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1일 월요일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서울 여의도에 벚꽃이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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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클라우드(Cloud)’ 기술을 활용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소프트웨어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 연결된 데이터센터의 서버를 활용해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파일과 애플리케이션에 접근 가능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존 온프레미스의 높은 초기 구축 비용과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기술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이제는 ‘멀티 클라우드(Multi Cloud)’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로 세분돼 더 전문적으로 데이터를 활용·보관하며, 초연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대표적인 회사는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은 2006년 AWS(Amazon Web Services)를 선보이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후 클라우드는 2010년대 초반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도입됐다. 2016~2019년 사이에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확산되고, 멀티클라우드 시스템도 시작됐다. 클라우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했을 때다. 2020~2022년 사이에 클라우드 수요가 늘면서 SaaS
지난 7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벌목과 임도가 산사태를 유발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난개발과 훼손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산림청을 지적한 것이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임도가 합리적으로 설계, 시공 관리되면 침식량이 감소하고 우수 유출 완화 및 재해 대응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절한 관리가 안 될 경우 토사가 유출되고 사면 불안정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임도는 산림 살리는 모세혈관과도 같아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참석자들은 임도를 단순한 산림경영의 수단으로 인식하지 말고, 산림의 생태적 건전성과 기후 위기 대응 체계, 그리고 산림관리 효율성 간의 균형이라는 복합적인 과제로 확장해서 임도의 본질적인 가치를 재정립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임도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임도가 산림 훼손이나 산사태의 원인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최근 과학적인 노선 설계로 산사태 피해를 줄이고 재해 복구와 산림관리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임도의 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두 건의 대형 사고와 장기간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본업인 건축 사업에 집중하며 향후 실적향상을 가능케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사고와 2022년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어려움을 겪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현산의 2021년 영업이익은 2734억원으로 전년 5857억원에서 크게 축소됐다. 2022년에는 1164억원으로 더욱 쪼그라들었다. 이는 두 건의 사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화정 아이파크 사고의 보상과 재시공 비용은 약 3700억원으로 추정된다. 화정 아이파크는 현재 재시공 공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손실분이 회계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강점인 자체 주택사업 전개 착공 줄이어 내년부터는 이런 어려움을 딛고 자체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DC현산은 전통적으로 자체개발 사업에 강점이 있다. 자체개발 사업은 전체 또는 일부 토지를 매입해 주택 또는 주거·상업·호텔·오피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일반 도급사업보다는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전통 제약사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3분기 결산에서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조57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4년 연속 ‘1조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국내 전통 제약사 중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한 기업은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등이다. 이들을 흔히 ‘1조클럽’이라 부른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제약사업을 여러 자회사별로 전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회사 매출 총액이 1조원을 상회하더라도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룹 전체로 보면 1조클럽 자격이 충분하지만 구조적인 이유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의약품 연구개발,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등 제약·바이오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꾸준히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개별 회사로 독립 운영하는 자회사들도 실적으로 끌어올리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 동아제약그룹서 전문회사 중심 사업구조 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고(故) 강중희 선대회장이 1932년 서울 종로구
‘출생률 감소의 문제는 국가소멸의 위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국가 방위산업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이자 휴전국이다. 이에 출생률 감소는 국방을 지킬 자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자칫 잘못하면 대한민국 존립의 위기가 올 수 있다. 이 같은 위기는 한국 방위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병력 감소와 신무기 체계 개발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미래전에 대비하고자 한국 방위산업은 AI 기반 무인화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육·해·공군 모두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AI 무기, 무인 전투기, 무인 차량·함정 개발이 확대되면서 민간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가 협력해 첨단 기술을 실전 배치하려는 로드맵을 갖추는 모양새다. ◇AI·드론·로봇, 현대전의 승패를 가르는 무인전력 현재 우리나라의 국군 규모는 45만명 수준으로, 지난 2019년 56만3000여명에서 6년 만에 11만명(약 20% 감소)이 줄어 들었다. 육군이 6년 만에 10만명 가까이 줄었고, 해군·공군·해병대가 각각 수천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40년엔 가용할 수 있는 국군 병력의 예상 숫자가 27~35만 명 수준일 것으
넥슨(NEXON)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대표 오프라인 행사 ‘2025 던파 페스티벌’이 약 1만명의 모험가들이 보내준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22~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앞서 지난 7일 티켓 오픈 직후 1일차 티켓은 1분 만에, 2일차 티켓은 단 45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첫째날,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수많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룬 행사 현장은 입장과 동시에 풍성한 전시 및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10홀과 7A홀에 마련된 전시 및 이벤트 공간에서 스탬프 투어, 미니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던파' 20주년의 발자취와 현재의 인기를 동시에 체감했다. 무대에서는 ‘정준’ 해설가·성승헌 캐스터의 20주년 토크쇼, ‘던파’ 앰버서더 보겸의 경품 이벤트, 미니게임 최강자전 등 유저 참여와 소통 중심의 무대 행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10홀은 지난 20년간 유저들이 가장 사랑해온 대표 콘텐츠와 현재 유저들이 열광하는 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공간으로, ‘Histor
LG전자가 생활가전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이끈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으로 선임하며 근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인사는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본부 등 미래성장동력 강화와 함께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속해 조직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단 계획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6년 1월 1일부로 시행되는 임원인사와 올해 12월 1일부로 시행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LG전자 새 CEO로 선임된 류재철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 재직 기간의 절반 남짓을 가전연구 개발에 종사한 기술형 사업가다. 4년 전부터는 생활가전사업을 총괄해 왔다. 따라서 류 CEO의 선임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력 제품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선행 연구개발(R&D)로 본원적 성능 경쟁력을 지속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UP가전’과 빌트인, 부품 솔루션 등 가전 영역의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류 CEO는 생활가전사업에서의 기술 리더십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사로 확산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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