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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협중앙회, 택배시장 진출 본격화해야”

윤재갑 의원 “농가경영비용 한해 800억 절감 가능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산지 물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택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간 농촌지역 택배는 부피와 무게가 일정하지 않은데다 부패나 파손이 쉬워 기존 택배회사들이 접수를 꺼려왔다. 접수가 되더라도 농축산물은 부피가 크고 원거리 배송이 많아 택배비가 20kg 기준 6,000원~7,000원에 달해 농가에 부담이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2017년부터 한진택배와 함께 택배 사업을 추진해 사업 개시 2년 만에 누적 취급 물량 2,000만 건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고, 택배비용도 지난해 기준 3,800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농협이 농촌지역 택배물량을 90% 가량 점유하면 택배비용은 2,500원 선으로 낮아지고, 농가는 한 해 약 800억 원의 경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갑 의원은 “낙후 지역의 택배 활성화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농축산물 판매량 확대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한 차별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이 택배 사업에 진출하면 산지 물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협중앙회가 전략적 제휴를 넘어 본격적인 택배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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