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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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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칼럼】 패션 브랜드들 인공지능 회사 인수로 위기를 기회 삼아

 

코로나로 오프라인 리테일 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활용하여 비지니스 모델 혁신을 시도한 패션 브랜드들은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러한 패션 회사들은 오프라인 리테일의 한계를 인공지능 회사를 인수함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  


나이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흐름을 이끄는 대표적인 패션 테크 회사이다. 지난 2017년부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D2C(Direct to Consumer)전략을 펼쳐왔고,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인공지능 테크 기업을 인수해 왔다.

 

2018년 3월에는 데이터 분석 기업 조디악(Zodiac)을, 4월에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인버텍스(Invertex)를 인수하면서 나이키 온라인 리테일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나이키는 2019년 8월에는 AI를 기반으로 재고 관리와 수요를 예측하는 기업 셀렉트 (Celect)를 인수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다. 

 

셀렉트는 MIT 교수 2인이 MIT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개발한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인식해 수요를 예측하고 고객 행동을 분석하는 회사이다. 이처럼 나이키는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해 노력하며, 제품 생산주기와 수요를 예측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출시 하기 위해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기술 혁신을 통하여 나이키는 꾸준한 마니아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또 다른 대표적인 기업인 아식스는 사용자의 동작측정및 디지털 신규 서비스 확보를 위하여 투자 회사인 ASICS Ventrues Coporation을 설립하고, 2019 년 6월에는 캐나다의 모션 캡쳐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커브 랩스(‘Curv Labs’)를 인수하며 적극적으로 기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커브랩스는 모바일 장치의 카메라를 모션캡쳐 도구로 변환하는 이 소프트웨어는 AI비전 기술을 사용하여 스마트폰 및 기타 모바일 장치 분석을 위한 사용자 동작을 측정 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분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인 아우라비전 (Aura Vision)도 인수하여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분석에도 활용하고 있다. 

 

아우라 비전은 2017년 설립 된 스타트업으로 기존 보안 카메라를 사용하여 오프라인 소매 업체를 위한 매장 내 분석 서 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독자적인 기술인 아우라 비전은 얼굴 인식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도 연령, 성별 및 기타 인구 통계학적 요인을 분석하여 매장 내 트래픽을 추적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하여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소비자 데이터와 같은 소비자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패션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전략에 따라 인공지능(AI)는 이미 패션 업계의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이 더욱 중요하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패션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인공지능 회사의 인수는 눈에 띈다.

 

코로나 시대를 통해 패션 업계는 다시 한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은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거나 의사 결정과 미래 예측에 중요한 도구가 되어 폭넓게 활용될 것이다.

 

김자연 

MIT(메사츄세츠공과대학)슬론 경영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이 패션에 미 친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4 차 산업에서 패션 비즈니스, 리테일, 마케팅 분야에 과학기술이 미치는 혁신적이 영향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 회 1위로 입상 후 세계 패션 도시들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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