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물가 지수는 전년대비 23.7%, 수입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3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 물가 지수’에 의하면 원화 환산 기준 수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수출 1.1%올랐다.
이는 농림수산품(1.2%)은 내렸으나 공산품 가격이 오른 것으로, ▲1차 금속제품(-1.5%)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8%) ▲섬유 및 가죽제품(-0.4%)는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7.2%)와 화학제품의(0.9%) 등의 물가가 오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항목 별로는 농산물이 1.8% 줄고, 광산품이 3.8% 늘어나며 원재료가 3.1%올랐다. 중간재는 ▲석유제품 (-6.4%) ▲1차 금속제품 (-1.4%) ▲기계 및 장비 (-0.6%) ▲컴퓨터, 전자 및 광확기기(-0.1%) 등 많은 품목의 물가가 내리며 1.5% 하락했다.
수출입 물가 지수는 수출·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채산성 변동,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 등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과 실질 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의 디플레이터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