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이론 중에 ‘핵심역량이론(Core Competency Theory)’이라는 게 있다. 기업이 지속적 경쟁우위를 갖기 위한 기업 특유의 자원과 필수적인 역량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제공하는 대표적인 이론이다. 이 이론은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자원의 조합은 혁신을 위한 도전과 확장하려는 동기이며 경쟁 우위의 원천’이라는 펜로스의 경영자원이론을 계승한 것이다. 학자들은 ‘기업들이 동일한 환경의 조건일지라도 개별 기업의 성과는 산업의 매력도 등의 환경적 요인보다 기업내부 자원의 조정과 통합을 핵심역량’이라 했다. 즉,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해 기업 스스로 차별화된 역량이 있어야 한다는 이론인데,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런 역량을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중소기업인들은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나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 특히 대·중소기업간 하도급 거래 등 소위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기술유용 행위는 피해 중소기업이 거래 단절 등 보복을 우려해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수년간 공을 들여 개발해 놓은 기술을 경쟁사들이 어떤 식으로든 모방하거나 뺏어가 버리니 지속 가능한 핵심역량을 보유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오
협상은 일반적으로 ‘타결의사를 가진 둘 또는 그 이상의 당사자 사이에 양방향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통해 상호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의 합의(agreement)에 이르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설득은 설득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다른 사람이 행동하게 하는 힘을 지닌 커뮤니케이션으로 듣는 이가 나의 의견에 공감하도록 이유를 붙여 말하는 것이다. 즉 듣는이가 나의 입장이 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설득할 때에는 충분한 이유를 함께 말해야 한다. 이유의 조건은 마치 논설문에서 주장의 근거와 같이 믿을 수 있는 이유와 타당한 이유 등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설득력을 갖기 위해 반드시 힘을 가져야 할 필요는 없으나 기술은 필요하다. 어떤 협상자는 상대방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아주 탁월한데 심리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협상에서 중요한 두 가지 욕구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고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합리적이고 공정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따라서 유능한 협상자는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협상자의 이성과 감성 협상자의 이성과 감성에는 두 가지 경로가 있다. 그것을 설득 중앙경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국가 간의 경계가 낮아져 평평해지는 글로벌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본지는 독자들의 글로벌 지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호부터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지역연구의 성과를 공유한다. 미국의 정식 국호는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다. 국호 중 아메리카는 처음 신대륙으로 인식한 이탈리아의 탐험가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인구는 3억 3200만 명(2021년 7월)이며 인종 구성은 백인 73.3%, 흑인 12.6%, 아시아인 5.2%, 혼혈 3.1% 등이다. (USCB). 국토 면적은 9,833,517㎡이며,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등 51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1776년의 독립선언과 1783년 영국의 독립승인을 거쳐 1787년에 미합중국헌법이 제정됐다. 2년 뒤에는 대통령을 선출하여 초대 대통령으로 조지 워싱턴이 취임했다. 정부 형태는 대통령제와 연방제이며 의회는 이원제로 상원(Senate, 100개 의석, 임기 6년, 2년마다 3분의 1씩 개선)과 하원(House of Representative, 435개 의석, 임기 2년,
최근 모든 가상자산 시장이 꽁꽁 얼어 붙은 크립토 윈터 시기에도 레거시 패션기업들은 웹3.0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23년 패션 브랜드의 메타버스와 NFT 진출에 더욱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메타버스와 NFT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메타버스와 NFT 관련 제품이 럭셔리마켓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2개 대형브랜드의 NFT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이 나이키, 구찌, 아디다스, 라코스테와 같은 패션브랜드들이었다. 나이키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선두하는 기업답게 미국 특허청에 메타버스용 운동화와 의류 등을 NFT로 만드는 특허를 등록했다. 또 지난 2021년 12월에는 NFT 패션스타트업인 RTFKT(아티팩트)를 인수하고 스포츠와 게임, 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크리에이티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나이키는 NFT운동화 판매로만 총 1억 8,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들의 진출도 적극적 럭셔리 브랜드의 진출도 적극적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 가바나는 저스틴비버가
