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수원문화원장에 취임한 김봉식 신임 수원문화원장 사진/경인 안영찬 기자)](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20220730/art_16589021887425_122521.jpg)
수원 문화원은 1957년 10월28일에 문을 연 이후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초대 문화원장으로 김한복 원장이 취임을 했고 전쟁이 끝난이후 가장 어려웠던 시절인 1960년 8월22일까지 헌신적으로 일해오며 수원문화원의 초석을 마련했다.
향토사 발굴 및 향토문화 보전과 전승에 일익을 담당했고 어려운 시기 문화예술 행사 등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큰 위안을 안겨 주었다.
특히 수원문화원은 수원시의 큰 자랑거리인 정조대왕이 세웠던 수원의 뿌리라고 할수 있는 ‘수원 화성’을 복원시키는데 발벗고 나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에 ‘수원 화성’이 지난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디딤돌을 놓아 수원이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하는데도 큰 기여를 했던 것이다.
따라서 수원문화원 창립은 수원 현대 문화계 형성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고 수원문화원의 역사는 현대 수원의 문화발전사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원문화계에 큰 업적을 이뤄논 단체다.
![호매실동에 입주할 수원문화원 조감도. 사진제공/수원문화원)](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20220730/art_16589022967356_2d1def.jpg)
특히 수원문화원은 오는 2023년 하반기 목표로 호매실동에 연면적 5천여 ㎡, 지하1/지상3층 규모로 신청사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수원문화원 제22대 원장에 김봉식 신임 수원문화원장이 27일 취임했다.
이날 오후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18~21대 문화원장을 지낸 염상덕 전 문화원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길영배 곽호필 수원문화원 이사 등 문화원 관계자와 시민 등 6백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김봉식 문화원장은 “염상덕 원장께서 지난 12년간 수원문화원장으로 재임하시면서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의 문화를 높이 올려 문화도시 수원으로 위상을 높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원장은 따라서 “염 원장님 재임시절의 성과를 계승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문화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앞으로 ▲수원문화원사 건립과 수원문화 발전 기반조성 ▲125만 특례시에 걸맞은 문화원위상 확립 ▲수원공공 문화기관과 문화예술단체와 교류 추진 ▲수원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수원문화원 국제화 추진 등 큰 사업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문화원의 역사는 현대 수원의 문화발전사 그 자체라”며“앞으로 수원문화원이 수원 문화의 가치를 지키는 버팀목이자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융성의 견인차로서 더 크게 성장하고 도약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염상덕 원장은 이임사에서 “70대의 10년을 수원문화원의 원장으로서 청년으로 살 수 있는 축복을 누렸다”며“새로 취임하는 문화원장께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시행하여 수원문화원의 위상을 더욱 높혀 달라”고 말했다.