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나로호 발사 1시간 후 열린 브리핑에서 “나로호 1·2단 로켓이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며 목표했던 상공 297㎞의 지구 저궤도 지점에서 나로과학위성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독자적인 기술로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고도 600~800㎞)에 올려놓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KSLV-Ⅱ)’도 힘을 얻을 전망이다.
한국형 발사체는 당초 2021년까지 개발을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25년으로 계획됐던 달탐사선 발사를 2020년으로 앞당긴다고 한 만큼 KSLV-Ⅱ 개발도 최소 3년 정도 앞당겨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