전략적 사고를 한마디로 말하면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분석과 여러 요인을 통합해 미래에 예측되는 시나리오를 명쾌하게 창조하는 사고’로 정의할 수 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으로 인해 나타나는 비즈니스의 기회와 위협요인에 대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여러 요인을 통합적으로 판단해 기업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 것인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지속 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 한다. 특히 전략적 사고가 중요한 이유는 최근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로 인해 한순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기업의 존망이 달린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적 사고는 때로는 ‘움직이면서 판단하고 동시에 실행해 가는 사고’라고도 말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이 기술과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전략적 의사결정의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급속한 환경변화로 인해 제품의 서비스 수명주기가 무척 짧아졌다. 이는 기업에게 있어 새로운 기회이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더욱 거세진 경쟁 속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제품 혹은 서비스가 시장에서 성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중의 하나는 “어떻게 하면 교섭잉여를 더 많이 차지할 수 있을까”이다. 협상 당사자 간의 양보점 사이의 크기, 곧 교섭영역의 크기를 교섭잉여라고하며 이것이 곧 ‘파이’라고 할수 있다. 이 영역이 작을 때에도 협상자는 합의를 도출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분배적 협상 전략인 파이 나누기 전략의 쟁점들에 관해 협상전문가들의 견해들을 종합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신의 양보 점을 상대에게 알린다? 자신의 양보점이 매우 훌륭하거나 교섭영역이 매우 좁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양보 점을 알리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만일 양보점을 상대에게 밝힌다면 상대방은 절대로 당신의 양보점 이상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다. 양보 점은 상대방에 관한 가장 가치 있는 정보이다. 그것을 알게 되면 상대방의 양보점을 약간 상회하는 제안을 함으로써 당신이 교섭영역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만일 협상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양보 점을 밝힌다면 그것은 서로 우호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라는 뜻이며, 그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말자는 의사표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당신의 양보 점을 노출시켜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신뢰를 일방적으로 표시 또
작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신차 점유율은 사상 최초로 88%를 넘었다. 170만대의 적지도 크지도 않은 적절한 신차 시장에서 하나의 그룹이 이렇게 점유율을 독점적으로 점유한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OECD 국가 중에는 전혀 없는 매우 큰 점유율이다. 더욱이 다른 경쟁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한국GM과 르노코리아와 쌍용차 등 제작사 3사가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 는 낸 부분은 매우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잘 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마이너 3사가 부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전략적으로 잘 설계하고 제대로 된 차종을 선정해 최소한 OEM수입차를 섞어도 이러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쌍용차의 경우는 이제야 KG그룹이 인수해 다시 시작하는 만큼 제외한다고 해도 나머지 2개사는 할 말이 없다. 전략적인 실패이고 총수의 역할에 한계가 크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이렇게 독점적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부분은 그리 반가워하지 않는다. 나머지 마이너 3사가 점유율을 올려 치열하게 싸우고 전략적인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하고 입증된 전략을 구축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 또한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의 대작『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이다. 행복은 모든 조건이 갖춰져야만 가질 수 있지만, 모든 조건 중에 하나만 없어도 불행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온전한 행복은 가지기 힘들다는 이야기지만 불완전한 현실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다. 자본주의 경제는 GDP성장을 만물의 척도로 생각한다. 자연환경이 파괴돼도 이웃들의 공동체적 관계가 망가져도, 행복의 증진과는 상관이 없어도 GDP성장이 이뤄지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GDP성장론이 많은 문제를 낳았기에 행복의 관점에서 정치경제, 사회문화를 다시 보자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어제와 다름없는 해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대나무의 마디처럼 맺음을 잘해야 제대로 된 성장을 할 수 있다. 2023년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침체하는 경제, 솟구치는 물가, 다양한 사회갈등과 불안한 세계정세, 그리 우호적인 요소들이 보이지 않는다. 다양한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정치의 본래 역할이지만 길을 잃은 정치는
