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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CEO


피부에 홍삼을 입히다...홍삼화장품 ‘이안愛삼’

이근수 대표 "건강에 좋은 홍삼을 피부에 입힌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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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홍삼의 효능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면역력 향상과 항암효과이다. 그러나 홍삼은 면역력 향상 외에도 기억력 향상, 피로회복, 갱년기 증상개선, 혈액순환개선 등 총 5가지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홍삼화장품 ‘이안愛삼’은 건강에 좋은 홍삼을 피부에 입힌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원래 제 전공은 인삼농사에요.”


이근수 풍기인삼명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자신을 인삼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경북
영주 풍기읍에서 60여 년간 인삼재배를 해온 부친의 뒤를 이어 35년째 인삼 농사
를 짓고 있다는 이 대표는 인삼의 효능을 화장품에 적용해서 홍삼화장품을 개발
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삼제품을 만든 지 벌써 15년이나 됐네요.”


홍삼화장품으로 女心 공략


현재 이근수 대표는 홍삼화장품인 ‘홍삼세럼’과 ‘홍삼아쿠아크림’, ‘홍삼마스크팩’
등을 내놓으며 여심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홍삼화장품은 정제수가 아닌 홍삼수를 추출함으로써 피부에 유용한 사포닌(Rh1, Rh2, Rg2, Rg3)과 항균성분인 파낙시놀과 파낙시돌이 성분을 적용해 아토피라든가 여드름피부 등 각종 트러블을 가진 민감성 피부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발효법으로 저분자화해서 흡수력도 아주 빠르고 끈적거림도 없다”고 소개했다.

 

여성기초화장품인 스킨, 로션, 에센스, 세럼, 영양크림 등 다섯 가지를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어진 5종이 하나로 결합된 ‘5 in 1’는 주름, 미백에 효과가 있는 이중기능성 제품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국내 한 의료진이 피부의 '섬유아세포'에 홍삼 가루를 투여한 뒤 배양시킨 결과내용을 보면, 섬유아세포 탄성이 대체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8㎎/㎖ 농도에서 세포탄성이 약 27% 증가했는데 이 연구팀은 실제 피부로 실험할 수 없어 인공 피부로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인공 피부에 홍삼 가루를 바른 결과에서도 피부 탄력을 결정하는 단백질 ‘콜라겐’과 ‘피브릴린’이 증가했고 콜라겐 섬유 두께는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근수 대표는 “홍삼은 건강에도 좋지만 피부에 꾸준히 바르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며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세포의 기질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노화가 진행되는데, 홍삼에 들어 있는 아르기닌-프럭토스 성분은 항산화활성을 촉진해서 노화억제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홍삼화장품 ‘이안愛삼’은 미백기능성 원료인 나이아신 아마이드 및 주름개선 기능성 원료인 아데노신을 사용, 식약처로부터 이중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았다.

 


100% 홍삼 수 사용한 홍삼마스크팩


이 대표의 또 다른 개발품은 ‘홍삼바이오 셀룰로스 마스크팩’이다. 100% 홍삼수를 기본으로 해서 촉감이 좋은 큐프라 원단을 사용했다고 했는데, 큐프라 원단은 1981년 독일의 벰베르크사가 면화에서 채취한 짧은 섬유를 이용해서 긴장방사법으로 만든 섬유이다. 이 섬유는 아주 가늘고 질기며 부드럽고 물에 적셔도 변하지 않은 천연소재에 가깝다. 


아이의 아토피로 홍삼제품 개발시작


“큰아이 아토피가 아주 심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긁어서 피부가 엉망이었죠.”


이근수 대표가 홍삼제품 개발에 뛰어든 것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백방으로 좋은 약을 찾아도 나아지지 않는 아이의 아토피를 지켜보다 홍삼이 피부에 좋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서 홍삼원액을 발라봤다는 것.


“처음에는 아이가 따가워하더니 긁는 횟수가 점점 줄더라고요. 그때부터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면서 조언을 구해서 홍삼농축원액에다 바나나와 가루녹차를 갈아 팩하듯이 발라줬더니 아이의 피부가 말끔히 좋아졌어요.”


이후부터 이근수 대표는 ‘기술개발’이라는 외도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게 좋구나! 이 막연하게 생각은 곧 그의 아이디어가 돼서 아토피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아토피 환자들을 위해서 몸에 바르는 화장품을 개발했죠. 그러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제품이 나오기 시작하자 저도 홍삼제품을 만들었죠. 만만치 않더라고요. 대기업들이 너도 나도 뛰어들어 시장 파이를 키우는데 우리와 같이 작은 업체
는 홍보도 할 수 없고요.”


현재 이 대표가 만든 홍삼파우치와 홍삼원액, 홍삼화장품 연간 판매량은 약 2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전부터는 일본으로 수출도 시작했다고 했다.


“아직 미미해요. 일본 소비자들이 직접 연락도 오는데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다 보면 훗날 원하는 목표까지 가지 않겠어요.”


또 다른 제품개발


이 대표는 요즘 또 다른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 중이라고 했다. 


“반려견 사료예요. 홍삼과 흑임자를 넣어서 최고의 사료를 만들려고 해요.”


끊임없이 홍삼제품을 개발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홍삼으로 제품을 만드는 건 누구보다 잘 만들 자신이 있어서"라며 웃었다. 그 어떤 제품보다 품질 면에서 자신 있다는 이 대표는 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내용물에 충실 하는 거라고 말했다.


“홍삼제품은 대기업이라고 해서 잘 만드는 게 아니라 얼마나 좋은 원삼으로 원액을 만들어서 사용하냐에 따라 다르거든요. 홍삼제품 뒷면에 보면 성분표가 있는데 제가 만든 제품은 성분경쟁에서 뒤지지 않아요.”

 

인삼이 지금과 같이 약용으로 한정되어 버리면 파이가 작아 큰 산맥을 넘을 수 없다
고 강조한 이 대표는, 인삼을 식품화하고 제품화해서 소비를 늘여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적인 면에서는 아직 배울 점이 많지만 인삼에 대해서만큼은 전문가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이 대표는 앞으로 풍기인삼 홍삼의 효능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eCONOMY magazine Augus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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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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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LDS 주사기 이물 인체 유입 가능성 낮다…철저히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주사기(LDS 주사기)에서 이물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체 유입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만일의 가능성까지도 고려하여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식약처는 이날 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4건의 추가 보고와 관련해 21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사기의 이물은 지역 예방접종센터의 백신 접종 전 사전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식약처는 이물 발생 원인조사를 위해 곧바로 해당 제조업체(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원인 조사를 위해 발견된 이물의 성분 분석을 시험연구소에 의뢰하도록 한 반면 제조공정에서의 이물 혼입 우려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작업 환경, 오염 관리, 육안 검사 등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예방조치를 명령했다. 특히 식약처가 현장에서 주사기의 이물이 실제로 바늘을 통과하는지에 대해 현장실험한 결과, 주사액만이 나오고 이물은 주사기 내에 잔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LDS 주사기 이물의 인체 위해성 여부와 백신 효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료인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