이 남구로 몰리는 이유로는 이곳 봉선동의 미래가치 재평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봉선동은 광주의 핵심지역으로 명문 학군이 집중해 있어 주거지역으로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1980~90년대에 지어진 구축 아파트들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평가다. 한편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광주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1억9,772만원이다. 가격 상승률은 전년대비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집값의 오름세를 잡기는 커녕 상승을 부추기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택공급이 줄고,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수요가 늘면서 집값이 오른다는 분석이다. 도시와경제 주용남 소장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G밸리 마인드 홍보관에서 열린 부동산투자 설명회에서 “현 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대출비율 축소, 양도세 중과세 강화, 재건축‧재개발 제한, 분양가상한제 적용까지 온갖 부동산 관련 규제책을 쏟아냈다”면서도 “부동산 가격은 정부가 규제한다고 떨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주 소장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자의 수익구조가 나빠지면서 신규주택 공급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새집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주택이 줄어들 것이라는 인식까지 시장에 확산되면 수요도 덩달아 늘어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는 “정부가 재건축‧재개발을 묶어놓은 상태에서 분양가상한제까지 실시해 임의로 분양가를 반 토막 내버리면 집을 공급하는 건설사들이 시공마진이 안 남기 때문에 건축을 안 한다”며 “결국 신규주택 공급이 계속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강남권을 비롯한 이미 지어진 신축아파트들의 시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2020년 한국경제는 올해보다 다소 나아지겠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외 환경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경제 특성상 세계 경제에 짙게 드리워진 ‘글로벌 불확실성’이라는 그림자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산업경기는 제조업 생산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증가율도 둔화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회복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산업경기는 리스크를 잘 관리해 회복과 성장의 기회를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불확실성’이라는 짙고 어두운 그림자가 한국경제 주변에서 언제 걷힐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2020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조금 더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년 연속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점은 한국경제가 얼마나 활력을 잃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ICT·조선·기계, 침체 국면 지나 회복 국면 진입 개선 폭이 작기는 하지만 2020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0.25%p 하향 조정했다. 지난 7월 1.75%였던 1.5%로 0.25%p 내린 지 불과 3개월 만이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기준금리가 1.25%까지 내려간 것은 2016년 6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당시 기준금리는 1년여 뒤인 2017년 11월 1.5%로 0.25%p 상향조정됐지만, 올해 3분기 성장률이 0.4%(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에 그치고 0%대 물가가 지속하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내년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실상 ‘금리 0%대 진입’을 앞둔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뒤 “필요하다면 금융·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통화정책) 여력이 아직 남았다”며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금리 0%대’. 이 같은 초저금리 시대, 만족할만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해야 할까? 요즘 금리 2%대 예·적금 상품을 찾는 일이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간혹 은행에서 시중 금리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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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19년 12월 06일 18시 0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