“우리나라 경제가 복합위기”라고, “올해는 가장 힘든 해가 될 것”이라고 경제를 안다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통계를 들이대며 걱정한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힘들지 않았던 해가 없었던 듯하다. 특히 가족을 건사하고, 자녀들이 자신보다 더 잘 되도록 삶의 전선에서 찢기고 베이면서도 결코 물러날 수 없었던 대한민국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이겨낸 고통과 경험을 귀담아 듣다보면 아무리 힘든 해가 올지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M이코노미 매거진 연중 기획, 2023년 대한민국 아버지가 말하는 시대정신」, 그 첫 번째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 천 원짜리를 팔아 3조원을 경영하는 국민가게 다이소의 박정부 회장의 자서전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 아들, 두 딸의 아버지인 두 사람이 대한민국의 아버지를 대표할 순 없겠지만, 그들이 말하는 기본과 디테일은 지금의 힘든 경제를 이겨낼 수 있는 시대정신이 아닐까 한다. (박정부 회장 이야기) 무(無)수저 출신인 나는 45살 때 사직서를 내야만 했다 나는 아시아에서 성공하라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회사이름을 아성(亞成) 다이소라고 한 여러분과 친근한 ‘다이소’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이름은 박정부. 사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환경에 대한 의사결정 전략의 하나로 미래예측 분석 전략이 있다. 이는 경제, 산업, 기술의 진화에 있어 결정적인 몇 가지 가정에 기반을 둔다. 미래예측 분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흔히 일어나는 두 가지 오류, 즉 변화에 대한 과소예측과 과대예측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전략 대안을 마련하는 체계화된 방법이다. 미래예측 분석의 목적은 전략적 사고와 관련해 모두가 공유하는 기준선을 정하고, 전략적 조기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예측 계획과 분석은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도움이 된다. ① 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예측·적응능력에 비해 불확실성이 크다. ② 과거에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른 적이 많다. ③ 회사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거나 만들어내지 못한다. ④ 전략적 사고의 타당성이 떨어진다. ⑤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있었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전망이 있다. ⑥ 회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프레임워크를 원한다. ⑦ 각자 장점이 있는 여러 의견 간에 큰 차이가 있다. ⑧ 경쟁사들이 미래예측 분석을 실시한다. 미래예측 분석은 정략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결합
“우리나라 경제가 복합위기”라고, “올해는 가장 힘든 해가 될 것”이라고 경제를 안다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통계를 들이대며 걱정한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힘들지 않았던 해가 없었던 듯하다. 특히 가족을 건사하고, 자녀들이 자신보다 더 잘 되도록 삶의 전선에서 찢기고 베이면서도 결코 물러날 수 없었던 대한민국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이겨낸 고통과 경험을 귀담아 듣다보면 아무리 힘든 해가 올지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M이코노미 매거진 연중 기획, 2023년 대한민국 아버지가 말하는 시대정신」, 그 첫 번째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 천 원짜리를 팔아 3조원을 경영하는 국민가게 다이소의 박정부 회장의 자서전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 아들, 두 딸의 아버지인 두 사람이 대한민국의 아버지를 대표할 순 없겠지만, 그들이 말하는 기본과 디테일은 지금의 힘든 경제를 이겨낼 수 있는 시대정신이 아닐까 한다. (손웅정 씨 이야기) “아들의 경기가 있는 날, 아버지인 나는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나는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이다. 아들이 유명하다보니 흥민이 아버지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적이 많다. 나는 흥민이가 경기하는 날이면 밥 먹는
