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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득구 “교과서 국정화 망령 되살아나는 것 같아”…권성연 비서관 사퇴 촉구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권성연 대통령 교육비서관이 박근혜 정부 시절 진행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했음을 밝히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하고는 권 비서관의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권 비서관이 2014년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장으로 있던 당시 국정화 찬성여론을 조작하고 보수단체에 연구과제를 몰아 지원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문건을 언급하며 “권 비서관은 당시 조사를 받으며 기고한 글을 교육부가 나서 보수 매체에 게제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외에도 2014년 TV토론에서 강은희 의원에게 국정화 지지용 토론 자료를 제공한 점, 국정화를 지지한 보수단체에 교육부 정첵과제를 지원한 점 등을 언급하며 “권 비서관은 1년의 재직 기간동안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실행계획과 핵심논리를 개발하고 찬성여론을 조성, 조작한 실무책임자”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기간 내내 공정과 상식을 외쳤으며 취임 연설에서는 자유와 지성주의를 말했다”며 “대한민국 교육을 맡기기에는 너무도 불공정한 인사가 내정되었다. 이런사람에게 어떻게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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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트랙터 상경...경찰과 밤샘 대치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양곡관리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어오다 21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로 행진할 계획으로 상경했으나, 경찰은 교통 불편을 이유로 제한 통고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 등을 타고 상경 시위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경찰과 밤샘 대치를 이어졌다. 전농 등에 따르면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는 어제(21일) 낮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에 진입하려다 서초구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저지된 뒤 그 자리에서 약 20시간째 대치 중이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22일 전봉준 트랙터 서울 행진 가로막는 경찰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봉준의 후예, 농민들의 트랙터를 앞세우고 지난밤을 용기 있게 지새운 시민들과 함께, 연대해 주는 곧 모든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관저 앞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대표는 “우리는 한남동으로 갈 것이다. 내란수괴가 숨어 있는 저 관저로 갈 것”이라면서 “여러 차례의 소환장을 받지조차 않고 있는데 만에 하나 소환 사실을 몰라서라고 한다면 우리가 오늘 가서 온 세상이 떠들썩하게 당장 나와서 체포되고 구속돼야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