최근에 패션계는 거대한 인사이동이 있었다. 그만큼 새해에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방향성과 경영 전반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구찌의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톰 포드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이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르 미켈레가 구찌를 사임했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프라다를 이끌어 왔다. 본인의 레이블을 가진 벨기에 패션디자이너 라프 시몬스는 S/S 라프 시몬스 컬렉션이 2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리카르도 티시가 떠난 버버리의 공석에 다니엘리가 부임을 앞두고 있다. 버버리 CEO인 아케로이드는 “다니엘리가 오늘날의 럭셔리 소비자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가진 디자이너”라고 말하며 “버버리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더불어 새해에는 브랜드의 경제적 성과와 럭셔리비지니스의 변화로 디자 이너사임과 변동 등 인사교체는 예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강력한 의지로 이루어질 전망 이다. 앞에 언급한 럭셔리 하우스 외에도 버질아블로 사후 공석인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자리에 마틴 로즈, 조너선 앤더슨 등이 거론되고, 니나리치에는 젠더플루이드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해리스리드가 데뷔를
창업절차는 사업의 핵심요소를 결정하는 사업구상단계이다. 사업화 추진의 핵심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무엇을 할 것인가는 사업을 하고자 하는 창업자에게는 향후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창업 아이템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템이란 업종이나 판매할 상품 또는 서비스의 총칭이다. 이러한 업종 및 사업 아이템 선정은 창업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의 결정으로 사업의 규모와 기업의 경쟁력 등의 핵심요소가 연관되어 사업구상이 이루어지며,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 창업을 할 것인가 하는 고려사항도 이 구상단계에서 구체화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의 시작은 어떻게 하면 좋은 업종과 아이템을 선정하느냐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 예비창업자가 자신에게 맞는 창업업종을 선택함에 있어 실패율을 낮출 수 있는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업종을 선택한다. 둘째, 자신의 경력, 특히 전문지식이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이면 더욱 좋다. 셋째, 자금 및 기술 등 경영자원의 관점에서 이상적인 기준과 너무 큰 차이가 없는 업종이 좋다. 즉,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넷째, 시대 변화를 반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 등 우리 곁에 다가온 정보기술(IT)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경제 사회적 활동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명명되는 이 변혁은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가능케 하고 실현하는 현재 진행형 주제로, 특히 경제활동과 관련된 변화는 속도 면에서나 질적 양적 면에서 전 방위적으로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앨빈 토플러가 예견한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확보 가능한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집적하고 정보화하여 변화무쌍한 파고를 뚫고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르는 항해를 지속하는 것이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정보기술의 종류와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생소한 정보기술의 습득과 그로 인한 과거의 습관을 바꾸는 일에 있어서는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우열이 갈려지고 사회·경제적으로 급격하게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경쟁력을 잃고 낙오되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그래서 PT(Digital Transformation) 혹은 DX(Digital Exchange)로 회자되는 디지털 전환은 운명적으로 거쳐야할 과정임에 틀림없지만 그
연금개혁 논의를 제대로 하겠다고 한다. 공적연금개혁 논의 기구가 지난 7월 국회에 설치된 후 5개월 만에 연 두 번째 회의에서 나온 얘기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 ‘민간자문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연금개혁 일정도 제시했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정치권의 특단의 인식변화가 없다면 이번 연금개혁도 부실 개혁으로 귀결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조급한 개혁 일정은 부실한 결과만 초래, 구조개혁과 근본개혁 논의 불가 가장 먼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조급한 연금개혁의 일정이다.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민간자문위원회에게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난 12월 말까지 큰 틀의 연금개혁 방향을, 2023년 1월 말까지 연금개혁안을 만들어 제출하도록 일정을 잡고 있다. 제출된 복수의 연금개혁 안에 대하여 15명으로 구성할 ‘이해관계자 기구’에서 논의하고, 500명으로 구성할 ‘국민의견수렴기구’의 의견수렴을 거치겠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연금개혁안을 확정하고 내년 안에 법안을 통과 시킨다는 입장이다. 돌아보면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7월에 발족한 이래 3개월만에야 겨우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